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자꾸 노력하고 참아야 하는 관계는 이제 끝내야겠지요?

ㅇㅇ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25-04-27 19:14:19

시절인연이란말을 이럴때 쓰는것인지..

몇년있음 이십년되는 비슷한나이의 친구고 동생인데

자주도 아니고 일년에 두어번 만나나,

그런데 만날때마다 항상 소외감이 드는 대화들만 있고

그럴수밖에없는 게 직장이나 거주, 육아상황..

다 저만 다르거든요 

그래도 오래된 인연이고 추억많고 편하게 만날 수있는

얼마안되는 그런 관계다 생각했는데

만날때마다 그런생각이 들어요 

순간순간 소외감에, 편하다못해 나를 쉽게 대하는 태도에

(정확한 나이로는 제가 언니긴하지만 한번도 언니대접 바란적없고 받은적도 없는데 그걸로는 불만없어요)

인간대 인간으로 나를 무시하거나 그런.. 언행들.

 

매번 만날때마다 그런 상황들에 마음안좋고 기분상하고

집에오는길은 항상 찜찜하고 제가 한시간이상 걸리는 거리지만 둘이 있는지역으로 늘 갔어요 

 

이런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이 모임에만가면

제가 항상 노력과 인내를 하더라고요

모르는얘기지만 듣는척 그냥 의미없이 맞장구..

지루하고 저얘길 언제까지 할까 

아니 나는 지금 여까지 왔는데 이럴려면 나 없어도 되겠다

이런느낌들.. 

이제 더 못참을거같아서 말없이 나와버렸어요 

제 상황이 바뀌면서 직장도 집도 멀어지고

처한상황이 그들과 달라졌거든요 

그러다보니 그때의 좋았던 인연도 이제 변하나봐요 

시절인연이라 치부하기엔 참 길었는데 

다시 볼 자신도,  다시 안본다해도 큰 아쉬움도 없습니다..

 

 

 

 

 

 

 

IP : 112.149.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하셔도
    '25.4.27 7:17 PM (118.235.xxx.13)

    됩니다 밥벌이로 어쩔수없는 관계가 아닌담에야 너무 애쓸필요 없어요 나하고 잘맞고 나를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쓸 시간도 부족합니다

  • 2.
    '25.4.27 7:22 PM (180.70.xxx.42)

    사실관계가 어떻든 누가 잘못했든 다 떠나 내가 불편하면 그만둬야죠.

  • 3. ,,,
    '25.4.27 7:30 PM (218.145.xxx.124)

    직장이야 어쩔 수 없이 더러워도 참는거고 구것도 정 못 참으면 때려치잖아요 하물며 개인적인 관계야 몇년을 안 게 중요한가요? 지금 더이상 만나는 게 싫으면 만날 필요 없는거죠

  • 4. 00
    '25.4.27 7:31 PM (61.39.xxx.203)

    전 이제 만나서 행복할 사람만 만나고 싶어서 다 정리했어요

  • 5. 어떤모임이길래
    '25.4.27 7:38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못됐네요.
    오죽하면 말도없이 나와버린건지.
    찾지도 않던가요?
    무시당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만날 이유 없어요.

  • 6. 50대
    '25.4.27 8:1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런 인연들 한꺼번에 싹 다 정리
    왜 더 빨리 정리하지 않았나 후회막급이에요

  • 7. ...
    '25.4.27 8:51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만나서,돌아켜봐서 자꾸 꼬이는 사람과는 거리둠이 맞아요.
    내가 잘해도 아무 소용없어요.
    내가 못해도 이어질 인연이면 계속 가요.

    내가봐도 아닌것같은데 꼬리잡고있을 필요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156 교수가 학기 중인데 단일화협상 참여하고 있으면 1 근데 2025/05/10 1,194
1710155 마곡에 서울식물원 야외 봄꽃 폈을까요? 1 서울식물원 2025/05/10 769
1710154 진짜 Yoon Again이네요 4 Qw 2025/05/10 2,492
1710153 잘생긴 남자랑 연애, 결혼하신 분? 21 ... 2025/05/10 4,049
1710152 헉..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한덕수 입당 절차라니.. 30 .. 2025/05/10 13,954
1710151 하석진 어때요? 9 .. 2025/05/10 2,479
1710150 한덕수 미는거보니 사법부 검찰 선거개입 그리고 이재명 목숨도 9 ㄹㄹ 2025/05/10 2,491
1710149 푸틴의 정적..보리스 넴초프 암살 사건 기억하시죠? 1 문득 2025/05/10 1,294
1710148 한덕수가 주장하는 개헌도 (계엄처럼) 무섭네요 12 .. 2025/05/10 2,661
1710147 한덕수 새 후보 선출 절차... 새벽 끝낼 것 11 ... 2025/05/10 3,663
1710146 지지볶 어땠어요? 2 안ᆢ 2025/05/10 1,642
1710145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등록 진행” 36 ㅇㅇ 2025/05/10 5,857
1710144 내란죄 재판 공개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 부탁해요 5 2025/05/10 745
1710143 가세연 줄줄이 고소비엔나 3 .... 2025/05/10 1,744
1710142 철학관 용한 곳은 어디서 알아보나요 7 ㅡㅡ 2025/05/10 1,357
1710141 전직 HID요원, 이재명 주변 배회중 12 무서워요 2025/05/10 5,826
1710140 국찜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요? 7 국찜이 2025/05/10 2,418
1710139 나혼자산다 키는 너무 3 .. 2025/05/10 5,584
1710138 사고 싶은 게 하나도 없어요 10 .... 2025/05/10 3,381
1710137 성욕은 많은데 안(못) 하는 4050 남자들 불쌍 6 2025/05/10 4,316
1710136 국힘..후보 재선출 절차 착수 21 ... 2025/05/10 5,118
1710135 왜 허경영은 출마 얘기가 없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2 ..... 2025/05/10 2,265
1710134 한동훈이 제대로 입장을 밝혔네요 29 ㅇㅇ 2025/05/10 19,238
1710133 서울전시회박물관 가볼곳 9 평일 2025/05/10 1,216
1710132 치아가 불편해서 치과에 갔다왔는데... 5 뭐지 2025/05/10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