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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크로스백 그냥 사면 될것을..

에고고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25-04-29 23:03:41

지금 휴대폰만 넣어가지고 다니는

미니크로스백이 지퍼가 고장났거든요

 

 

이거 제가 넘 좋아하는거라

지퍼 좀 고쳐보겠다고

퇴근하고 집와서 여직까지 끙끙대다가

해도 해도 안되고 어렵길래

도저히 안되겠어 그냥 끝냈거든요

 

 

근데 이제 보니까 좀 덜 떨어져보이네요

덕지덕지 기운 느낌  뭔가 조잡해요

에고 그냥 하나 살것을

 

괜히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이궁리 저궁리 하다가

밥도 굶고 머리도 산발이고..

저녁시간 네시간을 낑낑댔네요

 

식탁 한자리에 앉아서 자세도 고대로

화장실도 안가고  계속 낑낑대며 시도를 했더니

아주 그냥 온 삭신이 쑤시네요

 

그냥 돈주고 아무거나 새거 살걸

너무 집착이 강했나봐요

 

시간도 아깝고 노력도 아까와요

저는 왜 이러는걸까요;;

 

 

 

IP : 222.113.xxx.2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25.4.29 11:16 PM (121.157.xxx.164)

    좋아하는 거면 어떻게든 살려서 쓰고 싶죠

    이 정도 노력했는데도 안 되면 놔주는 거고 살릴 수 있으면 기쁘고 그런 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들인 시간과 노력이 제가 좋아하는 정도라는 생각이 들어요

    돈 주고 맘에 드는 거 사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 2. ㅇㅇ
    '25.4.29 11:19 PM (222.233.xxx.216)

    정이 깃든 물건이니까 그러셨게쑈
    최선을 다하셨네요

  • 3. 그나저나
    '25.4.29 11:22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그렇게 고쳐보려 한 미니크로스백 제품 정보 좀 주실 수 있나요? 저도 딱 폰만 넣을 크로스백 찾고 있거든요.

  • 4. 원글
    '25.4.29 11:26 PM (222.113.xxx.251)

    이게 브랜드가 있는게 아니예요
    가죽이고 예쁜데
    지하상가 어딘가에서 넘 맘에 들어서 산거거든요

    어디가도 살 수 없는거 알기에
    제가 어떻게든 고쳐보려했나봐요

    몇년 아주 그냥 뽕을 뽑고 다녀서
    가죽이 부분부분 좀 닳기도 했어요
    이쯤되면 수명이 다하긴 했죠

    저도 괜찮은거 있음 추천받고싶네요

  • 5. 그나저나
    '25.4.29 11:32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아 아쉽네요. 미니 크로스백들 대부분 캔버스 소재 끈이 너무 얇아서 여름에는 피부에 쓸리는 느낌이라 저도 구매가 쉽지 않네요.

  • 6. 가방 수선집에
    '25.4.30 12:40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맡기면 될텐데요.

  • 7. ㅇㅇ
    '25.4.30 5:03 AM (222.233.xxx.216)

    https://naver.me/FOmns1A9

    저는 미니백 이거 쓰고 있는데 한번 보세요

  • 8. 원글
    '25.4.30 7:14 AM (222.113.xxx.251)

    윗님 추천 감사합니다
    단정해보이고 예쁘네요
    가죽이면 좋겠는..

  • 9. 노~
    '25.4.30 7:38 AM (180.68.xxx.158)

    대놓고 짝퉁 추천이라뇨!

  • 10. ??
    '25.4.30 7:59 AM (125.139.xxx.147)

    어디 꺼 짝퉁이예요? 모르니..
    알아야 짝퉁 피하죠

  • 11. ....
    '25.4.30 12:35 PM (221.138.xxx.139)

    브랜드의 특정 상품을 가품으로 만든게 아니면 "짝퉁"은 아니죠.
    패턴도 스타일만 비슷할 뿐 같지 않아 역시 벗어나고, 특허권, 지적재산권 기간 자체가 지났을 걸로 짐작하고.
    (아니면 저 디자인 백이 있었나요??)

    물론 문제되지 않고 침해가 아니라도
    싫으면 안사면 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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