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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중등아이

중간고사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25-04-30 00:42:25

공부는 재능있는 사람이 잘하는거 맞잖아요?

그럼, 그 나머지 사람들은 노력하면 어느정도

의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고등아이 중간고사 기간인데 멘붕이 오고

열심히 하긴 하는데 3등급에서

등급올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일반고구요.

중등아이는 이제 중간고사 쳤는데

중2인데 자기가 제일 친구들 중에

못봤다고 속상해하네요.

영어 89, 수학 83점요. 최종 점수구요.

우리집 애들은 왜이리 공부가 힘드나?

싶어요. 머리가 나쁜가 싶고

중등아이 친구들 보니 죄다 90점 넘네요.

유전적으로 좋은머리 타고나지 않은 아이들은

노력하면 어느정도까지 갈 수 있을까요?

노력여하에 따라서 성적을 올 릴 수 있을까요?

고등아이 정말 노력하는데 성적이 안올라요.

중등아이는 남편이 공부하는걸 못봤다고 해요.

제 딴에는 공부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예습, 복습 한번을 안한다고 그냥 학원이나

가방메고 다닌다고... 

 

제가 궁금한건, 그냥 부모도 지방 4년제 나온

특별할것 없는 반에서 중간정도 했던 머리들이구요

그럼 우리 아이들도 노력여하에 따라

좋은 성적 얻을수 있을런지..

딱히, 공부를 잘해본적 없어서 그냥 적당히만

저도 했던 사람이라 저처럼 될까봐 겁이 나네요.

IP : 116.45.xxx.1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란당후보
    '25.4.30 12:42 AM (1.236.xxx.84)

    에 관심 끄세요.
    쉰 밥에 쉰 나물일 뿐이죠.

  • 2. ㅁㅁ
    '25.4.30 12:52 AM (140.248.xxx.7)

    공부 재능있는 애들은 서성한중경외시 정도 가겠죠
    재능없어도 노력 열심히 하면 국숭세단어쩌고 가는거고
    공부에 관심없고 노력없고 그러면 이름모를 대학 가고요

  • 3. 내말이..
    '25.4.30 1:05 AM (14.39.xxx.56)

    아.. 제가 쓴글인줄.. 저도 요즘 같은 고민 걱정입니당
    저희애들과 같은 학년이네여
    참고로 저흰 등급이 더 처참함 ㅜㅜ
    전 79년생입니다만 저도 지방대 나오고 그럭저럭 직장생활하고 먹고삽니다만
    저희집애들은 기를쓰고 열심히해도 겨우될까말까이고
    대학을 인서울간다치고 과연 직업은 무엇을..
    애매한 애들이 안쓰럽기도하고 미래가 걱정이에요
    한번 이런걱정에 빠지면 계속 이 우울감이 가네요
    에효
    낼 중간고사 마지막날인데 한만큼만이라도 점수잘나와주길. 포기않고 끝까지 가주길..
    간절히 바랍니당
    애들이 행복하기만 바랍니다 앞으로..
    힘내자구요 우리 엄마동지들...

  • 4. 노력
    '25.4.30 1:09 AM (118.235.xxx.135)

    노력하면 누구나 서울대 의대도 갈 수 있다가 학부모들과 사교육 선생들이 하는 소리 아닌가요 모강사는 심지어 방송에 니와서 경계선 지능도 고대 갔다고 하던데요. 그럼 지능과 상관 없이 노력만 하면 누구나 서울대 가는거고 의대 가는거죠.

