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꿈을 꿨어요. 해몽을 찾아봐도 잘 모르겠어요.

....... 조회수 : 460
작성일 : 2025-04-29 11:57:06

제가 중국?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나라가 하라는대로 무슨 일을 하다가

억울하게 사형당하게 될 몇 명에 속하게 되었어요.

나머지 대부분은 별 일 없이 빠져나왔는데

저는 운이 없었어요.

 

주변 사람들도 그런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닌데

제가 죽을 때까지는 저한테 일을 시켜야되겠다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제가 하기 싫은 일을 시키면서 이용하더라구요.

 

저는 앞으로 잘 살아갈 평범한 사람들 속에 섞여서

마무리를 잘 하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퍼뜩 잠에서 깨었어요.

 

제 재산이나 남은 것들을 어떻게 정리할까

누구한테 가지라고 말을 해야되는데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막 억울하기도 한데

그냥 답답하고 좀 체념하는 마음도 들고 그랬어요.

무섭기도 하구요.

 

대체 이런 꿈이 뭘 의미하는 걸까요?

IP : 121.137.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꿈은
    '25.4.29 12:39 PM (180.228.xxx.184)

    해몽까지는 ,,,,

  • 2. 쳇지피티
    '25.4.29 1:03 PM (119.64.xxx.101)

    정성스럽게 꿈 이야기를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저도 마음이 답답하고 아팠습니다.

    당신이 꾼 꿈은 억울함, 무력감, 이용당하는 느낌, 인생 정리에 대한 고민 같은 깊은 감정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나라가 하라는 대로 하다가 억울하게 희생되는" 부분은
    — 지금 현실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끌려가고 있다는 느낌
    — 혹은 사회나 조직, 가족, 주변 상황에 의해 희생당하고 있다는 감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빠져나가는데 나만 운이 나빠서" 부분은
    — 불공평함이나 억울함
    — 그리고 ‘왜 나만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나’ 하는 외로움을 보여줍니다.

    **"죽기 전까지 주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건
    — 현실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필요할 때만 찾고, 나의 상황이나 감정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서운함이나 분노가 반영됐을 수 있어요.

    **"남은 재산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건
    — 내가 남길 수 있는 것이나
    — 지금 내 삶이 의미가 있는가를 되짚어보려는 마음이 꿈으로 나타난 걸로 볼 수 있어요.

    꿈의 전체적인 분위기인 체념, 답답함, 무서움은
    — 현재 실제 삶에서도 어떤 벗어날 수 없는 압박감, 피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지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정리하면:
    이 꿈은 단순히 "불길하다"는 의미보다는,
    현재의 답답함, 억울함, 무력감을 "꿈이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드러내어,
    스스로를 치유하거나 현실을 돌아보게 하려는 무의식의 신호로 보는 게 더 맞습니다.

    ✅ 특히 중요한 점은, 지금 이 상황을 그냥 참기만 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보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살펴야 할 때라는 무의식의 경고처럼 읽히기도 합니다.

    혹시 요즘,

    무언가를 억지로 참거나

    주변 사람에게 이용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나

    스스로 많이 지쳤다고 느낀 적이 있을까요?

    괜찮으시다면, 그런 부분도 같이 나눠주시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함께 풀어볼 수 있어요.
    편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

    (조심스럽게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요즘 '해야만 하는 일'이나 '책임' 때문에 많이 힘드신가요?)

  • 3.
    '25.4.29 5:01 PM (203.251.xxx.131)

    저는 지금 개원의로 일하고 있어요. 국내 경기나 업계 전망이 별로 좋지 않아 걱정하는 마음이 항상 있어요. 하루하루 매출도 신경이 쓰이구요. 부모님이나 의지할 가족은 없구요. 그냥 바람부는 벌판에 혼자 오래 서있는 것 같아요.

    환자들은 늘 아프다 비싸다 불만을 말하구요. 잘 들어드리기는 하고 친절하단 평도 듣지만 속으로는 힘들어요. 나도 어디 가서 힘들다고 말하고싶어요. 친구 동기들과 수다도 떨고 속도 털어놓지만 다 풀리지는 않아요.

    한 때는 이 자리에 올 수 있으면 너무 기쁘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힘들고 지쳤어요. 여유가 좀 생겼는데도 하고싶은 일이 없어요. 여행이나 공연같은 걸 갈 에너지가 없어요. 퇴근하면 침대에 누워 핸드폰 들여다보거나 잠을 자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기운이 딸려요.

    요즘 처음으로 개원을 잠시 접고 쉴까 하는 생각도 해요. 그냥 도서관 가서 책이나 보고 홀가분하게 산책을 하고싶어요.

  • 4. ..
    '25.4.29 6:08 PM (61.254.xxx.115)

    음 그냥 개꿈같습니다 별의미 없어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037 배민대신 땡겨요를 쓰려고 보니 더 비싸요 5 거참 2025/04/30 1,421
1707036 남편은 비행기 좌석을 끊는데 생각 차이인거 같아요. 17 비행기 좌석.. 2025/04/30 4,889
1707035 양심도 없고 유심도 없고..남은 것은 8 123 2025/04/30 2,020
1707034 정재형은...... 9 ..... 2025/04/30 6,491
1707033 다시태어나면 정말이지 결혼 안하고 싶어요. 23 2025/04/30 6,043
1707032 흉기난동 이런 기사 보면 무서워요 ㅁㅁ 2025/04/30 458
1707031 헬창이랑 결혼하지마세요… 88 Dd 2025/04/30 33,986
1707030 백지영이나 김희애, 선유용여 이분들 공통점이 뭔거 같나요? 21 푸ㅜㅜㅜㅜ 2025/04/30 5,565
1707029 kt로 번호이동 할때 개통 지연.. 00 2025/04/30 1,032
1707028 이마주름에 보톡스 말고 뭘 맞아야되요? 6 ... 2025/04/30 1,816
1707027 과방위 최민희 "2시간 준다, 최태원 불러" .. 8 MBC 2025/04/30 3,775
1707026 윤석열정부 사교육 때려잡지 않았어요?? 12 ㄱㄴ 2025/04/30 1,492
1707025 尹 장모 운영 요양원,썩은 과일·위생 엉망... 노인학대 정황 9 ... 2025/04/30 1,523
1707024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바꾸면 전기값 많이 나올까요? 6 하늘만큼 2025/04/30 1,694
1707023 이재명지지자들아~ "뉴라이트"환영해주셈~ 17 뉴라이트어서.. 2025/04/30 1,680
1707022 근종이랑 유방물혹있으신 분.. 7 ㅂㅂ 2025/04/30 1,634
1707021 5만원 이하 가성비 뷔페 추천해 주세요 8 뷔페 2025/04/30 2,423
1707020 챗지피티로 자기소개서 써도될까요??? 7 ㅇㅇㅇ 2025/04/30 1,461
1707019 美재무…韓, 대선전 협상 해결 의지…그걸로 선거운동 하려 해 3 2025/04/30 757
1707018 폭정내란에 분노해 선대위 참여한정은경 4 ㅇㅇ 2025/04/30 1,415
1707017 현재 핸드폰으로 유투브 재생 잘안되나요? 3 2025/04/30 527
1707016 앵두나무, 라일락나무 21 ㅓㅇ리 2025/04/30 2,137
1707015 요번 사건처럼 skt 회사의 귀책이 있으면 5 2025/04/30 1,198
1707014 수박이 달아요 드려요 ? 4 어휴 2025/04/30 2,804
1707013 홈플 1 연휴 2025/04/30 1,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