10여년전 완치됐던 유방암이 작년 가을에
재발해서 투병하다 오늘 새벽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투병하는 엄마를 위해 미리 혼인신고는
했구요(결혼식은 올 가을에 합니다)
아침에 아들에게 전화와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얼굴도 안 본 안사돈이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마음이 아프네요
부고장 사위 자리에 제 아들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 또한 마음이 아프구요
내일 남편이 장례식장에 가자고 하는데...
원래 5월 4일에 상견례 하기로 했는데
장례식장에서 사돈 얼굴 보게 생겼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