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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떠나고...

커피 조회수 : 14,643
작성일 : 2025-04-26 16:27:42

남편 떠난지 이제 보름이 다되어 가네요

하루하루 미칠거 같은 그리움에..보고픔에 울고있어요

엊그제 아들이 꿈에서..아빠를 잠시 보았는데

아들을 안아주면서...미안하다고...........

그러면서 꿈을 깼다 합니다....

그말듣고 얼마나 또 울었는지요........

아들꿈에 나와서 왜 그랬을까요?

왜 제꿈에는 안 나올까요?ㅜㅜ

제가 평소처럼 잔소리하고 왜그리빨리갔어 하고 원망할까봐..안오는걸까요?

꿈에서라도 나와서 한번만이라도 안아줘............

IP : 110.45.xxx.1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
    '25.4.26 4:29 PM (122.192.xxx.204)

    고인의 명복을 빌고요.
    떠난 사람은 보내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요.
    이렇게ㅜ애닳아 하시니 남편분도 꿈에 안오는걸지도 ,
    더 단단하게 살아가세요 .
    너무 슬퍼만 하면 지치고 우울증 와요.
    이겨내세요

  • 2.
    '25.4.26 4:38 PM (58.140.xxx.20)

    시간이 약 이란말
    지나고보니 맞는말 같아요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
    아들보고 기운내시고요..

  • 3. ㅁㅁ
    '25.4.26 4:38 PM (112.187.xxx.63)

    허구헌날 울고불고 매달렸더니
    꿈에도오고 목소리듣고싶다하면 목소리도 들려주고 하더니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나 너무 힘들어
    이제 가야해,라고

    그래
    미안하다
    내욕심만 부렸네
    이제 안매달릴게 했더니 거짓말처럼 안옵니다
    그게 삼십년이 다가오네요

  • 4. 작성자
    '25.4.26 4:43 PM (110.45.xxx.165)

    햐 ㅠㅠㅠ진짜요?ㅠㅠ

  • 5. 보름이면..
    '25.4.26 4:46 PM (220.89.xxx.166)

    아직 실감이 안날 시기입니다
    더 지나야해요
    산사람은 살게 돼 있어요
    밖으로 나가시고 사람들도 만나고 하세요
    저는 취미(성악)에 올인하고
    함께 음악하는 언니들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주위 좋은 분들이 있는게 참 다행이다 싶어요

  • 6. 자몽티
    '25.4.26 4:47 PM (118.176.xxx.95)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셨다는 말만 들어도 너무 슬픕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져요 점점
    그냥 죽은 사람만 안됐다 싶을 정도로 그냥 정상생활 됩니다.
    언젠가 부터는 언급도 잘안해요. 사는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버지랑 새언니를 잃었는데요
    천도재를 여러번 했어요 하늘에 잘 보냈다고 생각하니 많이 많이 위로가 됐어요 형편되시면 주기적으로 천도재 해주세요

  • 7. 작성자
    '25.4.26 4:53 PM (110.45.xxx.165)

    네네 잘 알겠어요 무슨말씀이신지..ㅠㅠ

  • 8. 고인의 명복을
    '25.4.26 4:55 PM (211.206.xxx.130)

    빕니다.

    그나저나 보상은 제대로 받으셨는지요.

    식품회사 직원이라고 본것 같은데, 왜 엘베 관련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신건지 의아했어요.
    관련해서 제대로 된 보상은 이루어졌는지...

  • 9. ㅊㅊ
    '25.4.26 4:58 PM (110.45.xxx.165)

    네 자세한건 말씀드리기가 그렇고 지금 사장님하고 최종 합의문제도 잇긴해요 ㅠㅠㅠ

  • 10.
    '25.4.26 5:00 PM (168.126.xxx.226)

    부디 잠잘자고, 밥잘먹고
    일상을 살아가시길요
    힘내세요.

  • 11. 사람은 아무리
    '25.4.26 5:02 PM (121.130.xxx.247)

    기쁜 일을 맞이해도, 죽을거 같은 슬픔을 당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대요
    인간 유전자가 그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이 슬픔이 영원할거 같아서 두렵고 괴로운거예요
    그렇지 않다니까 믿고 힘내세요

    그리고, 그게 지금은 엄청 괴로운 일이지만 나중에 보면 선물이래요
    다들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좋은말은 믿어요 우리

  • 12. ㅇㅇ
    '25.4.26 5:05 PM (110.45.xxx.165)

    감사합니다..........ㅜㅜㅜ인간유전자의 힘을 믿어봅니다.ㅠ

  • 13. ...
    '25.4.26 5:22 PM (211.186.xxx.26)

    아직 보름밖에 안 되셨으니 더 그렇지요.
    많이 울고 애도하시고 그리움도 표현하세요. 여기에 하셔도 좋구요. 던단해지기까지 더 시간이 필요한 게 당연합니다. ㅠ

  • 14. 사계절
    '25.4.26 6:08 PM (221.153.xxx.127)

    제 언니가 15년전 쉰을 앞둔 형부를 보냈어요.
    연애가 그렇듯 사계절 좋았던 추억, 안좋았던 기억을
    떠 올려봐야 되지 않겠나 싶어요.
    지금은 어쩌면 장례치르며 주변에서 도와 주던 사람,
    위로해 주던 친구들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슬픔과 외로움이 오롯이 원글 몫이 되어 더 힘들 수 있어요.
    언니는 초,고등 아들 딸이 있어 많은 노력을 했으리라 여겨져요.
    원글이 지나가야 되는 시간이라 위로의 말도......
    힘내세요. 속은 어찌 짐작하겠습니까만 제 언니는
    생계도 급했고 몇계절 보내고 펄펄 날아 다닙니다.

