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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회사 이사님의 하소연

에고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25-04-29 22:42:48

해외주재원인 남편 보러 갔다가

65살 이사님과 자리를 같이 하게 됐어요.

남편과 이사님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저는 듣기만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이사님께서 뜬금없이

 "우리 집사람은 나만 보면 돈 달라고 하길래,

내가 월급 받으면 집으로 다 보내는데 돈이 어디 있냐.

왜 내 얼굴만 보면 돈 달라고 하냐. 그렇게 했는데도

계속 그래서 비상금으로 조금 갖고 있던 5천달러 줬다. 이제 정말 내 수중에 돈 하나도 없다." 하시더라고요.

할 말이 없어서 듣기만 했어요.

뭐랄까.

넋두리 한번 해보시는 것 같기도 한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사님은 우리하고 다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IP : 116.45.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9 10:59 PM (58.182.xxx.36)

    착한분 같은데..
    65세에 정년도 없이 일하시네요..
    말둘곳이 없으니 하소연 같은데..속병 생기지 않을까...

  • 2. 65세인데
    '25.4.29 11:00 PM (61.254.xxx.88)

    아직도 현역이시면 능력자시네요

  • 3.
    '25.4.29 11:00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남의 집 사정 얘기는 그냥 흘려요. 사실 아닌 경우도 참 많더라고요. 부부도 각자의 사정과 입장이 다르니까요.

  • 4. 인생
    '25.4.29 11:03 PM (61.254.xxx.88)

    이사님이 과거애 돈잇어서 딴짓하고 도박이나 여자있거나 그랫던건아닐까여

  • 5. 에고
    '25.4.29 11:24 PM (116.45.xxx.5)

    윗님 말씀 듣고나니
    사모님께서 괜히 저러시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6. 행복한하루
    '25.4.29 11:44 PM (121.171.xxx.111)

    남의집 넋두리는 패쓰합시다

  • 7. 나 좋은 남편
    '25.4.30 12:17 AM (83.85.xxx.42)

    나 좋은 남편이야 소리 듣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멋지다고 치켜세워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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