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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밥 힘드네요

김밥못싸는여자 조회수 : 5,182
작성일 : 2025-04-28 17:16:07

지금 50대입니다.

20대에 김밥 한 번 싸보고 옆구리 터져서 그 이후로 김밥은 사먹거나 남이 해주는 김밥만 먹어봤어요

그러다 몇년 전에 어묵땡초김밥을 사먹고 이렇게 맛있는 김밥이 세상에 있구나 생각하고 인생 두 번째 김밥 시도 했는데 잘 안말려져서 포기.

유튜브로 열심히 습득하고 오늘 크레미 당근 오이김밥을 했는데 유튜브 덕인지... 인생 세 번째 김밥... 옆구리는 안터졌는데.. 간이 약간 싱겁고... 김밥이 그리 단단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김밥이 시간이 시간이 엄청 걸려요

오이랑 당근이 남아서 냉장고에 두고 내일 해먹어도 되나요? 대충 3줄 했는데... 찌개 끓이는 것보다 시간 소요가 많아 비능률적이라 생각되는데...

제가 초보라 그러겠죠?

김밥 만드는.시간 단축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집에서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은데 (시간 노력은 많이 소요되지만)

 

IP : 112.169.xxx.18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8 5:18 PM (110.14.xxx.242)

    김밥 지금껏 딱 2번 싸 봤어요.
    일이 너무 많아요 ㅠㅠ
    그래서 전 유부초밥으로 밀어 부칩니다. ㅎㅎ

  • 2. ㅇㅇ
    '25.4.28 5:18 PM (211.234.xxx.216)

    내일 싸드셔도 되구요
    자주 말다보면 됩니다.
    그리고 온갖 재료 다 안 넣어도 되요.
    간단하게 싸도 맛있어요

  • 3. kk 11
    '25.4.28 5:23 PM (114.204.xxx.203)

    기본재료 ㅡ어묵당근 오이 단무지
    준비해두고 두어가지 추가하며 며칠 먹어요

  • 4. jijiji
    '25.4.28 5:28 PM (58.122.xxx.55)

    달걀.햄 미리구워두고 참치마요 해놓으면
    단무지만 있어도 항시 가능
    밥에 맛소금 깨 넣고
    있는 재료 넣고 말면 금방이에요
    시금치를 안 넣어서 그럴수도
    길게 마는게 어려우면 반 잘라서 말아보세요.안터지고 쉬워요
    자꾸 하다보면 늘더라구요

  • 5. 전에는
    '25.4.28 5:31 PM (121.229.xxx.4)

    자꾸 말아봐야 빨라져요.
    그리고 재료 다 있어야 하는 거 내려놓고,
    말씀처럼 당근 크래미 오이만 깆고도 싸보고,
    하다보면 늘어요 .
    사실 밥 피는게 시간 걸려서 그런데
    그것도 하다보면 빨라져요.
    밥을 미리 퍼서 참기름 으로 비비고 한 김 식이고 싸요

  • 6. 쓸개코
    '25.4.28 5:32 PM (175.194.xxx.121)

    저는 어제 이렇게 해먹었어요.
    오이 채썰어 소금뿌려 20분 정도 후 주머니에 넣고 물기 쫙~
    무김치 적당히 썰기(총각무나 배추김치도 가능)
    크래미 잘게 찢어 마요네즈에 버무리기
    명란젓 기름 살짝 후라이펜에 구워 뭉게고 마요네즈랑 연겨자 버무리기(안 뭉개고 통으로 해도 될듯, 아니면 빼도 될듯)
    이렇게 해서 꽉 말아먹었어요.
    저도 가끔 실패하는데 음식은 좀 짭짤해야 맛있는것 같아요.

  • 7.
    '25.4.28 5:33 PM (220.94.xxx.134)

    저 김밥수시로 싸는 음식 못 하는 여자인데 전 파프리카 깔별로 생으로 넣고 단무지 치즈 계란 부쳐넣고 베이컨도 구워넣고 냉면에 들어가는 코다리무침인가, 그거 사놓고 그것도 넣고 격식없이 후딱싸요 . 싸다보면 늘어요

  • 8.
    '25.4.28 5:34 PM (221.138.xxx.92)

    자꾸 하다보면 빨라져요.

