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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고등 힘들다 하니 남편이 예전엔 훨씬 더했다고;;;

.... 조회수 : 3,601
작성일 : 2025-04-26 11:04:18

91학번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늦둥이가 이제 고2네요. 

한달 내내 수행 때문에 매일 발표 준비하고, 자료 찾고, 보고서 쓰고 하면서 힘들어하고 

바로 중간고사 기간다가오고 1학년떄보다 과목이 늘어나서 요즘 영양제, 홍삼을 

달고 삽니다 ㅠㅠ

 

제가 '요즘 고등 너무 힘들어' 했더니 남편왈...

"나는 고등 3년 내내 더했어. 아침 6시 반까지 등교하고 11시 까지 야자. 야자 끝나고 

독서실 가서 집에 오면 2시 , 그와중에 학원이 있나, 과외가 있나 혼자 낑낑대면서 

다했는데, 그 정도는 대학가려면 당연한거 아냐?"  

"여름에 에어컨도 없고, 겨울에 히터도 잘 안나오는 교실에서 11시까지 야자했는데 

쟤는 엄마가 학원 데려다줘, 과외 시켜줘, 힘든건 알겠는데 예전보다 더하다고는 절대 말 못해"

라고 아주 시크하게 반응 ㅠㅠ

 

생각해보니 저도 그렇게 산것 같긴 해서 반박은 못했네요;;;;;

 

아, 생각해보니 나도 힘들게 살았구나..

고등학교때 영양제, 급식이 뭐야. 한여름,겨울에도 도시락 2개씩 싸가지고 다녔고.

 

남편의 말을 듣고 갑자기 아이가 덜 불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IP : 175.116.xxx.9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6 11:10 AM (211.208.xxx.199)

    제가 요새 애들같이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을거에요.
    지금 애들이 더 힘든거 맞아요.

  • 2. ...
    '25.4.26 11:14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더 냉정하더라고요.
    아이 학교 교통편 안좋아서 제가 라이드 하는데
    툭하면 본인은 산길을 몇시간 걸어다녔다는둥
    학원도 그만두라는둥
    너무 아이들 위주로 해주는거 못마땅하게 여기는것 같아요.

  • 3. ㅡㅡ
    '25.4.26 11:15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전 상고가서 19살때부터 돈벌어서
    몇년간 다 엄마한테 통채로 줬어요
    당연히 그래야되는줄알았어요
    그랬더니 몇년후에
    니돈 니가 다갖다쓰지않았냐구 하나도 없대요
    그후 제가 돈아서 대학도 가고
    집사는거 반보태고
    혼수하고 결혼했어요
    부모에대한 책임감이나 부채가 하나도 없어요
    저는 애들 영유부터 시작해서 죄다 해줬더니
    자기한테 해준게 뭐냐고 지랄을하는 첫째보고
    기가막히더라구요
    국민대 겨우 가놓구선요

  • 4. 뒤뜰
    '25.4.26 11:19 AM (121.131.xxx.128)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건 의미 없습니다.
    요즘의 아이들보다 그들의 부모들은 더 힘들었고,
    그들 부모의 부모들은 더 힘들었고,
    거슬러 올라가면 끝이 없어요.

    아이들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게 아니라
    현재의 고정 시점에서 타인과의 비교입니다.
    과거를 살아보지 않은 아이들에게
    그저 꼰대로 보일 뿐입니다.
    비교의 기준이 "나의 과거"일 수는 없습니다.

  • 5. ...
    '25.4.26 11:22 AM (211.36.xxx.122) - 삭제된댓글

    옛날 생각해보면 진짜 야만의 시대였던거 같아요. 학교에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강제로 잡아두다니..

  • 6. ...
    '25.4.26 11:23 AM (211.36.xxx.8)

    옛날 생각해보면 진짜 야만의 시대였던거 같아요. 학교에 아침 7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강제로 잡아두다니..