  • 15. 부군의
    '25.4.26 6:09 PM (47.136.xxx.106)

    명복을 빕니다.
    부디 평화롭게 쉬시길..

  • 16. .,.,...
    '25.4.26 6:31 PM (59.10.xxx.175)

    많이 슬프시죠. 어떻게 가늠하겠어요. 많이 슬퍼하시되 그래도 입이 즐거운것 위주로 조금씩 드시면서 기운차리세요. 아이도 있으니 기운차리셔야죠 꼭. 자주 82에 글 올리시구요.

  • 17. 00
    '25.4.26 10:16 PM (218.235.xxx.228)

    배상금ㆍ보상금 이건 틀린건가요?
    위로금은 사장과 합의를 봐야할듯하구요
    산재처리는 하고 있습니다

  • 18.
    '25.4.26 11:29 PM (218.235.xxx.228)

    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19. 시간
    '25.4.27 8:39 AM (1.234.xxx.189)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고 밝은 세상과 마주 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 챙기시고요

  • 20. 나무크
    '25.4.27 9:56 AM (180.70.xxx.195)

    힘내세요....

  • 21.
    '25.4.27 10:22 AM (211.234.xxx.30)

    다른 글에서 님 사주 풀이 해줬던 사람입니다..
    옷가게.. 그 글에 더는 다른 댓이 없어서..
    여기에 해요

    산재만 신청 말고
    근재 보험도 가입 되어있으면
    근재도 신청하세요.

    근로복지공단
    정보 공개 신청을 통해 열람하면
    근재 보험 가입 여부 알 수 있을거에요.
    (산재처럼 필수는 아니지만, 가입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가입되었다면, 사고 지급 보험금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에 직접 물어보면,
    사고 처리로 납입 보험료 가중되니
    가입 사실 확인 다르게 해줄 수도 있으니
    공기관 통해 확인하세요.

    산재 신청할 때
    근재 가입 여부도 함께 확인하셨으면 좋았을걸..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가입 여부 확인하세요.

    제가 사주적으로도 말씀드린 부분도
    꼭 명심하시고요

  • 22. 하늘
    '25.4.27 1:13 PM (14.58.xxx.207)

    얼마나 마음아프시고 힘드실까요?
    매일 싸우는 남편이지만 먼저 떠났다 생각하면 가슴아프고
    미치게 그리울거같은데 얼마나 가슴아프시겠어요 ㅠ
    언제든 힘드실땐 남겨주세요
    지금 누굴 만나고 밖에서 뭘 하고 싶으시겠어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23. ㅇㅇ
    '25.4.27 1:37 PM (110.45.xxx.165)

    네 한결같은 따뜻한 남자였어요
    지금이라도 제이름 부르면서 올거 같애요 ㅠㅠ

  • 24. 211님 ㅠㅠ
    '25.4.27 1:42 PM (110.45.xxx.165)

    네 감사해요 다시 사주글 밑에 댓글달았어요 ㅠㅠ

  • 25. 저는
    '25.4.27 3:13 PM (1.228.xxx.91)

    남편 보낸 지 13년 되어가는데
    제 경험으로는 그리워 질 때
    울고 싶을 때 실컷 우세요.

    아무도 없을 때 소리 내어
    울어도 보시구요..
    한달이고 두달이고..

    어떻게 해서든지 마음의 웅어리를
    풀어내야 심신이 덜 아프거든요..
    세월이 약이란 말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제 경우.
    친구의 도움이 많았습니다.
    제가 불로그 하고 있었는데 자정 넘어
    늦은 시간에 음악 올리면
    30년 우정의 친구가 바로 전화 주더군요.

    그래서 한시간 정도 말 동무 해주곤 했는데
    그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2년 후에 그 친구 남편이
    하늘나라로 갔을 때
    제가 그랬어요. 나는 음악광으로
    새벽 2시 넘어야 잠이 드니
    뭔가 주절거리고 싶을 때 망서리지 말고
    전화 하라고..

    원글님!!!
    기운 내시구요.

  • 26. ㅠㅠ
    '25.4.27 4:04 PM (221.148.xxx.193)

    한결같은 따듯한 남자...
    그래도 두분 서로 덕분에 참 따듯한 시간들을 함께 하셨겠어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텐데 지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남편분 대신 노래도 부르고 운동도 하고 햇살도 쬐고 그러면서 살다가 나중에 먼 훗날에 다시 만나세요

  • 27. ...
    '25.4.27 4:13 PM (125.129.xxx.50)

    너무 좋은 사람이라 일찍 데려가셨나봅니다.

    무슨말로도 위로가 될순 없겠지만
    아듵도 있다 하시니 마음을 굳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드님곁에 건강하게 오래 계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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