  • 9. 00
    '25.4.28 5:40 PM (121.190.xxx.178)

    어제도 해먹었는데 네식구 6줄 쌌어요
    쌀 씻어 앉히고 다 싸기까지 1시간 좀 안걸렸는데요
    속도 7가지 했는데 단무지 우엉은 그냥 물에 헹궈서 꼭 짜서 하구요(맛이 너무 강해서)
    시금치나물은 어제 해놓은거 있었고
    1.밥부터 시작 불에 올려놓고
    2. 계란3개 소금살짝넣어서 풀어서 후라이팬에 다넣고 반쯤 익었을때 접어서 두툼한 지단 만들어 식혀서 6가닥으로 자르기
    3. 지단 식을 동안 당근 1개반 채썰어 소금 살짝 절여서 기름에 볶기 - 채써는게 시간 좀 잡아먹는데 많이 넣어야 맛있어서 꼭 넣어요
    4. 햄 6가닥 잘라 굽기
    5. 맛살은 그냥 자르기만

    이 모든걸 후라이팬 하나로 순서에 맞춰 해요
    쟁반에 가지런히 재료 담고
    밥은 이미 다 되어있을 시간, 소금반스푼 깨 한스푼 정도 뿌리고 밥솥안에 주걱을 대고 참기름 두스푼 정도 두르고 주걱을 세워 비빔
    귀찮아서 양푼 안쓰고 밥솥 그대로 했는데 식히는 시간 좀 걸려서 선풍기로 식힘

    식탁위에 김꺼내놓고 밥과 속재료 갖다놓고 비닐장갑끼고 김밥 말기 시작
    계란지단햄맛살단무지우엉은 한번에 잡아서 밥위에 놓고 당근 시금치는 작은 집게로 잡아서 착착 놓아요
    처음 시작할때부터 몇줄 만들건지 생각해서 재료를 딱 맞게 만들어요
    밥도 딱 6등분하구요
    남을것도 없고 그냥 하루안에 다먹는데 어제는 저녁에 쌌더니 한줄 남아서 냉장해뒀더니 재택하는 남편이 계란물에 지져먹었네요

  • 10. ..
    '25.4.28 5:41 PM (112.145.xxx.43)

    김밥을 네이버나 유튜브에 나오는 것처럼 정석 대로 싸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집에 있는거 넣음 됩니다
    밥과 김치만 있어도 되는게 김밥입니다
    그냥 밥 - 소금+ 깨+참기름으로 양념
    김치 잘게 썰어 참기름+깨 넣고 버무르기
    김밥은 김치랑 밥만 있어도 맛나요

    여기에 어묵이나 단무지 계란,오이 참치,깻잎등 등 추가로 넣으면 됩니다

  • 11. 윗님들
    '25.4.28 5:48 PM (218.155.xxx.35)

    말이 맞음요
    유튜브 레시피 보면 미나리무침 한가지로 김밥 싸기도 해요
    그냥 그날그날 있는 재료 넣으시길요
    어묵 땡초 다져서 볶다가 밥넣고 간장양념해서 그냥 둘둘 말기도해요

  • 12. 원글
    '25.4.28 5:49 PM (112.169.xxx.180)

    댓글 잘 읽고 참고할께요
    당근 오이 채써는데 시간이 걸려서 지친듯요
    단순한 재료들로만 마는 것부터 잘해봐야겠어요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13. ....
    '25.4.28 5:53 PM (1.226.xxx.74)

    김밥 힘들지만 맛있죠

  • 14. ..
    '25.4.28 6:03 PM (39.7.xxx.85)

    싸다보면 빨라져요 신혼때 싸면 풀어지고 하더니.이젠 척척도사에요 20분이면 말아먹어요 전 밥 한공기에 단무지 스팸 달걀지단2개세가지만 넣어서 먹어요 빠르고 맛있습니다 ~^^꽉꽉 말으시면 되요 이젠 김발 없이도 말아먹어요.

  • 15. 오이는
    '25.4.28 6:08 PM (151.177.xxx.53)

    채써는거 아님요!
    껍질 그대로 놔두고 안의 씨있는 무른 부분만 싹 도려내는겁니다.
    길게 반 자르고 또 반 자르고 또 반 자르면 자태 나옵니다. 그리고 무른부분 자르기 끝.

    당근은 채칼로 재빨리 샤샤샥. 언제 칼로 오리고있나요.
    올리브오일 두르고 채 썬 당근 넣고 소금 후추 조금 뿌리고 샤샤샥 볶는다.
    당근은 좀 많다싶게 남길것처럼 많이 채썰어서 볶아주세요.
    볶아두면 두루두루 사용하기 편함.

    달걀지단은...지단용 후라이팬 하나 사 두면 좋죠. 솜씨없는 막손은 조리도구빨 받아야함.

    깻잎넣은 참치마요...
    깻잎은 밥 위에 펴 놓아두고 참치마요넣고 반 접는다.
    캔참치를 있는힘껏 꾸우우우욱 육수를 짜내어야 나중에 소스를 넣어도 포슬하니 물기안나옴.
    곱게 채썰은 생양파 넣어주면 아삭하니 달달하고 맛있게됨.