  • 7. ..
    '25.4.26 11:24 AM (223.39.xxx.54)

    고생이나 행복은 상대적인게 크다보기에..
    옛날 어르신들이 전쟁 얘기하거나 출산하고 삼일뒤에 애 업고 바로 밭매러 갔단 얘기 해봤자 요즘은 세상이 달라졌다 생각할거잖아요.
    저는 요즘시대 애들이 공부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스마트폰이며 게임의 유혹을 떨치고 책상에 앉아야 하는거요.
    내가 이런 환경에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그나마 내가 나온 대학도 못갔겠다 생각할때 많아요. ㅎㅎ

  • 8. ㅎㅎ
    '25.4.26 11:25 AM (116.122.xxx.50)

    옛날엔 공부하고 싶은 놈만 자발적으로 하는 공부라 스트레스가 덜했지만, 지금은 공부하기 싫은 놈도 강제적으로 공부해야 하니 스트레스가 더 심하죠.
    부모도 어마무시한 사교육비에 시달리다보니 공부하라고 더 강도 높게 푸시하게 되고 안하는 놈 닥달하게 되고.. 그만큼 경쟁이 심해진거죠.

  • 9.
    '25.4.26 11:27 AM (121.159.xxx.222)

    옛날에는 영어 중학생때나 시작했고 진짜 쉬웠어요
    범위넓은만큼 상식적으로 난이도는 괜찮았구요
    제가 04 05 수능 영어 04때 1개 틀리고 05때 다맞고 국어 2년 다맞았는데
    국어공부 따로한적은 현역때 학교수업때랑 모의고사풀때밖에없었고 중학교때 이미 영어는 외고대비반때 다끝냈어요
    근데 지금 애가 중학생이라 수능도 뽑아서 보는데
    국어 너무 어려워졌고 지문도 수학능력을 본다기보단 틀리라고 내고 이과적인 배경지식없이는 그냥 학교내신국어잘하고 독해만잘하는 문과애들은 손도못대요 국어수학능력이 아녜요 영어도 이제 낼건다내서그런지 단어도 20년전보다 너무어렵고 (저 영어공부 공시도그렇고 토익도꾸준히쳤어요) 이게 학생범위인가싶고 저 외고대비반때 중학생실력으로 1개틀리는정도 커버절대못해요. 범위줄었다고 편해진게아니라 너무 깊이파야돼요. 옛날보다지금애들 공부가 더어려워진거맞아요.

  • 10. ..
    '25.4.26 11:31 AM (1.235.xxx.154)

    그때보다 어렵다기 보다는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많고 크죠
    돈과 시간 부모의 모든 에너지를 넣어요
    그게 아웃풋으로 잘 나오길 너무너무기대하니..

  • 11.
    '25.4.26 11:33 AM (121.159.xxx.222)

    그리고 불볕더위가 20여년?30여년전보다 지금이 훨씬심해요. 그런거없어도산다고 에어컨없이 선풍기만 틀고 버티던시댁에서 2016년인가? 시어머니께서 열사병의위기를 느끼고 에어컨사실정도니까요. 평생 바깥에서 농사짓고 근검절약하시는옛날분이 옛날에는 절대이정도로 안더웠다 지금이 훨씬독하게덥다 하세요. 지금애들도 그시절이면 대충견뎠을거예요.

  • 12.
    '25.4.26 11:36 AM (121.159.xxx.222)

    그리고 그시절도 금박공진단에 엠씨스퀘어에 손사탐 직강에 기사딸린차 부모차량 등등 하는애들은 다 했어요. 못하는애들은 지금도형편딸려못하구요.

  • 13. kk 11
    '25.4.26 11:38 AM (114.204.xxx.203)

    비교가 좀 다르죠
    다 힘들어요 ㅎㅎ
    진짜 우리땐 6시며뉴일어나서 버스타고 40분이상
    12시 되야 집에오고
    변변히 도와주는 학원도 없고 춥고덥고

  • 14. ..
    '25.4.26 11:43 AM (182.209.xxx.200)

