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원룸,기숙사 생활이라 주중에는 부부만 있어요.
게시판에 애들 크니 생활비 줄어든다는 글 읽고 저도 가계부보니 식비가 45만원~~~
일단 애들이 없으니 뭘 만들어 먹고 싶은게 없어요.사고싶은것도 없고.
그래도 못먹고 산거 아니거든요.
남편과 저녁 한끼 먹는데 유러피안채소 한박스 11000원 주고 산거로 한날내내 샐러드 .닭가슴살 1키로도
소고기 세일할때 사서 계속 먹었고 심지어 쥬스도 그냥 토마토 한박스 1만원에 사서 생과일주스 .82에서 11700원에 당근산거로 당근쥬스
식단 엄청 좋게 먹었다는 느낌 들었거든요
주말에 외식을 했으나 큰애가 보너스 나온달이라 처응으로 계산해줬구요.ㅎ
우리도 곧 부자될것 같아요.ㅋㅋ
돈이 쌓여요.ㅋㅋ
그런데 뭔가 삶의 탄력은 없어진 느낌?
먹고싶은게 없어진다는게 은근 슬퍼요
마트가면 온통 애들 맛있는거 해줄 생각에 들었다놨다..ㅋ..이런게 사는 재미였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