    요리는 꾸준히 해봐야 늘어요.
    글고 대나무김밥말이로 마는데 왜 터질까요.
    김밥김을 두터운 두 번 구운 김밥용김으로 싸보세요.

  • 16. 오이는
    '25.4.28 6:10 PM (151.177.xxx.53)

    오이의 씨 있는 무른부분이 요리에 들어가면 맛이 없어져요. 이걸 제거해야 보기에도 깔끔해지고 아삭한 본연의 맛도 살아납니다.

  • 17. 원글
    '25.4.28 6:15 PM (112.169.xxx.180)

    "오이는"님 . 그럼 오이는 간 안하고 그냥 우엉처럼 길게 썰어만 두나요?(가운데 부분 제거후)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 18.
    '25.4.28 6:2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마트에 김밥재료 세트 팔아요

  • 19. 쓸개코
    '25.4.28 6:30 PM (175.194.xxx.121)

    저는 오이 돌려깎기로 돌돌돌 얇게 만들어 가운데 씨 버리고 채썰었어요.

  • 20. 네 맞아요
    '25.4.28 7:15 PM (151.177.xxx.53)

    길게만 자르고 간 하지말고 그대로 랩 씌워놓고 냉장보관 했다가 다음날 아침 일찌기 그대로 싸면 됩니다.
    간하면 흐믈텅해지고 아삭맛 싹 사라져서 안좋아요. 나중에 썰어놓아서도 보기 안좋고요.
    간하지않고 탱탱한 그대로 넣어두어도 저녁까지 건강하게 살아있답니다.

  • 21. ...
    '25.4.28 7:18 PM (58.143.xxx.196)

    오이 단무지 소세지 계란 어묵 맛살

    어묵 맛살 소세지 구워서 놓구
    맛살을 넉넉히해서 구워식힌후 올리고당 마요네즈 섞기

    밥에 참기름 맛소금 깨

    여기에 깻잎 참치만 있으면 넣어두 되고 안넣어도
    되는데 참치에 마요네즈 올리고당

  • 22. 원글
    '25.4.28 7:27 PM (112.169.xxx.180)

    네~ 감사합니다. 글 자세히 읽고 참고할께요
    조금 전에 재료를 또 사왔어요
    김밥 연습해보려구요.
    저는 몰랐는데 제가 한가지에 빠지면 그것만 한다는데.. 그것도 작년에 어떤 분이 말씀해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아마 당분간 김밥 말기에 빠져 있을듯요
    감사합니다.

  • 23. 밥은
    '25.4.28 8:39 PM (210.223.xxx.115)

    찰진거 말고 ,밥솥 사용하신다면 무압밥이 펴기 좋아요.
    한손으로 쫙 밀어서 하는거 유튜브에서 보다가 직접 되니 아 이게 비결이었구나 싶더라구요.

  • 24. 당근도
    '25.4.28 9:54 PM (211.205.xxx.145)

    오이도 길게 잘라서 소금 좀 넣고 프래이팬에 구우면 시간 절약.

  • 25. ㅋㅋㅋ
    '25.4.29 1:06 AM (121.161.xxx.4)

    저 원글님 십분 이해 합니다
    20대에 김밥 한 번 싸보고 지금까지 안해요
    지금 50 ㅠ

  • 26. dma
    '25.4.29 9:22 AM (112.216.xxx.18)

    저는 오이고 당근이고 죄다 채써는데 채칼로 쓱쓱밀어요 그럼 각각 1분?2분이면 끝.
    뭐든 알아서 있는 거 넣으면 되는 거.

  • 27. 원글
    '25.4.29 9:42 AM (112.169.xxx.180)

    김밥글 보러 왔다가 글 남겨요
    제가 채칼을 무서워해서 사용 못하고 있어요.
    잘 사용하시는 뷴들은 조심히 잘 사용하시던데..
    채칼로하면 엄청 쉽긴 하겠는데

  • 28. 베르너채칼
    '25.4.30 4:58 AM (151.177.xxx.53)

    이거 정말 좋은게 안전바에 끼워사용하면 손 다칠 위험도 없고,
    채칼 날카로운 부분은 흐르는 수돗물에 대고만 있으면 알아서 다 씻여서 손 댈 필요 없어요.
    신혼때 사서 여태까지 잘 사용중 이랍니다.
    한 번 사면 평생 사용가능.
    https://www.ssg.com/item/dealItemView.ssg?itemId=100056321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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