    다들 자기가 사는 시절이 제일 힘들고 어려웠죠.
    저도 늘 하는 말이지만, 저 고등학교 때도 공부하는 애들은 시험 전에 밤 새고 공부했어요. 더 이전에는 4당 5락이란 말도 있었잖아요.
    고1부터 도시락 2개 싸가서 0교시부터 8교시까지 하고, 석식먹고 9시까지 야자. 고3땐 희망자들은 12시까지 자습하고 학교에서 숙식했어요. 전 잠이 많아서 쉬는 시간마다 엎드려 잤어요. 방학 1주일 지나면 다 보충수업했잖아요. 교복 덥다니 면티셔츠까진 입어도 된대서 흰 면티셔츠 입고 교복 치마 입고 아침에 언덕 뛰어올라가던거 생각나네요. 더위도 몇 번 먹고 양호실 누워있기도 했어요. 그 시절 나름의 힘듦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과 다른건, 그 땐 절대평가였고 수시제도가 없어서 학력고사만 준비하면 됐거든요. 수행평가도 딱히 없었고, 그냥 교과서 문제집 들고 공부만 했어요. 그러다 보니 애들 사이에 심하게 견제하고 경쟁하는 분위기 아니었고, 학교생활도 재미있었어요.

    지금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언제든 고등학생들이 힘든건 불변의 진리예요.

  • 15.
    '25.4.26 11:48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윗님 제말이요. 요새는 수행평가가 사람잡아요. 파워포인트 영상편집 뻑하면 그림그려서 꾸며서내고 조별과제 찌그락짜그락 별 그지같은 프리라이더 몫까지 해야되고. 프리라이더 항의하면 조원화합도 점수라고 묵살해서 말도못하고. 기가차죠. 날라리애들이야 잃을게없고 착실하고 특목고 준비하는애가 다 갈려서해야돼고. 전부들 자기과목만 공부하는줄알아요.

  • 16. 샬롬
    '25.4.26 11:50 AM (223.38.xxx.179)

    과거와 비교 무의미해요. 시냇가에서 얼음물에 손담궈 빨래하던 할머니가 건조까지 되는 세탁기보면 이건 천국이죠. 로봇청소기는요. 천지에 배달음식은요. 여자살기 좋은 세상인데 무슨 불평이냐 얘기하면 그게 공감되나요?
    세상이 바뀌었고 그시대의 어려움은 인정해야지 과거랑 비교하면 죄나요?

  • 17. ...
    '25.4.26 11:50 AM (175.116.xxx.96)

    고등학생이 힘든건 불변의 진리라는 말이 정답인듯 싶습니다.
    하기사, 저희 부모님 세대는 더했지요. 십리 산길을 넘어서 학교 다니고, 먹을게 없어서 굶으면서 공부했던 시기니까요.

    그때보다는 경제적으로 우리때가 더 풍요롭고, 우리때보다는 지금 아이들이 더 풍요롭지만 성장통을 겪어야 하는 시기는 어려운건 다 똑같나 봅니다.
    남자들이 아무래도 't'성향이 강해 상황을 애들에게 다 맞춰 주는걸 좀 못마땅(?)하게 보는것도 사실인것 같구요.
    남편은 요즘 수시 힘들다 했더니 6장씩 쓰는데 뭐가 힘드냐고;;;; 막말로 어디 한군데 붙여 놓고 다들 재수, 반수한다고 하는게 요즘 애들이고,
    그 뒷바라지 다 하는 우리가 더 힘들다고 ㅠㅠ

    하기사..그때는 1장 밖에 못 쓰고 그나마 선지원 후시험이라 진짜 강심장 아니면 소신지원 하기 힘든 시대였죠.

    윗분 4당 5락...남편이 애한테 그말 했다가 ' 40년전 얘기 고만 하시라고..." 아들이 한소리 하더군요. 근데 진짜 우리때는 4당 5락 이었어요 ㅎㅎ우리도 나름 힘들게 살았군요ㅠㅠ

  • 18. 경쟁이 핵심
    '25.4.26 12:01 PM (59.7.xxx.113)

    경쟁이 훨씬 치열해져서 더 힘들어요.
    우리 아버지는 매일 10리를 걸어다니셨다고 우리에게 매일 그얘기 하셨지만 그게 통하지 않죠.

