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모 뇌경색 여쭙니다.

봄날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25-04-29 15:04:55

그 동안 큰 활동 안하던 80중반 노인이 3-4일정도 제가 모시고 국내여행 돌아오신후 바로 그 다음날 아침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어요. 과한 외부활동이 원인이되서 뇌경색이 생길수있나요? 가족 모두 저를 원망하는거 같고 이 상황이 너무 괴롭습니다. 여행내내 컨디션은 너무 좋으셨어요( 말투,드시는거며 주무시는거).

IP : 203.170.xxx.20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9 3:07 PM (114.204.xxx.203)

    그래서 노년엔 여행을 꺼리게 되죠
    나는 몰라도 몸엔 무리가 갈수 있어서요
    누구탓도 아니고 운이 나쁜거에요
    대놓고 원망할건 아니에요

  • 2. .........
    '25.4.29 3:12 PM (121.179.xxx.68)

    꼭 그 여행이 원인이다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뇌경색은 혈관이 천천히 막혀서 생기는거니까요

  • 3. ........
    '25.4.29 3:14 PM (121.179.xxx.68)

    수술은 힘드실것 같고 병원 처방약 복용하시고
    재활 잘하시면 다시 회복하실수도 있습니다

  • 4. .......
    '25.4.29 3:14 PM (119.71.xxx.80)

    노년엔 아무데도 가면 안되요ㅠ
    저희 아버지 80대 누가봐도 날라다니실 정도로 젊게 사셨는데 취미활동 액티비티 다니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어요.. 컨디션 엄청 좋으셨고 저 볼때마다 취미활동 다니니 몸이 더 좋아지는 거 같다고 좋아하셨는데.. 그래서 노약자라고 하나봐요.. 본인은 못 느끼셨어도 몸에는 무리였나봐요..
    본인과 주변인이 못느낄 수 있는 게 과로예요..

  • 5. 아니요
    '25.4.29 3:14 PM (58.235.xxx.48)

    충격받거나 무리하신것도 아닌데
    상관은 없을거 같아요.
    오히려 쓰러지시기 전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린건
    나중에 생각하면 다행 아닐까요.

  • 6. ㄱㅇ
    '25.4.29 3:15 PM (221.168.xxx.163)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생긴게 놔경색 아닌가요? 저희 어머니도 같은 증상으로 살짝왔다가 관리중이신데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라 병원에서는그러는데요 오비이락처럼 운이 나쁘셨던 경우같아요 어머니챙기신 분께 원망이라니 너무들 하시네요 언제고 터지살게 터지신겁니다.

  • 7.
    '25.4.29 3:19 PM (58.235.xxx.48)

    80대까지 날아다니다 돌아가셨단 윗댓글 아버님은
    축복된 삶 아닌가요. 집에만 있다 늙고 무기력하게 오래만 사는거 보단 80대까지 왕성한 활동은 축복이죠.
    요양원에서 칠십부터 십년이상 누워 있는 분들도 많은데.
    실제로 운동 계속하고 활동적인 노인들이 짧게 앓고 쉽게 돌아가신다 하더라구요.

  • 8. ㅇㅇ
    '25.4.29 3:21 PM (118.235.xxx.77)

    비행기 오래탄 해외여행도 아니고
    노모 연세 생각해서 빡센 스케줄도 아니고
    여행 기간 내내 컨디션 좋으셨는데
    우연히 그런거 아닐까요?

    노모 모시고 여행다니기 쉽지않은데
    그걸 원글님 원망으로 돌리려는 다른 가족들이 잘 이해안되네요.
    뇌경색이 갑자기 오는것도 아닐텐데요...

    저기 노년에 아무데도 가면 안된다고 글쓰신분...
    그럼 노인들은 집에만 있어야 하나요?
    액티비티하고 관리잘 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거면 그분 운명이 거기까지인거죠..

  • 9. .......
    '25.4.29 3:23 PM (119.71.xxx.80)

    운명 어쩌고하면서 막말하지 마세요. 노인은 갑자기 잘못될 수 있어요. 그래서 노약자라는거예요.

  • 10. ...
    '25.4.29 3:31 PM (182.228.xxx.67)

    여행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냥 집에서 편하게 지내다가도 갑자기 쓰러지는게 뇌경색입니다.

    원망하는 가족들은 어머님 모시고 여행이나 한번 가봤을까요?
    어머니는 여행으로 너무 즐거우셨을테고요.

    여행과 뇌경색은 관계없고,
    뇌경색 발생했을때 얼마나 빨리 병원으로 모시고 가느냐
    그게 관건입니다

  • 11. 뇌경색은
    '25.4.29 3:35 PM (203.142.xxx.241)

    나이들수록 모든 사람들한테 조금씩 오는것 같아요. 그게 급작스레 오면 문제가 크고, 서서히 오는건 모든 사람한테 해당되고.. 여행은 뇌경색과 직접 관련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몸이 피곤하면 뇌경색이 급하게 옵니다. 돌아가신 제 엄마가 버스가 빨리 안와서 추운데 오래 기다리셨는데 그날부터 말이 어눌해져서 응급실 가니 뇌경색이라고 했어요..