  • 5. 노력하면
    '25.4.30 1:27 AM (116.45.xxx.133)

    제가 그 노력이라는것에 대해 의문이 생겨 이렇게 글을
    썼네요. 이밤 너무도 답답해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니 아이가 힘들어하는것을
    보니 노력한다고 다 되는것을 아님을(디른애들도
    그자리지켜려고 노력을 같이하니깐요)
    느껴서요. 그렇다면 그 노력이란게 도대체 여기서
    어떻게 더 해야 할까?
    이지영강사처럼 그렇게 커피를 씹어먹어가며 그런
    독한 노력을 하면 달라지려나?
    자꾸만 머리가 그냥 탁 트이지 않은 사람의 한계
    아닐까?엄마인제가 이생각이 들으니 도대체
    아이한테 더한 노력을 어찌하라고 말을 해야할런지
    모르겠네요.. 딱히 저도 열심히 죽을힘을다해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요

  • 6. 서울대 의대사교욱
    '25.4.30 1:31 AM (116.45.xxx.133)

    사교육 쌤들의 노력이라는거.. 전 그걸 믿지 못하거든요.
    분명 지능차이가 있는데 하고자 하는아이들이 다 깉은
    선상에서 출발해서 노력하면 노력의 유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 다들 최고로 노력했다 가정해도 순위가 정해지게되있잖아요.
    다들 우선순위 대학은 정해져있는데 노력만 요구하면
    그 노력을 열심히 한 아이가 나중에 허탈감을 갖을때
    제가 해줄 말이 없을것 같아서요.

  • 7.
    '25.4.30 1:59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엄마가 학구열이 높아서 방에서 아예 안자고 지키고 있을 정도로 형제들을 공부 시켰거든요.
    그 옛날에 새벽2시전에는 잠을 못잤어요.
    근데 도저히 수학이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물론 요즘처럼 인강도 없고 혼자 하려니 힘들었죠.
    노력했지만 안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어요.
    전 노력안했고 공부 안해서 못했다는말 젤 싫어해요. 머리가 안되는거더라구요.
    그 시절에도 똑같이 참고서만 가지고 공부해도 서울대 가는 애들이 있듯이요.

    공부하는 노력도 끈기도 집중력도 다 타고나는거에요.
    공부 유전자 안에 집중력이랑 노력 다 같이 들어있어요.
    타고나지 않으면 노력해서 올리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 8. ㅇㅇㅇ
    '25.4.30 2:14 AM (211.177.xxx.133)

    티쳐스만봐도
    지능높은아이들 나오면 쉽게풀듯이 재능이죠
    ㅜㅜ

  • 9. 10
    '25.4.30 2:54 AM (110.12.xxx.42)

    입력해주면 모든 아이들이 바로 10을 받는것이 아니겠죠
    10부터 0까지 다양할거예요
    그럼 첫번째에 10이 안되면 비는 만큼 반복을 해서 내것을 만들어야겠죠
    그 반복하는 능력? 그것도 공부의 재능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은 아이들은 10을 말하면 절반을 알아듣거나 그이하인데
    10까지 채우려는 노력을 안하기도하고 그과정이 넘 힘들어요
    학원에서는 내 아이가 따라올때까지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그걸 해서 10을 채워본 아이는 시간이 걸리지만 또 해요

    그걸 흔히 엉덩이로 공부한다고 하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애를 쓰며 앉아있으면 하나마나..
    아이가 본인과 맞지않는 방법으로 기를 써봤자
    성적은 그자리를 맴돌고 흥미가 떨어지죠
    내 아이 그릇에 맞는 교육을 시기에 맞게 적절한 방법으로 해주어야해요
    머리 좋은 아이들과 비교하면 뭐하나요 그 아이들과 경쟁할것도 아닌데요
    그 노력이 올바른 방향인지부터 체크해보세요

  • 10. 판다댁
    '25.4.30 7:08 AM (140.248.xxx.3)

    공부 재능인데 한2-3등급까지는 할 수있는 수준의 문제죠 수능이.
    일등급은 노력만으론 안되고요
    개인적으로 유전이 7-80프로는 되는거같은
    솔직히는90이상
    엉덩이힘 노력조차도 재능 유전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노력해서가면 10수하면 다 서울대가게요..
    절대안됩니다

  • 11. ....
    '25.4.30 7:29 AM (122.35.xxx.24)

    공부도 재능같아요. 재능이 있는 아이는 쉽게 외우고 집중도 잘 하는 반면 공부 재능이 없으면 이해력부터 안되요. 이해가 안되니 시간은 오래걸리고 이해한 것은 활용도 힘들구요. 그래도 노력하면 다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한번 보시고 체크해주세요.

