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충격받은 장면 셋
1.악의 평범성/비속성
한상진 기자 자택 침실 부인 옷장을 2030대 여자 수사관이 압수수색하던 장면, 지도 부끄러운지 마스크 끼고 한상진 기자 침실에서 부인것으로 보이는 악세사리함 악세사리까지 하나하나 정성껏 꼼꼼히 수색하던 젊은 여직원.
압수수색하는 장면 찍지말라고 거칠게 손바닥으로 카메라를 막던 역시 마스크 낀 남자 수사관들.
시켜서 했다고 잘못없다고 항변했다던 아우슈비치 경비들이 저런 모습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2. 아직도 설치는 뻔뻔한 악인들과 동조자들
2018년 청문회에서 대놓고 거짓말하던 굥멧돼지 옆에서 딱 붙어서 수행하던 한동훈에 거짓말 억지 늘여놓던 국짐 국개들. 저래놓고 지금 본인이 무슨 정의의 사도인줄 포장하는 본인들, (여기도 많은 반성없는) 지지자와 언론들...
저런것들과 계속 살아가야하나
진짜 그냥 기막히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3.검찰의 악마성과 집요함
중간에 한상진 기자가 멘탈이 깨졌던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 나와요.나름 강하다하고 그래도 회사와 회사가 선임한 변호사들이 보호해주는 저런 사람도 저런데 진짜 그동안 얼마나 개검에게 당한 무고한 피해자들이 많았을까 가슴이 서늘하고 먹먹해졌네요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주는 잘 만든 영화였다 생각하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