    저는 학력고사때 처음으로 논술 도입되었고 시험과목이 16개인가 그랬어요. 야만의시대.. 인간은 100만명

    과외는 개뿔.. 영어교사도 워낙 망이라서 교생이 고마울지경이었죠. 교사 수준이 참 낮았어요. 생물선생인 ATP 설명하다 울었어요. 애들이 못알아듣는다고.

    고3때 화학 배우는데 처음으로 선생같은 선생 만났어요. 대성학원에서 만든 화학교재를 보니 어쩜 그리 정리를 잘해놨는지.

  • 19. 예나지금이나
    '25.4.26 12:02 PM (211.234.xxx.82)

    엄마는 자식위주
    아빠는 본인위주

    그래서 그래요.

  • 20.
    '25.4.26 12:02 PM (61.105.xxx.6)

    남편들은 왜그런걸까요. 애 버릇나빠진다고 라이드하는것조차 못마땅해해요. 저희도고2입니다. 수행 너무많아서 아주난리네요. 과중이라 공부할양도 너무많고…수능준비는 언제할런지…. 화이팅합시다 고2엄마!

  • 21. 경쟁이 핵심
    '25.4.26 12:04 PM (59.7.xxx.113)

    지금은 풍요의 시대라 애들이 별루 공부생각이 없을거예요. 재미있는게 이렇게 많으니 공부하고 싶겠나요. 그걸 뿌리치고 죽어라 경쟁자와 싸워야하는 애들도 참.. 그렇게 해봤자 AI가 몇초만에 답 내놓던데..

    공부 안하면 결혼할때 골치아파지는게 그게 문제죠.

  • 22. ...
    '25.4.26 12:04 PM (211.234.xxx.241) - 삭제된댓글

    학원 안다니고(없어서 못다닌) 지방출신 서울대 9x학번입니다. 자랑이 아니라 당시 서울대에서도 최고과였으니 이런 말 할 자격 있겠죠.

    환경으로는 지금보다 그때가 열악했던 거 맞습니다만, 공부의 깊이가 달라요. 남편더러 지금 고2 과학탐구 좀 풀어보라고 하세요. 완두콩 색깔별로 교배시키고 도르래 두어개 엮어서 상자 들어올리던거랑 배우는 차원이 완전히 달라요. 국어만 해도 문법을 거의 국어국문학과 전공생만큼 파고듭니다. 영어는 보셨어요? 네이티브 석사들도 읽어보고 절레절레하는 수준이에요.

    수능만 이렇구요,학군지라도 가면 내신문제 진짜 더럽게 나옵니다. 외부지문이네 수능형이네 하면서 안배운데서 마구잡이로 내고, 어렵게 어렵게 내다 안되면 타임어택이라고 지들도 시간내에 못푸는 문항수로 공격하잖아요. 거기에 과목별 수행평가에 동아리활동에..애들이 숨쉴틈이 없어요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는 우리땐 고1,2때 좀 놀아도 막판 스퍼트가 가능했어요. 근데 요즘은 고1 중간고사부터 살얼음판이죠. 내신에서 한 번 삐끗하거나 동점자처리에서 밀려서 등급떨어지고 그럴때마다 애들이 얼마나 흔들리는데요.

    수시6장이 기회일수도 있지만 발목잡을수도 있고요. 거의 다 깜깜이전형이라 애 혼자서 절대 그 6장 제대로 못써요. 그래서 돈들여 컹설팅받고 따로 공부하고 추합 추추합돌때까지 야행도 못가고 가슴졸이잖아요

    저는 저런 소리 하는 부모들 솔직히 자기 애 공부하는 거 한 번 들여다는 보고 저런 말을 하는지 한심해요. 겉만 보고 라떼는 라떼는..뭡니까 그게

  • 23. ㅇㅇ
    '25.4.26 12:07 PM (222.233.xxx.216)

    댓글 다 공감 동감 이요

  • 24. ㅇㅂㅇ
    '25.4.26 12:13 PM (121.136.xxx.229)

    옛날에도 공부하기 쉽지는 않았지만 요즘 아이들처럼 다채롭게 무언가를 준비하는 부담은 없었죠

  • 25. 그래도
    '25.4.26 12:16 PM (223.38.xxx.224)

