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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에 대한 관리 얼마나 하나요

..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25-04-29 23:54:02

아주 이 밤에 울고 불고 난리입니다.

학원 다녀와서 피곤해서 꼼짝을 못하겠데요.

 

보통 학원 다녀오면 먹고 미디어 봅니다.

근데 멏 주 동안 학원 다녀오는 날

피곤해서 양치를 안해요.

어쩔 때는 삼일도 양치를 안해요.

 

그래서 미디어 다 보고 양치하려면 너무 힘드니

보기 전에 씻고 양치하고 보라고 했죠.

그랬더니 꼼짝을 못하겠다고..

 

그리고 지난 주에는 한시반까지 보길래

딱 한시간만 보라고 했던

한 회를 다 보겠답니다.

한  회가 80분.

근데 이렇게 한 회로 약속하면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두 시간 반을 또 봐요.

 

한 시간 보던지,

앞뒤로 넘기지 않고 쭉 보던지.

하라고 했더니

맘 편하게 좀 보자고.

 

자기에 대한 간섭이 너무 심하다고 울고불고

다들 엄마 졸업 했는데 자기만 이렇게 산다고.

 

밤에 양치하라고, 씻으라고

(아침엔 세수도 양치도 안해요)

너무 늦지 않게 자라고 

미디어 제한 두는 거

 

그게 청소년에게

못할 억압인가요?

 

평일에 두시간반 그것도

다음날 지장 주면서까지

새벽 한시반 넘어서까지

보도록 허락하고

지켜봐 주는 게 아이를 이해하는 건가요?

 

실패해도 자기가 하는 거라며

거기서 배우면 되지 않냐고

 

아이고..

 

그건 아니지 않나요?

 

청소년 자녀 두신 분들 조언 구합니다..

IP : 219.249.xxx.15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
    '25.4.29 11:54 PM (211.186.xxx.7)

    그건 기본 입니다

  • 2. 저는
    '25.4.29 11:57 PM (211.58.xxx.161)

    스탑워치사서 딱 30분만 유투브보여주고
    티비더 보고싶음 넷플영어로 된거 한글자막없이 보게 해요
    약속을하세요 한시반까지 티비본다니요 그럼 학교가서 졸겠어요

  • 3. ㅇㅇㅇ
    '25.4.29 11:58 PM (211.177.xxx.133)

    딸ㅇㅣ 중딩때 친구들은 늦게 새벽까지 핸드폰하다 자는데
    본인만 일찍자라고한다며 뭐라하던데
    그 시기 다그러더라고요
    고딩되니 잠잘시간도 부족

  • 4. mm
    '25.4.30 12:00 AM (218.155.xxx.132)

    아… 냄새 안나나요..

  • 5. 요즘 아주
    '25.4.30 12:03 AM (182.216.xxx.135)

    미쳐요.
    매사가 자기 맘대로라서
    뒷목 잡을때가 한 두 번이 아니고요.
    요즘은 아이때문에 제명에 못삽니다.

  • 6. ㅇㅇ
    '25.4.30 12:04 AM (125.179.xxx.132)

    애들이 말하는 다른 집 부모 ..어쩌구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애들 레파토리에요

  • 7. ㅇㅇ
    '25.4.30 12:04 AM (114.206.xxx.112)

    관리 안하는데 당연히 양치나 미디어 수면시간 스스로 관리하니까 안하는거고요 양치 안하고 티비 매일보고 잠자는 패턴 엉망이면 엄마가 관리해줄수 밖에 없죠

  • 8. ㅇㅇ
    '25.4.30 12:05 AM (58.227.xxx.205)

    도닦는 마음으로 삽니다만
    조금 내려놓았구요. 그래도 취침시간과 양치 세안은 못내려놓겠어요.
    11시30분 늦어도 12시전에는 자야지요ㅠ
    매일 자기전 양치는 해야지요ㅠ
    엄마가 그건 강제해야한다고 봐요ㅠ
    쉽지않지만요ㅠ
    엉엉엉 나도 울고싶네요

  • 9. 여자
    '25.4.30 12:06 AM (122.32.xxx.106)

    여학생인데 미디어만 홀릭하면 안되지않을까요
    망할놈의 코로나때문에

  • 10. . .
    '25.4.30 12:09 AM (175.119.xxx.68)

    요즘 애들 너무 늦게 잡니다.

  • 11. ..
    '25.4.30 12:09 AM (219.249.xxx.152)

    너무 괴롭네요.
    다시 리셋하고 싶어요.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 ㅜㅜㅜㅜ

  • 12. 절대요.
    '25.4.30 12:17 AM (122.36.xxx.85)

    자는 시간도 체크하고. 저녁 먹으면 꼭.양치 시켜요. 요즘은 늦어져서 자기전에 합니다만.. 핸드폰 보는시간도 제한하죠.
    애들이 절제가 안되는데. 타협할순 없어요.

