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하루종일 인터넷하는거 같아요ㅠ

심심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25-04-29 19:43:25

남편 아이 다 아침 안먹으니까 저는 아예 아침에 약속없으면 안일어나요.

11시쯤 일어나서 커피 마시고 빵먹으면서 인터넷하다 빨래 한번 돌리고 낮잠자고 4-5시쯤 밥하고 밥주고 설거지하고 나면 저녁. 

그럼 또 누워서 인터넷하고 시간보내다 잠 안오면 일어나서 와인 마시고... 

 

활동적인 사람들은 러닝을 하고 조용한 사람들은 음악이라도 듣고 덕질이라도 하던데 뭐하면서 시간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IP : 114.206.xxx.1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29 8:18 PM (172.225.xxx.230)

    애가 성인인가요?

  • 2. 심심
    '25.4.29 8:20 PM (114.206.xxx.112)

    애 중학생이예요 오늘은 학교끝나고 직보갔다가 저녁도 밖에서 먹는다고…

  • 3. ....
    '25.4.29 8:22 PM (211.234.xxx.108)

    아이가 안깨워도 학교 알아서 가나봐요

  • 4. ....
    '25.4.29 8:24 PM (211.234.xxx.108)

    근데 읽다보니 님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 이야기인가봐요
    돌려까기중?

  • 5. ㅇㅇ
    '25.4.29 8:24 PM (172.224.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회사 쉬는날엔 하루종일 누워서 놀아요
    그런데 중학생이면 아침엔 좀 일어나서 뭐라도 챙겨주시죠

  • 6. ///
    '25.4.29 8:36 PM (121.159.xxx.222)

    실례지만 몇 살이세요?
    주변에서 일하러가라고들 안하세요?
    저도 그렇게 사는데 하도 민망해서 오후 3시간 알바가요.
    진짜 알바만을 위해 사는듯....
    애 교육에도 엄청 신경써봤는데 귀찮다고 짜증만내고
    사이안좋아져서 끊었어요
    9-6 일을 갈까했는데 머리도 애 키우면서 엄청 굳었고 다시 돌리려면 죽을각오로 돌리면 돌아가겠지만...남편이 바빠서 제 백업은 전혀 못해줘요. 잔잔바리 애 교정이나 정형외과 시댁이나 친정대소사 등등...그거 생각하면 이게 최선...
    근데 정말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마는지는 몰겠네요
    아침에 다들 나갈때 잠자지는 않고 다들 나가고 나면 잤다가 일어나긴 해요.
    뭘 배우러 나가도 돈이고 사람 만나도 돈이고 공부하려고 교재를 사려고 해도
    8년전에 공시 2년 준비하다가 돈이랑 시간만 다 갖다버리고 그 뒤론 뭐 한다고 말도 못하겠어요 민망해서....정말 그땐 너무나 후회없이 열심히 자타공인 열심히해도 그랬고 다시 그 열정으로는 못살아요....그래서 허탈감에 이젠 무엇도 못하겠구...그래요...
    근데 아침에 계속 자도 전부들 아무말도 안하고 일상이 평균으로 돌아가는거면
    참 무던한 남편이랑 자식들이네요....그것도 복이세요.

  • 7. ...
    '25.4.29 8:40 PM (58.79.xxx.138)

    혹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 있나요?

  • 8. ///
    '25.4.29 8:43 PM (121.159.xxx.222)

    애 공부는 걍 놔둬도 학원에서 시킨대로는 하고 중상위는 하는데 그 이상은 제가 땡긴다고 땡겨지지도 않고 놓는다고 아주 지가 놓지도 않고 정말 손이 안가는 스타일이긴 하고 남편도 딱히 돈벌어오라고 닥달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아구아구 이쁘다 우리 마누라 하고싶은거 다해~~~도 아니고 정말 아침밥 저녁밥 잘 되어있을것. 집 적당히 정돈되어있을것. 짜증내지않을것. 돈없다소리 안할것. 그것만 잘 지키면 이런 일상이 유지되긴 하는데 그게 안되면 당장 이혼감인 느낌이예요. 서로 선안넘고 잘 유지되는 가족. 느낌인데...음...님도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만 뭐 해주고 하다못해 다시 안보일때 잠자면 다들 더 만족할것같아요.

  • 9. 심심
    '25.4.29 8:58 PM (114.206.xxx.112)

    아이는 혼자 일어나서 잘가요.
    밥은 둘다 아침엔 안먹고 제가 일어나도 할게 없기도 하지만 일어나본적이 없어서 모르는 걸수도요.
    아이나 남편이나 제가 아침에 잔다고 싫어하진 않아요. 주말에 자기네가 뭘 먹으러 가고 싶거나 여행가서 빨리 나가 놀고 싶을때 자고있으면 아빠, 엄마 또 자! 하고 불평하는데 주중에는 저 하나 없어도 빨래만 돼있음 전혀 문제없어요.
    만약 빨래가 안돼서 속옷이나 교복이나 수건이 없으면 그땐 불평하겠지만 그런적은 없고… 집에 먹을게 없는건 둘다 배달음식 시킬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하기 때문에 좋아해요ㅎㅎ

  • 10. ...
    '25.4.29 9:03 PM (119.69.xxx.167)

    아이랑 남편이 엄청나게 무던하네요...그것도 원글님 복이라면 복이에요

  • 11. ...
    '25.4.29 9:26 PM (106.101.xxx.178) - 삭제된댓글

    중학생 아이가 등교하는데
    일어나서 밥차려주기는 커녕
    얼굴도 안보고 인사도 안하고 잔다는 엄마는
    처음 들어봅니다.
    우울증 핑계시면 모를까
    너무하시는거 아닌가요?
    너무 한심하네요.
    더 심한말도 하고싶지만 참으렵니다.