    요즘은 환경이 좋아서 전 지금 공부하라고 하면 더 좋을거같아요
    전 지방이라 선풍기도 없이 여름은 더워 죽는줄 알았고 겨울에는 추워 죽었고 무엇보다 학원도 없이 자습서 파면서 드럽게 못가르치던 선생님 밑에서 제대로된 설명도 못듣고 그래도 점수 못받으면 맞던시절..그렇게 공부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환경에서 공부하면 즐겁게 잘 할거같네요 ㅎㅎ

    정말 인강에 좋은 선생님들 널려있고 교실은 왜이리 좋나요 ^^
    물론 지금 공부하는 아이들도 힘들고 어려운점은 많죠 그건 어느시대나 다 그런거같아요
    전 아이한테 지금도 공부하고 싶지만 환경이 좋지 못한 친구들도 많다고 우리 현실에 감사하며 이겨내자고 얘기하네요

  • 26. 요즘
    '25.4.26 12:21 PM (121.162.xxx.227)

    과목들 수준 옛날에 비함 어려워요
    문제도 범위도 조금 넓고 깊고 수능문제의 까다로움도 있고(시간압박 포함)
    N수도 많고 의대쏠림도 과하고
    저 좋은대학 갔지만 요새가 더 어렵다고 느낍니다

  • 27.
    '25.4.26 12:23 PM (211.234.xxx.135)

    사람은 늘 자기가 견딜 수 있는 최고의 고통을 감내하기에 고통의 모양이 달라졌을 뿐 전체 고통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입시가 자격 획득 시험이라 배움이라는 본질과 멀어져 있어서 입시 결과가 성공적이지 않을 때 그 중간 과정이 참 덧없게 느껴지더라구요…

  • 28. 요즘고딩들
    '25.4.26 12:24 PM (182.219.xxx.35)

    삼중고에 3년 내내 시달리고 유치원부터 사교육에
    뺑뺑이 도는데 우리때는 그러진 않았죠.
    그리고 공부의 깊이도 다르고...

  • 29. . .
    '25.4.26 12:37 PM (210.126.xxx.33)

    제 아이는 해당사항없지만
    요즘 아이들이 80.90년대 고딩보다 훨씬 힘들어 보여요.

  • 30. 시대유감
    '25.4.26 12:45 PM (112.172.xxx.211)

    예전과 지금은 공부량과 질의 차이가 커요.
    예전에는 고3 때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면 0.1%까지는 아니어도 상위~최상위권까지 점수를 올릴 수 있었어요.
    지금은 절대 힘듭니다. 다른 아이들이 중학교, 고1~2 동안 촘촘히 쌓은 실력을 단기간에 따라잡기에 시간이 부족해요. 난이도가 예전보다 훨씬 어렵고 그 양도 어마어마해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 짠한 마음이 있어요.
    당장 이민가지 않는 이상, 환경을 바꿀 수 없는 게 현실이잖아요
    아이가 아예 공부에 손을 놓았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그나마 스트레스 덜 받도록 지원하는 게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 31. . .
    '25.4.26 12:55 PM (175.119.xxx.68)

    시험 과목수도 엄청 적으면서 힘들다고 하긴 하죠.
    저희 애는 심지어 3과목뿐이 안 치더라구요.

    그땐 방학때도 수업 있었고
    9시 반까지 야자

    지금 애들은 선택이지만
    매 시험마다 교련, 체육, 가정(가정이 외울거진짜 많았음), 음악, 생물, 지구과학, 사회, 국사 .. 최소 9과목

  • 32. ....
    '25.4.26 12:59 PM (211.234.xxx.222)

    지금 아이들은 하는 건 많아요
    발표 실험 보고서 영상제작 등등등
    대신 기초학력은 우리때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죠
    맞춤법이나 엉덩이 힘은 말모..

  • 33.
    '25.4.26 1:07 PM (121.159.xxx.222)

    애들이 하는걸 줄여줘야 엉덩이힘이 길러지죠
    너무 할게 많은데 어떻게 느긋히 진득하게 집중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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