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자식이지만요

ㆍㆍ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25-04-25 08:22:44

세탁기 돌렸는데 아이 옷 주머니에 화장지가 들어있었나봐요

세탁물 전체에 휴지조각이 묻어서 엉망이 됐어요

주머니 한번씩 만져서 넣긴 했는데 손을 넣어서

만져보지 않았더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고등 딸한테 빨래 내놓기 전에 주머니 물건 확인하라고

했더니 바로 확인하고 돌려 이러네요

어쩜 저렇게 말을 하는지

기가 차서 확인하고 내놓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네 교복이며 흰양말 니가 직접 손빨래하고

다려 입으라고 엄마가 힘들게 일하고 와서

그렇게 다 빨아주고 다려주고 하는게 당연한것 같냐고

어디서 말을 그따위로 하냐고 한바탕 해댔습니다

잘못했어요 확인할게요 라고는 못할망정

정말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기질은

어릴때부터 아무리 가르치고 혼내고 안바뀌네요

제가 너무 다 해주고 키웠나봐요

저런 사소한 일들이 계속 쌓이니까 자식이라도

꼴보기 싫고 정떨어지네요

 

 

IP : 211.234.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25 8:27 AM (211.218.xxx.216)

    화장지 넣고 세탁기 돌렸을 때 으...
    그게 어떤 건지 몰라서 그럴 거예요 한번 겪어보면 네 할텐데

  • 2. ㅇㅇ
    '25.4.25 8:30 AM (59.6.xxx.200)

    등짝 한대 때려주세요
    엄마를 하녀로 아나 원

  • 3. ㅇㅇㅇ
    '25.4.25 8:31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그게 교육이죠
    싸가지없는 자식은 호되게 잔소리 해야함
    지손으로 빨던지
    엄마가 빨거면 주머니 단속하고 내던가
    둘중에 선택

  • 4. ...
    '25.4.25 8:32 A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어우 진짜 못됐네요. 어떻게 그런 말이 바로 나와요. 어디 가서 누구한테 어버버 지지는 않고 살겠어요.

  • 5. ...
    '25.4.25 8:33 AM (211.36.xxx.94)

    어우 진짜 못됐네요. 어떻게 그런 말이 바로 나와요. 어디 가서 누구한테 어버버 지지는 않고 살겠어요. 님 탓이 아니라 타고난 성격이죠 뭐...

  • 6. kk 11
    '25.4.25 8:37 AM (114.204.xxx.203)

    바구니 따로 주고 나기 빨아 하세요
    나가서 지가 다 하고 살아봐야 고마운거 알더군요

  • 7. ㆍㆍ
    '25.4.25 8:42 AM (118.220.xxx.220)

    맞아요 어디가서 지고 살지는 않을것같아요
    공부 백날 잘해봐야 소용없다고 그렇게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고 말 함부로 내뱉으면 어디가서도 환영 못받는다고
    늘 얘기하지만 조심하는척 하다가 어느 순간 본색이 툭툭 튀어나오네요

  • 8. 잘됐어요
    '25.4.25 8:49 AM (49.1.xxx.74)

    앞으로 빨래와 청소 스스로 하기

  • 9. ...
    '25.4.25 8:53 AM (211.36.xxx.106)

    순간적으로 갑작스러운 비난으로 느껴져서 사과는 안 나오더라도 알았다고 짜증내는 정도일텐데 받아치는 말이 대단하네요

  • 10. ㆍㆍ
    '25.4.25 9:00 AM (118.220.xxx.220)

    진짜 이런 기질은 어떻게해야하나요
    저런 강한 기질때문에 어릴때부터 저 정말 훈육에 신경쓰고
    많이 휘어잡았거든요
    평생 어디서 큰소리 한번 낸적 없고 인상 안쓰고 살았는데
    애키우면서 제가 딴사람이 되네요
    네...지 아빠랑 똑같아요...

