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처분 참 어렵네요.
신혼과 아이 어릴 때 몇년 쓰다가
다른 그릇 쓰면서 손님용한다고 잘 싸서 보관했어요. 이제 근 20년된것 같아요.
꺼내보면 아직 깨끗하니 멀쩡해보이는데
여전히 쓸일없이 언젠가를 위한 보관.
백화점에서 샀던 거라 돈 생각나고
넘 오래 되서 남도 못주고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짐되고 그러네요.
일단 20년 넘은 코렐 사용에는 문제 없을까요? 물론 그릇이 삭는건 아닌데
강화유리는 가끔 퍽하고 깨지기도 하니.
이참에 다 꺼내 쓰다가 버릴까요?
봄되니 집정리 살림 정리하고 싶은데 여기서 부터 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