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가구 옮기고 방을 바꿔요

불안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25-04-29 17:58:40

4인가족인데 30평이구요. 

남편은 거실에서 자요. 코를 너무 골아서 같이 못잔지 좀 오래됬어요. 

제가 안방에 싱글침대 아이가 쓰던거 쓰고 있어요. 

그런데 집에 있다보면 집이 막 답답하고 구질거리고 복잡하게 느껴져서 가구를 이리 저리 옮겨요. 큰가구는 못하고 책장 책상 작은 수납장 뭐 이런 류요. 

안방에 있건거 거실로 꺼내고 재배치하고. 

퇴직 5년차인데 집에 있으면 답답하고 불안해서 그런걸까란 생각이 오늘 문득 드네요. 가구를 옮겨둬도 그때뿐 며칠 지나면 맘에 안들고 집이 구질구질하고 정리 정돈이 안되보여요. ㅠㅠ왜  이러나요. 아직 허리는 괜찮아요. ㅠㅠ

평소에는 엄청 일벌리고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그러면 사람도 일도 피곤해서 집에 쉬려고 하는데 이러네요

IP : 118.235.xxx.2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9 6:05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짐을 좀 버려보시면 어때요?

  • 2. 그게
    '25.4.29 6:16 PM (122.32.xxx.106)

    성격이 팔자가 맞아요
    흐린눈하고 편안히 살아요

  • 3.
    '25.4.29 6:20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요
    아직 일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가구 옮기고 집안 정리하는게
    저는 취미이고 쉼이예요
    잡 안자고 소리안나게 정리하기도 해요
    젊을때보단 덜해도
    아직 그게 좋아요
    정리된 집을 보는게 저는 참 행복해요^^

  • 4. 저도
    '25.4.29 6:24 PM (119.202.xxx.149)

    가끔씩 애들 방이며 거실,안방등등 재배치 해요.
    나름 재미있어요.

  • 5. ...
    '25.4.29 6:39 PM (106.102.xxx.97) - 삭제된댓글

    가구 어떻게 옮기세요? 침대 옮겨야 하는데 바닥이랑 밀착 된구조라 밑에 잘 밀리게 이불 넣는것부터가 엄두가 안 나네요

  • 6. ...
    '25.4.29 6:41 PM (106.102.xxx.2) - 삭제된댓글

    가구 어떻게 옮기세요? 침대 옮겨야 하는데 바닥이랑 밀착 된 구조라 잘 밀리게 밑에 이불 넣는것부터가 엄두가 안 나네요

  • 7.
    '25.4.29 6:45 PM (1.236.xxx.93)

    옮기지 말고 그 가구 버리세요 그 가구안에 물건도 다 버리구요
    그러면 답답함이 사라집니다 비우세요

  • 8. 짐을
    '25.4.29 6:46 PM (151.177.xxx.53)

    줄이심. 큰 덩어리 짐을 한두개씩 버리고 그 안에 자잘한것들 필요할것같지만 전혀 손도 안대던건 버리는게 답.
    그렇게 큰 덩이짐들 버리고 소소한거 50리터 봉투로 열 댓개 버렸네요.
    장롱안이 좀 보기가 편해졌어요. 남은 자리가 생겼거든요.

  • 9. 짐을
    '25.4.29 6:53 PM (151.177.xxx.53)

    옮겨대던 바로 그 소소한 가구를 버렸어요. 그랬더니 집안이 넓어졌어요

  • 10. 버리기를
    '25.4.29 7:17 PM (61.83.xxx.51)

    안해서 그런가보네요. ㅠㅠ 오늘도 주방수납장 옮기며 그릇 꺼내보니 한짐이예요. 명품그릇은 아니여도 광주요 덴비 포트메리온 선물받은것 산것 햐서 쓰지도 않는것 쌓아뒀어요. 몊번 쓴것도 있고 너무 멀쩡하고 비싼 좋은 그릇들인데 이걸 어쩌나요. 다들 그릇 어떻게 비우셨어요?