  • 13. 튼튼이엄마
    '25.4.30 12:23 AM (116.45.xxx.133)

    양치 안하는거 너무 큰 문제라는것을 아이가 인정을
    안하다니 어머니 힘드시겠어요.
    저희아이도 학원다녀오고 나니 10시넘고..이제 들어갔어요.
    아휴..정말 힘들어요 엄마노릇

  • 14. 그런데
    '25.4.30 12:23 AM (122.34.xxx.60)

    양치는 저녁 먹고 하라고 바로 시키시고요.. 밥 먹고 방에 들어가면 안 하려고하니까요
    그런데 양치질과 미디어 제한, 둘 중의 하나라면 양치질 포기하고 미디어만 관리하겠습니다. 영상 중독이 곧 폰중독으로 이어지고 하루종일 암것도 안 하고 인스타나 유튜브 쇼츠만 보는 애들 허다합니다.
    밤 11시에는 자동으로 꺼지게 프로그램 까셔야해요. 고딩때는 더 제어 안 됩니다

  • 15. ..
    '25.4.30 12:27 AM (219.249.xxx.152)

    집 티비로 봐요.
    다행히 유튜브는 안보고
    데블스플랜 이후로 문제적 남자요.

    12시 이후 지동으로 온 집안 인터넷 끊고 싶어요.
    방법 없을까요? ㅜㅜㅜㅜ

  • 16. ..
    '25.4.30 12:29 AM (219.249.xxx.152)

    4시반에 먹고, 10시에 먹고
    멀쩡하다가 양치하고 씻으란 소리에 발작..
    지 멋대로 하겠다는 거죠..
    어디까지 타협해야 할지요..

  • 17.
    '25.4.30 12:32 AM (222.235.xxx.135)

    원래 10시30분에 제한한거 중3되고 11시까지 늦춰주니
    학원다녀와서 숙제하고 책보다 11시30분에 씻고 12시에자요. 토,일요일은 풀어줘서 그때 보고싶은거 몰아보고
    숙제하고 운동가고 그래요. 일단 숙제가 하루를 다잡아먹고
    운동이 반나절 잡아먹으니 계속 붙잡고 있지는 않은거같아요.

  • 18. ㅁㅁ
    '25.4.30 12:37 AM (140.248.xxx.6)

    양치도 안하고 세수도 안한다구요?
    더럽다 진짜 ㅠㅠ 그꼴로 아침에 학교가요??

  • 19. ㄱㄴㄷ
    '25.4.30 12:45 A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우리 집 애하고 친구하라 하세요
    화장은 알아서 해도 샤워나 양치는 제가 하라해야 겨우 해요
    어릴 때는 하라면 했는데 머리 커지니 씻는 거 가지고 마찰이 생겨요 ㅋ

  • 20. ...
    '25.4.30 1:03 AM (119.69.xxx.167)

    근데 그동안은 어떻게 했나요?
    그동안 쭉 해온게 아니라면 이제와서 교정 안될거에요
    해오던 아이들도 이때는 한번씩 안하려고 하는 때인데...
    머리 다커서 버릇 못들여요

  • 21. ...
    '25.4.30 1:05 AM (119.69.xxx.167)

    친구나 누가 너 입냄새 난다더라 직접 한소리 듣거나
    이성친구 생기거나...
    자기가 뭔가 자각해야만 바뀔거에요..
    엄마 잔소리로는 절대 안될꺼에요 서로 싸움만나지ㅜㅜ

  • 22.
    '25.4.30 1:07 AM (1.237.xxx.38)

    양치 안하고 자는 날에는 니 잘못이니 충치 생기면 니 돈으로 치료하라고 말해요
    하루 한ㄱㅐ씩다니는 학원 다녀와서 밥 먹으며 게임하고 자기전까지 게임하는데 주중에는 12시반
    금요일과 주말에는 한시 넘도록 하고요
    숙제는 사이에 간신히 30분정도하고
    말을 듣는 애라 가능하네요

    학원원장 말로는 한시간이나 30분전부터 미리 언질을 주고 시간 딱 되면 그냥 끄라고
    갈등을 힘들어하니 안되는거라고
    자기는 그렇게 키웠다는데
    자기 애도 부들부들 떨고 울고 난리였대요
    애들은 다 불평한다고

  • 23.
    '25.4.30 1:13 AM (61.105.xxx.6)

    평일엔 미디어 아예못보게하고 주말에 토,일 하루2시간씩만 보게해요. 매일보게하는건 절대안됩니다

  • 24. 모카
    '25.4.30 1:40 AM (180.83.xxx.148)

