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살다가 숨막혀서 주택와있는데요
몇년 살아보니 다 좋은데 교통 때문에 넘 힘들어서
(제가 운전을 안하고 있어요)
다시 아파트를 보러갔어요
첫 입주하는 신축을 보러갔는데
넘 이쁘고 살고 싶고 그랬는데요
근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마당도 없고 햇빛은 어디서 쬐며
음악은 제대로 들어놓을수 있을지
걸음을 제대로 걸어다닐수있을지
안방서 자다보면 이웃집남자 소변소리가 넘 커서
마치 그 소변물줄기 소리가 폭포수같이 느껴졌었고
자다가 놀라서깨고 기분도 안좋았던 기억이 났어요
티비나 라디오를 작게라도 틀기만 해도
쿵쾅거리며 벽을 쳐대던 이웃에
심장이 벌렁벌렁했던 기억도 나고요
그때는 그래서 아예 티비도 라디오도 끄고 지냈었어요
제가 여자혼자라 분쟁나는게 좀 무서웠거든요
이번에 본게 넘 넘 예쁜아파트인데
다시 들어가면 잘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