  • 11. ....
    '25.4.29 7:43 PM (58.143.xxx.196)

    활력있는 분이 그런다고 전에 글본적 있어요
    생명력이 넘치고 하니 그런 열정도 있죠
    퇴직하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10년은 더 가야할거같은데요
    열심히 정리하셔서 깔끔하게 꿈을 이루세요
    저두 집에서 쉬면 딴거 말구
    집정리 짐정리가 가장 하고싶어요

  • 12. 비싼거라도
    '25.4.30 4:47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자주쓰고 몇 년간 사용하다보면 스크래치 장난 아닐텐뎅.
    그거 다 깨버렸습니다.
    그릇들 봐보세요. 줄이 그어져있는것들 버리셈. 어쩌다보니 좀 오래 쓴 것들 다 망치로 처리했네요. 지금 쓰는것들은 3년안에 산 새것들뿐 이에요.

  • 13. 비싼거라도
    '25.4.30 4:48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쓰지않는건 버리거나 누구 주셔요.
    안쓰는건 그냥 쓰레기 짐덩이일 뿐 이에요.
    가구 싹 버리고 안입는 오래된 새것같은 옷들 열덩이 버리고, 그릇들 싹 깨버리고 나니깐 마음이 편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523 안경쓰면 얼굴변하는건 왜그런거에요? 9 안경 2025/05/05 2,430
1708522 오늘 겸공 듣다가 살짝 웃게 된 내용 10 ㅎㅎ 2025/05/05 2,671
1708521 입벌구 란 말이 무슨 의미죠??? 요즘 계속 쓰는 분이 계시건데.. 50 근데요 2025/05/05 4,186
1708520 뷔페 자체가 내 취향 아니네요 13 뷔페는안갈래.. 2025/05/05 3,087
1708519 어휴 추워요 오늘 4 happ 2025/05/05 2,575
1708518 부유한 ‘빈곤층’, 노후 걱정에 ‘발 동동’ 39 노후걱정 2025/05/05 6,793
1708517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싫다는 음식을 평생 보냅니다 33 음식테러 2025/05/05 7,053
1708516 어버이날 80대 부모님들께 용돈 보통 얼마씩 드리나요 ? 13 궁구미 2025/05/05 3,503
1708515 건조기 방에 두어도 괜찮나요? 9 코코 2025/05/05 1,628
1708514 이재명 .어린이를 위한 공약 2 .. 2025/05/05 822
1708513 제 키에 몸무게 2 ㅇㅇ 2025/05/05 1,056
1708512 통신사 이동하면서 번호도 바꾸면 2 2025/05/05 728
1708511 오늘은 어린이날~알바들 빨간날은 쉬는 계약인듯 10 어린이날 축.. 2025/05/05 724
1708510 잘 사는 동네 진상....서민 동네 진상 8 aa 2025/05/05 3,169
1708509 오십견 잇는 분들 겨드랑이 괜찮으세요? 1 ㅇㅇ 2025/05/05 1,036
1708508 최강욱 전의원 화가 많이 나신듯 19 ㅇㅇ 2025/05/05 3,295
1708507 김민석 SNS, 탄핵 결정 보류는 잘못된 뉴스 5 2025/05/05 1,367
1708506 3200명의 판사들이 들고 일어나야 정상이지!! 9 판사들각성하.. 2025/05/05 1,322
1708505 대법원도 윤석열 시절 캥기는 짓 한거 아닌가 싶네요 4 . . . 2025/05/05 707
1708504 잇몸 유산균 효과 좋은 거 추천 부탁드려요 4 날씨 2025/05/05 823
1708503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딸 변호사시험 때 관리위원, 관여 안 .. 16 ㅇㅇ 2025/05/05 3,125
1708502 아들 자취방 건너편 건물 소음 신고되나요? 2 ㅇㅇ 2025/05/05 1,389
1708501 중국이 한국을 먹으려고 이런건가요? 11 00000 2025/05/05 1,197
1708500 중국 공산당이 한국을 먹는 방법 67 .. 2025/05/05 2,584
1708499 서석호 변호사 현재 어디 소속 인가요? 이 사람이 브레인 인가요.. 4 내란은진행중.. 2025/05/05 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