    아이가 클만큼 컸으니 논리적으로 강하게 설득시키시거나 시험점수 같은걸로 딜을 거세요. 저희는 중등 아들 아홉시면 폰 잠겨서 아침 7시에 풀리도록 해놨어요. 게임은 평일 금지. 주말엔 할거 다하면 자유를 줍니다.
    어릴때부터 늘 규칙이 있긴했는데 중딩되고 반항해서 다시 협의(?)하에 규칙을 정했어요.
    단 친구들과 연락할 일이 있거나 사회생활상 필요가 있을땐 군말없이 풀어줍니다.
    지금 통제를 안하는건 아이에게 자유와 선택권을 주는게 아니라 아이의 미래의 자유와 선택권을 박탈하는거라 생각해요.
    아이는 아직 성인이 아니잖아요. 부모의 훈육은 의무아닌가요.

  • 25. ㅇㅇ
    '25.4.30 1:44 AM (59.29.xxx.78) - 삭제된댓글

    양치 싫어하다가
    40대에 잇몸 내려앉고 임플란트 여러 개 한 사람
    우리집에 있어요 ㅠㅍ

  • 26. 당연히
    '25.4.30 2:31 AM (223.38.xxx.89)

    사람 만들려니 저항이 있겠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끝까지 교육시켜 주시길 부탁드려요. 가정교육은 중요한 것입니다!

  • 27. 00
    '25.4.30 5:00 AM (223.38.xxx.43) - 삭제된댓글

    티비를 열심히 보고, 생 난리를 친다는 건
    마음에 불안이 많아서예요.
    그냥 공부하라 말로만 하지 말고 일정기간 같이 해보세요.

    어제 올라온 글에 수포자였다가 이번 중간고사에 2등급 예상하고 수학에 자신감 얻고 1등급 하겠다고 한 여학생 엄마가 쓴 글이 있어요.
    지금은 검색이 안되네요.

    딱 한 번이라도 성취감을 얻으면 공부에 재미 붙여요.
    끼고 같이 공부해서 시험 성적 한번 올려보세요.
    아이가 확 달라져요.
    데블스플랜, 문제적남자를 즐겨보는 아이는 문제해결에 관심이 있고 성취감 갖고 싶은 아이예요.
    현실에서 본인이 성취감 갖도록 도와주세요.

  • 28. 00
    '25.4.30 5:23 AM (223.38.xxx.64) - 삭제된댓글

    티비를 열심히 보고, 생 난리를 친다는 건
    마음에 불안이 많아서예요.
    불안이 많다는 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냥 공부하라 말로만 하지 말고 일정기간 같이 해보세요. 그러나 절대 화를 내서는 안돼요.


    어제 올라온 글에 수포자였다가 이번 중간고사에 2등급 예상하고 수학에 자신감 얻고 1등급 하겠다고 한 여학생 엄마가 쓴 글이 있어요.
    지금은 검색이 안되네요.

    딱 한 번이라도 성취감을 얻으면 공부에 재미 붙여요.
    끼고 같이 공부해서 시험 성적 한번 올려보세요.
    아이가 확 달라져요.
    데블스플랜, 문제적남자를 즐겨보는 아이는 문제해결에 관심이 있고 성취감 갖고 싶은 아이예요.
    현실에서 본인이 성취감 갖도록 도와주세요.

  • 29. 00
    '25.4.30 5:23 AM (223.38.xxx.64)

    티비를 열심히 보고, 생 난리를 친다는 건
    마음에 불안이 많아서예요.
    불안이 많다는 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냥 공부하라 말로만 하지 말고 일정기간 같이 해보세요. 그러나 절대 화를 내서는 안돼요.

    어제 올라온 글에 수포자였다가 이번 중간고사에 2등급 예상하고 수학에 자신감 얻고 1등급 하겠다고 한 여학생 엄마가 쓴 글이 있어요.
    지금은 검색이 안되네요.

    딱 한 번이라도 성취감을 얻으면 공부에 재미 붙여요.
    끼고 같이 공부해서 시험 성적 한번 올려보세요.
    아이가 확 달라져요.
    데블스플랜, 문제적남자를 즐겨보는 아이는 문제해결에 관심이 있고 성취감 갖고 싶은 아이예요.
    현실에서 본인이 성취감 갖도록 도와주세요.

  • 30. 판다댁
    '25.4.30 7:11 AM (140.248.xxx.3)

    이글만보면 애를모르죠
    평소 엄마가 얼마나 통제젇으로하시는지

    딱 잠 미디어 양치만 관리하시는지
    그 이외에도 간섭이많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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