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이 좋다는 글을 여기서 읽고 오늘 근처에 간김에 들렀거든요..
사실은 허리는 딱 맞고 밑은 넓어지는 와이드핏을 입어보고 싶었는데..
입어보니 마음 내려놓았구요..키가 70은 되어야 모델핏이 나올거 같아요..
색도 맘에들고 핏도 아주 좋고 게다가 좀 크게나왔는지 저 38입어야 하는데
36인데도 맞아서 기분도 좋게 만들어주는 바지를 사왔어요.
두가지가 고민이었는데 하나는 지퍼가 아니라 단추4개를 잠그는거라 귀찮다는거..
이거는 약간의 고민끝에 극복하기로 하고..
또하나는 밑단이 그냥 뚝 자른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실밥이 조금씩 늘어져 보이는..
일단 집에서 너무 긴 실밥은 잘라주었는데 좀 고민이네요..
수선해서 밑을 박아버릴까.. 싶어요. 젊은애들이나 입는 스타일같아서요..
근데 지금 길이가 딱 좋은데 이걸 접어서 박으면 좀 짧아지거든요..
그냥 입을까요?
나이들어서 이런 스타일 별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