  • 11.
    '25.4.25 11:10 AM (58.120.xxx.112)

    말씀하신 대로 교복 흰양말 한 달이라도
    직접 세탁하게 하세요
    지키지도 않을 엄마의 반협박이
    엄마꼴 더 우습게 만드는 거 같아요

  • 12. ,,,,,
    '25.4.25 11:58 AM (110.13.xxx.200)

    엄마 우습게 본 결과를 맛봐야죠.
    자기 휴지땜에 다른 옷들이 난리가 난건데 엄마보고 검사하라니요.
    한달동안 벌칙으로 안해준다 하세요.

  • 13. 냉냉하게
    '25.4.25 12:41 PM (58.29.xxx.106)

    인상 딱 잡고 냉냉하게 대하세요. 그럼 눈치보고 조금 나아질 거에요.
    엄마가 아이에게 정 떨어진 것 같은 표시를 내세요.

  • 14. 그래도
    '25.4.25 12:54 PM (61.98.xxx.185)

    좋은 말로 하세요
    아이가 엄마한테 저렇게 말하는건 잘못된거 맞지만
    그래도 타이르듯이요
    아직 아이니까
    나중에 보니 아이랑 그렇게 다툰것들이 참 후회되더라구요

  • 15. ㆍㆍ
    '25.4.25 3:42 PM (211.234.xxx.46)

    그래도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 다스리고 후회하지 않게 노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793 조국혁신당 "檢, 文 날치기 기소…尹에 충성 끝없는 발.. 10 ㅇㅇ 2025/04/25 3,032
1704792 알리 노래 제목 찾아요 8 ?? 2025/04/25 478
1704791 택배 주7일화 반대서명 해주실래요? 42 죄송해요 2025/04/25 2,169
1704790 애가 이러는데,, 일본여행 예약해뒀는데 취소해도 될까요 39 일본여행 2025/04/25 5,329
1704789 대법원궁금증 2 less 2025/04/25 367
1704788 부부사이 좋으면 자식없어도 5 서로 2025/04/25 2,224
1704787 법인 자영업 하시는 분들, 개인이 돈 잘쓰고 살려면 어떻게 하나.. 7 자영업 2025/04/25 947
1704786 원피스입을때 팬티만 입음 이상하지않나요? 92 .. 2025/04/25 16,557
1704785 숙소1박에 얼마까지 써보셨나요? 14 ㅇㅇ 2025/04/25 2,165
1704784 자식은 내정성대로 안 자란다 4 2025/04/25 2,344
1704783 4/25(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4/25 336
1704782 불자이신 분 정말 궁금해요 33 ... 2025/04/25 2,418
1704781 24조 체코 원전,다음달 7일 최종 계약 2 2025/04/25 878
1704780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질문에 뼈직구 날리는 이재명 17 ㅇㅇ 2025/04/25 3,731
1704779 아무리 자식이지만요 13 ㆍㆍ 2025/04/25 2,738
1704778 아니 왜 한덕수가 트럼프랑 협상을 하는 건가요? 7 어이상실 2025/04/25 1,255
1704777 서랍장 사용하시나요? 7 ㅡㅡ 2025/04/25 1,626
1704776 주식으로 수익금은 얼마이상이면 세금 내야하나요? 4 주식 2025/04/25 1,673
1704775 비타민씨 메가도스 하다가 안하면 5 고려은단30.. 2025/04/25 1,957
1704774 급할때 마다 찾아오는 82님들 저 부동산조언좀 10 ........ 2025/04/25 1,829
1704773 60대 엄마 림프암 3 쪼요 2025/04/25 2,448
1704772 노량진 횟집 추천 3 2025/04/25 725
1704771 병원에서 기분 나쁜일..제가 예민한건가요? 20 . 2025/04/25 4,806
1704770 이영애 "70대 남편과 매일 키스" 49 ㅇㅇ 2025/04/25 22,812
1704769 블루마운틴커피가 좋아졌어요 5 2025/04/25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