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인데 왕의 밥상같아요

좋다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25-04-26 09:50:25

잡곡밥 반그릇

개두릅(엄나무순) 데쳐 초고추장 찍어먹기

봄동 무친것

계란후라이 2개

 

요렇게 먹는데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봄동은 완전 꼬소하고요

 

 

아참 봄동은 냉장고에서 2~3개월 방치된 거 발견했어요

단도리를 잘해놔서 하나도 안시들어서 깜놀했어요 사이즈만 조금 줄어듬

아주 그냥 꽃같이 이쁘네요

손바닥크기의 이쁜 꽃송이가 3개 ㅎㅎ

 

 

개두릅은 풍미가 죽여줘요

 

고추장은 직접 담근거 진짜배기고

식초도 진짜 발효식초고요

 

잡곡밥은 건강에 좋겠지..하고 먹고있고

단백질 보충 위해 계라후라이 반숙 2개 첨가했어요

 

 

반찬은 이래 3가지뿐인데

왕의 밥상이 부럽지 않네요

아쉽다면 밥이 더 없다는거 뿐;;

 

한숟갈 먹을때마다 넘 맛있고

좋아하는걸 온몸으로 느껴요

 

이런 밥상 좋아하시나요?

IP : 222.113.xxx.2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25.4.26 10:14 AM (218.235.xxx.72)

    최고의 밥상이죠.
    저는요,
    엄나무순 뻣센거 다듬어 데쳐 무친 것에
    뜨거운 밥 비벼서 마른 김에 싸먹으며
    돔,조기 구운 것.
    콩나물북엇국.
    구운 양파
    이렇게 반찬으로 혼밥했어요.
    지금 왕대추 말린 거 후식으로 먹는 중.
    황후의 수랏상이 안부러움.ㅋ

  • 2. ㅎㅎ
    '25.4.26 10:23 AM (222.113.xxx.251)

    저도 생선구우려다 귀찮아서
    계란한건데..
    아주 완벽하십니다요
    넘 맛있겠어요

    저도 입가심 대추로 할랍니다

  • 3. ㅎㅎ
    '25.4.26 10:57 AM (1.240.xxx.21)

    미나리데쳐 새콤달콤하게 무치고
    갈치도 굽고
    달래에 시골참기름 넣고 달래장
    미나리 맛살 팽이버섯 전도 부치고
    전날 먹고 남은 비지찌개 데워서 아침 먹었어요

  • 4. 불량식품
    '25.4.26 11:03 AM (210.126.xxx.33)

    저는 배는 고프고 입맛은 없고
    자극적인 게 먹고 싶어서 떡볶이 달지 않게 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뜨겁고 맵고 탄수화물 덩어리지만
    먹고 나니 살만하네요.

  • 5. 아리에티
    '25.4.26 11:06 AM (211.234.xxx.89)

    저는 어제 점심.저녁 같은 메뉴 였어요. 엄나무순 데치고 머위나울 취나물 무치고 정구지부치고 저녁에는 백화점 저녁시간 갑오징어 떨이 사와서 숙회로 이보다ㅈ더할나위 없는 식사를 했어요.
    봄나물 줄어드는게 슬퍼지네요.

  • 6. 그만
    '25.4.26 11:24 AM (118.44.xxx.86)

    저도 오늘아침 봄밥상.
    원래는 빵이나 누룽지 먹는데 오늘은 밥으로.

    엄나무순 직접따서 데쳐 소금 간장 참기를 깨만 넣고 무친것, 어제먹다 남은 치킨 데워서 쌈채소랑 양배추 토마토 넣고 샐러드, 연근초무침, 밭에서 뜯은 마늘잎에 보리새우넣어서 끓인 것, 아침이라 많이 못 먹어서 좀 아쉬웠어요 ^^

  • 7. ㅇㅇ
    '25.4.26 12:05 PM (220.65.xxx.124)

    전란에 피난 가서 받은 왕의 밥상 정도 되겠네요.~~

  • 8. 맛있겠네요^^
    '25.4.26 1:02 PM (223.38.xxx.157)

    글만 읽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저도 봄동 사와야겠어요 ㅎ

  • 9. ..
    '25.4.26 4:03 PM (211.206.xxx.191)

    나물 반찬 중 엄나무순 제일 좋아해요.
    단점 너무 비싸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928 교감신경이 쓸데없이 활발해서 불면증이 오는 분 계신가요? 4 ... 2025/04/27 1,098
1705927 맥도날드엔 무슨 버거가 5 ... 2025/04/27 1,601
1705926 샤낼 클래식 점보 5 2025/04/27 1,283
1705925 친한 동네 엄마와 1/n 문제 33 gogo 2025/04/27 12,499
1705924 2인가구 식비 봐주세요 5 봐주세요 2025/04/27 1,655
1705923 괜히 이경규가 아니네요 2 역시는역시 2025/04/27 3,941
1705922 티비에서 정말 안보고 싶은것 1 @@ 2025/04/27 2,060
1705921 오이부추김치 만들어보세요 6 요즘 2025/04/27 2,221
1705920 챗지피티 1 핑구 2025/04/27 851
1705919 나솔사계 나왔던 남자4호는 4 ... 2025/04/27 2,606
1705918 열린공감tv 보세요 1 ㅁㅈ 2025/04/27 1,064
1705917 서울 강남 숙소 고민됩니다 신라스테이vs 레지던스 37 ㅇㅇ 2025/04/27 2,845
1705916 미국 코스트코에서 비염약 사려는데 12 군대보낼 아.. 2025/04/27 1,846
1705915 SK 알뜰폰 유심 사 왔는데 11 우선 2025/04/27 3,578
1705914 췌장암에 관해 38 july 2025/04/27 6,459
1705913 여자탤런트 좀 찾아주세요~~ 17 오리 2025/04/27 2,124
1705912 고1 수학 모의고사 20점인데 성적 올릴 가능성은 있나요 13 자기극복 2025/04/27 1,364
1705911 sk쓰시는분들.. 인터넷뱅킹 예적금은 어떻게 하나요? 2 비밀번호교체.. 2025/04/27 2,623
1705910 레고를 자꾸 사는 남편 21 000 2025/04/27 4,135
1705909 월요일인줄 알고 SK유심교체하러간다고 4 ㄴㄱ 2025/04/27 2,398
1705908 서울의 소리-김계리.안정권 전화통화 녹취 13 이뻐 2025/04/27 2,507
1705907 짭짤이 토마토 사드세요! 13 좋아 2025/04/27 4,982
1705906 클럽모나코 직구해보신 분 2 ㅇㅇ 2025/04/27 1,169
1705905 대학병원 잇몸 치료 3개 180만원 8 ........ 2025/04/27 2,643
1705904 자고있는 고3아들 10 늙는다. 2025/04/27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