  • 12. ㅁㅁ
    '25.4.29 9:35 PM (172.226.xxx.42)

    안차려주니 안먹죠
    중학생이면 뭐라도 아침에 좀 챙겨주세요
    그래야 머리 회전도 되고 공부도 해요

  • 13. 음???
    '25.4.29 9:38 PM (58.153.xxx.21)

    인터넷으로 뭐하세요? 주식???
    그렇지 않고서야 식구들 나가는데도 밥이야 그렇다치지만 침대에 누워있는다고요?
    우울증 아니신지…
    아이가 안됬네요…

  • 14. ㅋㅋ
    '25.4.29 9:51 PM (211.218.xxx.216)

    저도 안터넷 하루 종일 합니다
    중학생 아침밥은 꼭 차려주는데
    아이 말로 반 애들이 등교할 때 엄마가 자고 있어서 밥 안 먹고 온대요 한두명이 아니라고
    그래서 놀랐는데..

  • 15. 심심
    '25.4.29 10:05 PM (114.206.xxx.112)

    아이가 아침 안먹으면 엄마가 일어날 필요가 없지 않나요?
    굳이 일어났다 다시 자는건 너무 비효율적…

  • 16. 그게
    '25.4.29 11:54 PM (106.102.xxx.170)

    집안일은 안하세요?
    저도 전업이고 인터넷 많이 하지만...집안일 할게 많은데요
    아이들이 각자 자기방 안어지르나요?
    전 애들 등교하고나면 방이 엉망이라
    구석구석 정리하고 청소하는데만도 한시간 넘게 걸려요
    아침먹은거 설거지 하고 하교때 오면 간식줘야해서 간식 준비도 해놓고
    빨래 돌리고 널고 개고
    저녁 먹을 반찬 만들어놓아야하고
    장이라도 보면 씻고 정리하고 소분해놓아야하고
    할일이 계속 생기는데요
    그 잠깐씩 폰보며 노는거죠

  • 17. 그게
    '25.4.29 11:59 PM (106.102.xxx.170)

    물을 싸가니까 물병에 물도 싸줘야 해요
    정수기 물 맛없어서 물 끓여서 싸줘요
    추우면 따뜻한 물 담아주고
    더우면 전날 끓여 식혀 냉장고 넣어두고 싸줘요
    전 아이 등교때 너무 바빠요
    아침에 꼭 밥을 먹거든요
    잠을 자고 심지어 일어나지 않는다니 너무 놀랍네요

  • 18. 엄마
    '25.4.30 1:13 AM (210.221.xxx.214)

    혹시 우울증 있으신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아이가 등교하는데 일어나보지도 않는다니....
    친엄마 맞으시죠?아파서 못 일어나는것도 아니라면 아이 학교가는것정도는 챙겨주시지요.
    반대로 저는 아이가 안 먹는다해도
    이것저것 다 챙겨주거든요
    빵한입/씨리얼 한스푼/바나나라도 놓아줘요한입만 먹더라도요
    그렇다고 저 엄마노릇한다고 자랑 하는말이 아니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156 김문수, "헌재 만장일치는 김정은이나 시진핑같은 공산국.. 10 ㅅㅅ 2025/05/15 1,076
1712155 헬스 시작하고 더 살찌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9 .. 2025/05/15 1,431
1712154 대화 하면 짜증 나는사람이요. 6 dee 2025/05/15 1,760
1712153 ㅋㅋㅋㅋㅋㅋ이수정 근황.jpg 21 .. 2025/05/15 5,594
1712152 미간 보톡스 잘 하는데 있나요? 4 신사역 2025/05/15 1,243
1712151 중학생 담배 10 자몽티 2025/05/15 984
1712150 양재동 코스트코 가려는데 지금 비 오나요 1 알려주셔요 2025/05/15 598
1712149 얼렸던 생미역으로 미역국 끓일 수 있을까요? 4 냉장고 2025/05/15 878
1712148 mb때는 도덕성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 않았어요? 25 .. 2025/05/15 1,086
1712147 영화 하얼빈 재밌나요? 12 ... 2025/05/15 1,821
1712146 호주 여행시 옷차림 팁 좀 부탁드립니다 9 메리웨더 2025/05/15 1,043
1712145 룸귀연 이거 보소 7 ... 2025/05/15 3,156
1712144 우양산중에서 찾는게 있는데요 8 우중산책 2025/05/15 963
1712143 이번에 SKT에서 통신사 딴 데로 갈아타신 분들 5 ... 2025/05/15 1,340
1712142 집에 오는 길냥이, 하이고 왕짱 이뻐요 3 더욱이 2025/05/15 1,244
1712141 고민입니다 ㅡ펑 18 ㄱㄴㄷㅈㅅㅊ.. 2025/05/15 2,875
1712140 남편 갤럭시 폰 바꾸려는데 4 통신사그대로.. 2025/05/15 807
1712139 관절 통증에 칼슘마그네슘 크림 믿을만한가요 관절 2025/05/15 511
1712138 전우용 선생 - 지귀연의 미래.JPG 3 2025/05/15 2,576
1712137 농막이나 체류형 쉼터요,,, 2 언제나 2025/05/15 1,093
1712136 저희엄마도 저를 질투 5 아놔 2025/05/15 2,098
1712135 한동훈 라방에 캐비넷에 대해 나오네요 24 ㅇㅇ 2025/05/15 3,436
1712134 오십 넘은 나이 지친 나에게 친구가 해준 말... 17 친구조언 2025/05/15 5,923
1712133 친구 딸 생일 기프티콘 2 친구 2025/05/15 728
1712132 그때 라임 술접대검사 이름 알려드림 6 ㄱㄷ 2025/05/15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