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SKT 부스 앞이에요. 유심 교체하려는 사람들 줄이 엄청나요. 다행히 유심은 있나봐요.
아침 9시부터 집 앞 대리점에 줄 서서 기다리다가 10시 50분에 대기 이름 올리고 왔네요. 말로는 5월 중에 준다는데 언제 줄 지 알 수 없죠. 더구나 저는 다음주에 열흘 일정으로 출국하거든요.
이후 귀가해서 고객센터 통화하는 데 2시간(전화 안 받음_통화 안됨), 속터져서 김포공항에 왔어요.
이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데 부스는 달랑 2개. 줄 세우는 직원이 한 시간에 열 명도 처리 안된다며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 인원 수로 보면 10시간은 걸릴 것 같습니다.
분노 대폭발이에요. 적어도 이런 날 고객응대 부스는 늘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너무하네요. 번호표라도 나눠줄일이지.
맘 같아선 당장 번호이동 하고 싶지만, 후일 내가 몰랐던 사고 발생시 뒷처리도 해야 하니 통신사 바꿀 수도 없고. SKT 대응이 너무나 허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