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자식이지만요

ㆍㆍ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25-04-25 08:22:44

세탁기 돌렸는데 아이 옷 주머니에 화장지가 들어있었나봐요

세탁물 전체에 휴지조각이 묻어서 엉망이 됐어요

주머니 한번씩 만져서 넣긴 했는데 손을 넣어서

만져보지 않았더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고등 딸한테 빨래 내놓기 전에 주머니 물건 확인하라고

했더니 바로 확인하고 돌려 이러네요

어쩜 저렇게 말을 하는지

기가 차서 확인하고 내놓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네 교복이며 흰양말 니가 직접 손빨래하고

다려 입으라고 엄마가 힘들게 일하고 와서

그렇게 다 빨아주고 다려주고 하는게 당연한것 같냐고

어디서 말을 그따위로 하냐고 한바탕 해댔습니다

잘못했어요 확인할게요 라고는 못할망정

정말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기질은

어릴때부터 아무리 가르치고 혼내고 안바뀌네요

제가 너무 다 해주고 키웠나봐요

저런 사소한 일들이 계속 쌓이니까 자식이라도

꼴보기 싫고 정떨어지네요

 

 

IP : 211.234.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25 8:27 AM (211.218.xxx.216)

    화장지 넣고 세탁기 돌렸을 때 으...
    그게 어떤 건지 몰라서 그럴 거예요 한번 겪어보면 네 할텐데

  • 2. ㅇㅇ
    '25.4.25 8:30 AM (59.6.xxx.200)

    등짝 한대 때려주세요
    엄마를 하녀로 아나 원

  • 3. ㅇㅇㅇ
    '25.4.25 8:31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그게 교육이죠
    싸가지없는 자식은 호되게 잔소리 해야함
    지손으로 빨던지
    엄마가 빨거면 주머니 단속하고 내던가
    둘중에 선택

  • 4. ...
    '25.4.25 8:32 A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어우 진짜 못됐네요. 어떻게 그런 말이 바로 나와요. 어디 가서 누구한테 어버버 지지는 않고 살겠어요.

  • 5. ...
    '25.4.25 8:33 AM (211.36.xxx.94)

    어우 진짜 못됐네요. 어떻게 그런 말이 바로 나와요. 어디 가서 누구한테 어버버 지지는 않고 살겠어요. 님 탓이 아니라 타고난 성격이죠 뭐...

  • 6. kk 11
    '25.4.25 8:37 AM (114.204.xxx.203)

    바구니 따로 주고 나기 빨아 하세요
    나가서 지가 다 하고 살아봐야 고마운거 알더군요

  • 7. ㆍㆍ
    '25.4.25 8:42 AM (118.220.xxx.220)

    맞아요 어디가서 지고 살지는 않을것같아요
    공부 백날 잘해봐야 소용없다고 그렇게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고 말 함부로 내뱉으면 어디가서도 환영 못받는다고
    늘 얘기하지만 조심하는척 하다가 어느 순간 본색이 툭툭 튀어나오네요

  • 8. 잘됐어요
    '25.4.25 8:49 AM (49.1.xxx.74)

    앞으로 빨래와 청소 스스로 하기

  • 9. ...
    '25.4.25 8:53 AM (211.36.xxx.106)

    순간적으로 갑작스러운 비난으로 느껴져서 사과는 안 나오더라도 알았다고 짜증내는 정도일텐데 받아치는 말이 대단하네요

  • 10. ㆍㆍ
    '25.4.25 9:00 AM (118.220.xxx.220)

    진짜 이런 기질은 어떻게해야하나요
    저런 강한 기질때문에 어릴때부터 저 정말 훈육에 신경쓰고
    많이 휘어잡았거든요
    평생 어디서 큰소리 한번 낸적 없고 인상 안쓰고 살았는데
    애키우면서 제가 딴사람이 되네요
    네...지 아빠랑 똑같아요...

