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가,외가 모두 박해때 순교자도 있는 집안인 오래된 구교우 집안입니다
동굴에 숨어서 옹기굽던 전형적인 교우촌 자식입니다
지난주에 이상한 일을 겪어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8개월전부터 집이 아닌곳에서 (집은 가정방문 하면서 신부님이 성수뿌려주셨고) 주중에 정해진 시간에 자는데요
며칠전 동일한 취침시간에 자러 들어가서 핸폰 충전시키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불끄고 누우니
2-3초후에 기다렸다는듯이
바로 제 머리위로 보이지않는 존재가 서늘하게 왔다갔다 하는거에요
묵주는 가방속에 들어있던 상태였어요
뭐지 하면서 고개를 돌려살펴보고
놀라서 일어나려하니 음습한 기운이 제 상체를 꽉 눌러서 얼굴도 못움직이게 하는거에요
천장만 바라본자세로 큰소리로 또박또박 주기도문,성모송,사도신경을 3차례 반복하던중에 (4-5분 걸린듯)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그와중에 영광송하면 기도 끝난줄 알까봐 영광송은 떨어져나간후에 바쳤어요 ㅠ
맘속으로는 나는 하느님빽있다
네까짓게 뭐라고 나를 노렸냐
우리 조상님들 기도공력과 집안 성직자들이 몇십명인데 너 사람 잘못봤다 이러면서
들으라고 크고 대밤하게
또랑또랑 천천히 기도문 바쳤는데요
맘속으로는 하느님 빨리 도와주세요 ㅠ
솔직히 무서웠어요
어제 성수 가져가 방에 뿌리고 예수님액자 작은거랑 묵주 하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어요
성수 뿌릴때 뭐라고 하면서 뿌리면 좋을까요?
어제는 몰라서 제맘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한다 떨어져나가라 " 이랬어요
솔직히 지금도 마음이 조금 불안해요
강력하고 정석인 방법들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