  • 12. ..
    '25.4.29 3:43 PM (112.145.xxx.43)

    여행하고 상관없어요 이미 진행된 거지요
    원글님과의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 13. ........
    '25.4.29 3:47 PM (106.101.xxx.4)

    그거는 이미 전조증상이 지속되어 있었던 겁니다

  • 14. ....
    '25.4.29 3:57 PM (58.122.xxx.12)

    혈관 이미 안좋았을거에요 평소에 어지러움 호소하진 않았는지 콜레스테롤 관리 되고 있었는지 굉장히 중요해요
    괜히 생사람 잡는거에요

  • 15. 뇌경색
    '25.4.29 4:07 PM (222.102.xxx.126)

    어머님이 느끼지 못하는 증상(혹시 느꼈을수도..)이 있었을거예요
    저희 아빠는 머리를 숙이면 어지러웠고 비문증도 있었어요
    뇌경색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과, 내과 다녔어요
    의사들도 알아내지 못했어요
    자책하지 마세요

  • 16.
    '25.4.29 4:45 PM (203.170.xxx.203)

    감사합니다. 댓글보며 눈물이 나네요.엄마 미안하다 울먹아니엄마가 너무 행복했어 하셔서 더 눈물났어요.

  • 17. ..
    '25.4.29 5:25 PM (222.119.xxx.150)

    혈관질환이 긴 세월 진행되다 때가 되어 뇌경색 발병한 거예요. 병 오기 전에 여행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원글님이 효도하신 거네요.

  • 18. 위로
    '25.4.29 6:58 PM (112.162.xxx.59)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양한방 혼용해서 치료하세요.
    저희 노모도 85세에 뇌경색이 왔어요.
    병원에서 뇌스텐드도 권유했지만 거부하고 약물치료만 했어요.
    동시에 한방 침치료도 병행했던게 효과가 좋았네요.
    지금 96세입니다.

  • 19. 괜찮아
    '25.4.29 7:53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는대상포진겪고 또다른병으로.뇌경색이
    왓었어요
    뇌경색이여행다녀왔다고 오는건 아닌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455 부모님을 잃으면.. 10 2025/04/30 2,400
1706454 윤석열 캠프 출신 이인기,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36 .... 2025/04/30 2,987
1706453 입원비보장 빼고 순수하게 간병비보장만 되는 간병비보험도 있나요?.. 4 ㅇㅇ 2025/04/30 1,623
1706452 6월에 가기좋은 아시아는? 4 ..... 2025/04/30 1,091
1706451 십대 남학생들 보통 용돈을 많이 안쓰나요? 12 ㅇㅇ 2025/04/30 1,076
1706450 캄보디아 ODA 예산 윤 정부 때 1297억 꿀꺽 12 이것들이 2025/04/30 1,866
1706449 간병 보험 부랴부랴 가입을 했는데요, 설계사 말이.. 12 ㅇㅇ 2025/04/30 3,445
1706448 작년 고3맘님들. 고 3때 내신 어떠셨는지? 8 고3맘 2025/04/30 1,066
1706447 아이들 몇살까지 볼뽀뽀 하나요? 12 .... 2025/04/30 1,190
1706446 82에 이 옷 어때요 하면 꼭 달리는 댓글 11 근데 2025/04/30 1,915
1706445 '윤 어게인' 외치던 극우 유튜버 노 모 씨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11 ㅇㅇ 2025/04/30 3,708
1706444 헌법책 받았습니다 2 ,, 2025/04/30 472
1706443 등산화 몽벨, 블랙야크 중 뭐가 나은가요. 8 .. 2025/04/30 1,281
1706442 백종원 능력은 솔직히 인정합시다 33 2025/04/30 3,710
1706441 집에서 옷이 없어진 경우 있으세요? 27 뭐냐 2025/04/30 3,519
1706440 내란수괴 서초동 자택 압수수색 18 2025/04/30 2,295
1706439 불닭볶음면 김통깨 가루 Ty 2025/04/30 411
1706438 목메달이 열받을 말인가요? 62 논란유발 2025/04/30 4,646
1706437 내일부터 밥할 생각하니 4 ........ 2025/04/30 1,676
1706436 91세 광동 경옥고 어때요?> 4 ........ 2025/04/30 1,005
1706435 유심 교체전 선불형 교통카드 잔액 꼭 환불신청 체리 2025/04/30 502
1706434 어디 가서 한 1년 쉬면 좋겠어요 5 ... 2025/04/30 1,515
1706433 은행인증서 얼굴사진 안찍는 방법~ 10 ㄷㅅ 2025/04/30 2,221
1706432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서울 예술의전당) 3 오페라덕후 .. 2025/04/30 1,339
1706431 MRI는 무조건 원통 안에 들어가는 건가요. 20 .. 2025/04/30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