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연세 있는 직장인 특성인가요?
같이 조문 가는 상사분돌이 갈 때 마다
여기 조문객이 많다 생각보다 너무 적다 이런 평가 하시더라고요. 실제 상주에게 많이 오셨냐고 묻기도 하고요.
사실 타이밍이 안맞으면 적기도 하고
식사 안하고 가시기도 하고.
막상 제가 상주인 장례식에 오셔도 그러시겠죠?
대기업 연세 있는 직장인 특성인가요?
같이 조문 가는 상사분돌이 갈 때 마다
여기 조문객이 많다 생각보다 너무 적다 이런 평가 하시더라고요. 실제 상주에게 많이 오셨냐고 묻기도 하고요.
사실 타이밍이 안맞으면 적기도 하고
식사 안하고 가시기도 하고.
막상 제가 상주인 장례식에 오셔도 그러시겠죠?
양가 부친 작고하신 후
어미님들은 가족장으로 하기로 했네요.
주변에 많이들 그러더군요.
정말 장례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 가운데 저런 평가나 하는 사람들 보면..
그게 꼭 평가라기 보다 그냥 보이는 대로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거죠.
가끔 문상객이 너무 적으면 내가 가봤더니 사람이 너무 없더라
웬만하면 다들 가보라고 독려하기도 합니다.
또 문상객이 넘치면 사람 많으니 꼭 안 가고 조의금만 해도 되겠다 하기도 하구요.
문상객으로 성공유무 판단하는
보통 사람들이 아직은 차고 넘치니깐요
예전처럼 상주들이 직접 몸으로 준비하던
장례식도 아닌데
사람들 사고방식은 옛날에 갇혀서리..
조의금이 많니 적니
문상객이 많니 적니
경조비가 많이 나가니 안나가니
경조사에 왔니 안왔니
어허 인간들아~
인생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거
나 죽은뒤 천명이 오든 한명이 오든
그게 뭔 상관일까나
보기 싫어서 무빈소장례 할겁니다
저런 사람들은 꼭 그냥 보이는대로 말했다고 해요
필터없는 게 자랑은 아닌데..
시어머니 항상 사돈쪽 장례식장 우리가 대표로 갔다오면 사람 많았었냐고 물어보고
궁금해합니다
진짜 없어보여요
시누랑 시누남편이랑 동서 친정아버지 장례식장 갔었는데
동서네 가족들 한명 한명 꼼꼼히 쳐다보면서 평가를 하는데
나이들어 왜 저러는지 싶었어요
저도 아버지 장례식을 그냥 가족장으로 했어요.
시댁에도 나중에 알려드리기만 하고..
애도하고, 식 끝내기에도 힘든데
이런저런 신경쓰는게 힘들 것 같아서요.
남 의식하고 비교하는 사람들은 그게 인생의 기준이라 어쩔 수 없어요
자신도 남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살게 두는거지 뭐 어쩌겠어요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있어요
저도 좋게 안봐요
요즘 누가요 실례죠
요즘 사람은 그렇게 말안하지만, 오육십대면 그냥 그러려니 할듯해요.
예전에는 그런거 대놓고 말하던 시대에 살았으니 별생각없이 그럴지도.
저도 작년에 회사나 지인들 부르면 상당한 조문객이 올 수 있었지만 일부러 가족장했어요. 조문객이나 조화수로 사회적 지위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정말 가까운 사람들하고만 보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