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배달 음식이었던 평냉은(짜장면 어서 가고~)
면 따로 국물 따로 배달했었다고 해요.
자전거에 한 손으로 쟁반에 냉면을 올리고 다른 손에 주전자와 손잡이를 잡고/곡예 쌉가능
겨울에, 곡예주행, 주로 밤에! 당시 배달원들 극한 직업이라 단체 파업도 했다고..
이제 평냉 15천 시대.
성공한 자의 점심 정도가 돼 버렸네요.
성공하지 못한 저는 집에서 만들어 두 그릇 먹는 자로 성공해 보겠습니다!
우선 메밀 80% 정도 평냉 굵기, 하얀 거피 빛깔의 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제게 평냉은 언제나 한 여름 음식입니다.ㅎ
을지로 남포면옥
육수와동치미국물 비율이 낭낭하고
채수맛이 강해 속이 편하고
메밀면발을 부드럽게 목구멍으로 훌터 들어가는게
체고체고
반찬으로 동치미국물 주는데 넘 좋아요
거기 어복쟁반도 좋은 편입니다
저는 장충동 평양면옥이랑 그 따님 하는 논현동, 그리고 여의도 정인 좋아하고요
부동의 우래옥.ㅎ 여긴 이제 줄 때문에 못가고 안갑니다.
순위에 등장하지 않지만 청담 피양옥, 강남 광평면옥도 좋습니다
광평은 다른 곳과 다르게 테이블 크기와 배치 간격도 너무 좋습니다,
메뉴등이 술 한잔 하기 좋기도 하고요
저희 남편은 노년에 평냉 정도는 돈걱정없이 사먹을 정도가
되는게 목표랍니다 ㅋ
레토르트중 올면이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그렇게 싸진 않지만 ㅜ
..님
성공한 자의 퇴직은 평냉 내돈내산이군요!
올면 검색하니
제가 원하는 굵기와 컬러로 보입니다
일단 한번 맛보겠습니다!
평냉면 지인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