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어르신 취급하고 어려워하는데
결과적으론 정말 잘 지내고 화목하게 일하거든요.
여러알바를 거쳐 노인네지만 잘 지내는 비결은...
아무리 어려도 나보다 먼저 일하고 있는 알바는
무조건 선배님.
알려주는거 똑바로 배우고 모르는거 있으면
확실히 물어보기.
제대로 존칭쓰고 어설픈 반존대 안쓰기.
내가 말이야...나 리즈시절엔...나 이거 할 사람 아니야..
진상 여사님 포스 풍기지 않기. 입을 닫아요 닫아...
결정적으로 인기폭발 알바가 되는 (의도치 않게 경험해보고 알았어요) 방법은 대타 잘 해주기. 호구처럼 매번 해주는건 안되지만, 내 몸과 시간이 허락하고, 너무나 절실한 상황에서 대타해주면....하트 뿅뿅 됩니다. 동료들끼리도 점주 입장에서도 너무 고마운 존재.
조금 일찍 도착하고, 조금 늦게 퇴근...마음을 넓게 쓰고 내꺼 아니라고 함부로 쓰지 않으면 나의 가치도 높이고 매장의 가치도 높이는 것.
오늘도 아들뻘 딸뻘 친구들과 알바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