  • 12. 죄송한데요
    '25.4.30 8:45 AM (58.29.xxx.20)

    고1 3등급인가요, 아님 고2 3등급인가요?
    고2 이상, 9등급제의 3등급은 상위 20프로의 성적으로, 노력해서 억지로 만든 등급인건데요. 노력해서 그 성적인거지, 절대로 쉽지 않고요..
    고1은 5등급제라 3등급이면 중간이란건데요, 공부에 재능이 없는건 맞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노력을 하냐 안하냐에 따라 본인의 타고난 재능에서 한급간을 왔다갔다 한다고 봐요.
    예를들면 꽤 좋은 머리 가진애가 아주 놀면 건동홍, 노력 적당히 하면 중경시, 미친듯이 하면 서성한.. 그러나 절대로 스카이급은 안됨.
    또는 중간 머리인 애가 적당히 하면 지거국, 죽도록 하면 인서울 정도의 의미있는 차이는 만들어내요. 중간 머리인 애가 스카이는 절대로 불가능.. 뭐 이정도였어요.

    아이가 성적이 안좋은데 노력을 한다... 제 생각엔 저 급간이 만약 고1이라면 제대로 노력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책상앞에 오래 앉아있다고 공부하는거 아니에요. 딴 생각 안하고 진짜 순공하고 있는지도 따져봐야하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공부를 하는지도 봐야해요.
    공부를 어떻게, 어디를 해야 하는지를 잘 알아야 하고,
    기초가 부족할건데 어디 구멍을 메꿔야 하는지 본인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네요.

  • 13. 고2
    '25.4.30 1:45 PM (116.45.xxx.133)

    고2아이에요..

  • 14. 에고
    '25.4.30 2:12 PM (58.29.xxx.20)

    ㄴ고2에 3등급은 결코 못하는거 아닌데요. 뒤의 80프로 아이들을 보세요!
    그거 열심히 했으니까 3등급인거지, 안하면 5등급이었을겁니다.

    막상 사회에 나가면 발에 채이도록 인서울 15개 대학 출신들이 널렸고, 학교에서 20프로 안이라봤자 인서울을 못할수도 있고, 그런 현실때문에 많은 3등급들은 본인들이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내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제로 전체 대학 정원 중에 그 이름 알법한 대학 학생수가 그렇게 적은것 뿐이에요.

    아이를 격려하시고, 아이 머리가 서성한 될 머리는 아니구나, 받아들이세요. 그정도면 솔직히 아주 나쁜 머리는 또 아닌거에요. 어떤 애들은 똑같이 죽자고 했는데도 4~5도 있는걸요.ㅜ.ㅜ
    그런데, 그렇게 성실하고 아무튼 열심히 하는 애들은 또 그런 성실함이 인생의 무기더군요. 비록 대학은 썩 명문대라고 볼수 없는 어딘가를 가겠지만, 그 특유의 성실함으로 살아가다보니 직장도 잘 다니고 자리잡고 잘 살게 되요.
    그게 그 아이의 강점인거죠.
    화이팅 하시길요.

  • 15. 네..잘 이끌어
    '25.4.30 8:34 PM (116.45.xxx.133)

    네..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오늘은 어제 울고 (혼자 방안에서 훌쩍이는 소리 ㅜㅜ)
    한것과는 달리 내일도 시험이긴 한데
    낮에 항굿 웃으며 돌아와서 마음이 놓여서
    멋있는것 사다가 줬어요.
    내일 친구들과 놀꺼라며 자기 이야기 들어보라고
    중간중간 수다를 떠는 모습에 한시름 놓이네요.
    어제는 자식이 노력하는 만큼 성과만 나왔으면 하는
    애틋한 마음에 잠도 안오더니 오늘은 아이의
    웃는 모습에 저도 세상 행복해지네요.
    고등아이 부모님들 우리 다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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