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인데 30평이구요.
남편은 거실에서 자요. 코를 너무 골아서 같이 못잔지 좀 오래됬어요.
제가 안방에 싱글침대 아이가 쓰던거 쓰고 있어요.
그런데 집에 있다보면 집이 막 답답하고 구질거리고 복잡하게 느껴져서 가구를 이리 저리 옮겨요. 큰가구는 못하고 책장 책상 작은 수납장 뭐 이런 류요.
안방에 있건거 거실로 꺼내고 재배치하고.
퇴직 5년차인데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불안해서 그런걸까란 생각이 오늘 문득 드네요. 가구를 옮겨둬도 그때뿐 며칠 지나면 맘에 안들고 집이 구질구질하고 정리 정돈이 안되보여요. ㅠㅠ왜 이러나요. 아직 허리는 괜찮아요. ㅠㅠ
평소에는 엄청 일벌리고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그러면 사람도 일도 피곤해서 집에 쉬려고 하는데 이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