  • 11.
    '25.4.25 11:10 AM (58.120.xxx.112)

    말씀하신 대로 교복 흰양말 한 달이라도
    직접 세탁하게 하세요
    지키지도 않을 엄마의 반협박이
    엄마꼴 더 우습게 만드는 거 같아요

  • 12. ,,,,,
    '25.4.25 11:58 AM (110.13.xxx.200)

    엄마 우습게 본 결과를 맛봐야죠.
    자기 휴지땜에 다른 옷들이 난리가 난건데 엄마보고 검사하라니요.
    한달동안 벌칙으로 안해준다 하세요.

  • 13. 냉냉하게
    '25.4.25 12:41 PM (58.29.xxx.106)

    인상 딱 잡고 냉냉하게 대하세요. 그럼 눈치보고 조금 나아질 거에요.
    엄마가 아이에게 정 떨어진 것 같은 표시를 내세요.

  • 14. 그래도
    '25.4.25 12:54 PM (61.98.xxx.185)

    좋은 말로 하세요
    아이가 엄마한테 저렇게 말하는건 잘못된거 맞지만
    그래도 타이르듯이요
    아직 아이니까
    나중에 보니 아이랑 그렇게 다툰것들이 참 후회되더라구요

  • 15. ㆍㆍ
    '25.4.25 3:42 PM (211.234.xxx.46)

    그래도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 다스리고 후회하지 않게 노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624 인터넷뱅킹하시는분들.. 이건 좀 오버인가요 8 sk이용자분.. 2025/04/28 1,583
1705623 알뜰폰 쓰기 불편함 없으신가요? 8 ㅡㅡ 2025/04/28 1,059
1705622 Sk 를 딴 통신사로 이동 6 유심 2025/04/28 1,586
1705621 직장에서 아이 백일떡을 받았어요 20 .. 2025/04/28 3,899
1705620 토요일날 예약해서 오늘아침에 sk유심교체 했네요 3 ㄴㄱ 2025/04/28 1,205
1705619 세탁기가 고장났는데 15 ㅇㅇ 2025/04/28 1,435
1705618 저희동네 티월드 대리점 벌써 줄이 길대요 5 대환장 2025/04/28 1,187
1705617 부신피질호르몬 영양제 찾아요. 1 2025/04/28 370
1705616 sk 사진도 해킹되었을까요? 6 aa 2025/04/28 1,610
1705615 치아 사이 홈 메우는 치료라는데 뭘까요? 2 치과 2025/04/28 1,187
1705614 skt 알뜰폰 이심 쓰고 있는데 4 ㅇㅇ 2025/04/28 946
1705613 SKT 고객이라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총정리.txt 10 2025/04/28 4,738
1705612 50 넘은 지인들 중 가장 행복한 이가 누군가 봤더니 8 행복 2025/04/28 4,209
1705611 갖고있는 유심으로 1 ... 2025/04/28 667
1705610 실내용 색안경 문의 1 ... 2025/04/28 343
1705609 살뺀다고 6 다이어트 2025/04/28 1,176
1705608 유심 교체는, 번호를 바꾸라는건가요? 7 -- 2025/04/28 1,845
1705607 전세 나가는 데 보통 얼마나 걸릴까요? 2 전세 2025/04/28 638
1705606 인천공항에서 skt 유심교체 했어요. 3 ... 2025/04/28 2,319
1705605 교대나 강남 방배동쪽 커트잘하는 곳 없을까요 5 지혜 2025/04/28 633
1705604 멀미 때문에 너무 힘든 아이에게 좋은 방법 있을까요 8 멀미 2025/04/28 788
1705603 영어 해석 도와주세요 4 마틸다 2025/04/28 542
1705602 Mbc 저녁뉴스를 보면서.. 8 ........ 2025/04/28 1,910
1705601 티월드 sk 유심교체 예약도 의미없네요 5 oo 2025/04/28 2,806
1705600 카뱅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신청하래서 6 . ...... 2025/04/28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