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행복한 순간도 있었지만 너무너무 사는게 고됐어요
다시 이렇게 살아가는 다른 개체를 만들어 내는것 자체가 죄같아요.
Imf 영향이 큰데요 imf가
10년 20년 쭉 부모세대에서 영향 미치면서
아이들도 겪고 보고 자라면서
정서적으로 엄청 힘들었을겁니다.
가족의 붕괴도 많이 일어났고요..
아이유 학창시절 얘기가 흔했던 시절이예요
집안이 급 어려워져 친척네 가야했던 학생들이요
부자집에서 나고자란 그때 현금보유자들은 더 부자가 되었지만 평범한 직장인들은 대기업이나 금융권도 그때 나앉은 집들이 많아요
그후 사회는 돈이면 최고 문화가 자리잡고
요샌21살 22살 여학생들이 결정사에 등록하고 그렇고요
부모세대처럼 식당일하며 살아낼 자신도 없고 그냥
이미 다 이룬 사람이랑 결혼해서 내조하며 살겠다는거죠
남학생들도 이런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집망한 와중에 공부 경쟁에선 살아남아서
안정적 월급은 받게되었지만
졸업때에 더 공부할 시간적 금전적 여건이 되지않아서 전문직으로 가진 못했어요..
그때 집에서 지원가능한 애들은 강남서초 친구들은 다 전문직으로 방향을 잡고 그쪽으로 갔고요.
여튼 회사생활도 너무 힘들고ㅡ매일 야근 녹초. 정신병자 상사 등등
과정에서 너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어요
신기한게 나중에 알았지만 같은 동기라도 집안 돈도 많은 애들은 다 편한부서에 배치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제 다음세대는 저보다 절대 나을수 없을거란게 확실하고요...
물려주고 싶지가 않아요.
이건 집값 이런 단순한 문제를 넘어서는 얘기예요 .
저보다 한참 어려서 잘몰랐던 동생은 그 체감이 낮아서 애낳고 잘삽니다.전 첫째라 그걸다 보고 느끼고 자랐고요
조카들 보면 예쁘지만 안됐습니다.
여튼
일단 어린시절 경쟁부터 살아남아야하는데 지금의 가임기 남녀들이 imf시절 자라면서 이미 경제적 정서적으로 엄청시달려서 약해져있기 때문이고
(넓게봐서 20대후반 40초반) 전 이게 imf 후유증이라고봅니다. 어쩔수 없을것 같아요.
전 열심히 살고 성실하지만 그냥 사실 부모님 유산있으면
다 때려치고 그냥 조금 쓰면서 놀고만 싶어요.
부모님은 당연히 imf때 망해서 물려주실게 1도없으시죠
ㅜㅜ
물론 제 친구들 중 현금부자 부모님이 있는 경우는
더 부자가 되어서 그냥 해맑게 빵없으면 고기먹어 아지루해 이러면서 잘삽니다ㅋㅋㅋ더더더부자가 되었어요.
지금도 끊임없이 돈되는걸 찾아다닙니다.
저는 겉보기엔 멀쩡해서 이런 친구들이 제게 여러 하소연을 합니다. 이과정에서 친구들도 좀 거리를 두게되었어요
그 친구들 잘못은 아니고 제가 정서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거예요
일본도 쓰나미 이후의 사고방식 삶의 방식이 바뀐 인류가된것 처럼(대재앙으로 너무 사망이 많고 고생을 해서 사고 방식이 좀 현실을 초월하게 되면서 더이상 노력하지 않고 다 줄이고 (미니멀리즘 유행) 그렇게 된것 처럼요.
열도 자체가 무기력해요)
전 세계 불황이 오면 그 시대를 살아낸 일반인들은 또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될것같고요.
미래 인구 문제는 지금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지금 행복하냐고요. 살아내는게 길고양이 만큼 힘들다면(이유가 뭐가 됐든..) 더이상 이런 개체를 더 만들어내고 싶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