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리 자식이지만요

ㆍㆍ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25-04-25 08:22:44

세탁기 돌렸는데 아이 옷 주머니에 화장지가 들어있었나봐요

세탁물 전체에 휴지조각이 묻어서 엉망이 됐어요

주머니 한번씩 만져서 넣긴 했는데 손을 넣어서

만져보지 않았더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고등 딸한테 빨래 내놓기 전에 주머니 물건 확인하라고

했더니 바로 확인하고 돌려 이러네요

어쩜 저렇게 말을 하는지

기가 차서 확인하고 내놓으라고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네 교복이며 흰양말 니가 직접 손빨래하고

다려 입으라고 엄마가 힘들게 일하고 와서

그렇게 다 빨아주고 다려주고 하는게 당연한것 같냐고

어디서 말을 그따위로 하냐고 한바탕 해댔습니다

잘못했어요 확인할게요 라고는 못할망정

정말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는 기질은

어릴때부터 아무리 가르치고 혼내고 안바뀌네요

제가 너무 다 해주고 키웠나봐요

저런 사소한 일들이 계속 쌓이니까 자식이라도

꼴보기 싫고 정떨어지네요

 

 

IP : 211.234.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25 8:27 AM (211.218.xxx.216)

    화장지 넣고 세탁기 돌렸을 때 으...
    그게 어떤 건지 몰라서 그럴 거예요 한번 겪어보면 네 할텐데

  • 2. ㅇㅇ
    '25.4.25 8:30 AM (59.6.xxx.200)

    등짝 한대 때려주세요
    엄마를 하녀로 아나 원

  • 3. ㅇㅇㅇ
    '25.4.25 8:31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그게 교육이죠
    싸가지없는 자식은 호되게 잔소리 해야함
    지손으로 빨던지
    엄마가 빨거면 주머니 단속하고 내던가
    둘중에 선택

  • 4. ...
    '25.4.25 8:32 A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어우 진짜 못됐네요. 어떻게 그런 말이 바로 나와요. 어디 가서 누구한테 어버버 지지는 않고 살겠어요.

  • 5. ...
    '25.4.25 8:33 AM (211.36.xxx.94)

    어우 진짜 못됐네요. 어떻게 그런 말이 바로 나와요. 어디 가서 누구한테 어버버 지지는 않고 살겠어요. 님 탓이 아니라 타고난 성격이죠 뭐...

  • 6. kk 11
    '25.4.25 8:37 AM (114.204.xxx.203)

    바구니 따로 주고 나기 빨아 하세요
    나가서 지가 다 하고 살아봐야 고마운거 알더군요

  • 7. ㆍㆍ
    '25.4.25 8:42 AM (118.220.xxx.220)

    맞아요 어디가서 지고 살지는 않을것같아요
    공부 백날 잘해봐야 소용없다고 그렇게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고 말 함부로 내뱉으면 어디가서도 환영 못받는다고
    늘 얘기하지만 조심하는척 하다가 어느 순간 본색이 툭툭 튀어나오네요

  • 8. 잘됐어요
    '25.4.25 8:49 AM (49.1.xxx.74)

    앞으로 빨래와 청소 스스로 하기

  • 9. ...
    '25.4.25 8:53 AM (211.36.xxx.106)

    순간적으로 갑작스러운 비난으로 느껴져서 사과는 안 나오더라도 알았다고 짜증내는 정도일텐데 받아치는 말이 대단하네요

  • 10. ㆍㆍ
    '25.4.25 9:00 AM (118.220.xxx.220)

    진짜 이런 기질은 어떻게해야하나요
    저런 강한 기질때문에 어릴때부터 저 정말 훈육에 신경쓰고
    많이 휘어잡았거든요
    평생 어디서 큰소리 한번 낸적 없고 인상 안쓰고 살았는데
    애키우면서 제가 딴사람이 되네요
    네...지 아빠랑 똑같아요...

  • 11.
    '25.4.25 11:10 AM (58.120.xxx.112)

    말씀하신 대로 교복 흰양말 한 달이라도
    직접 세탁하게 하세요
    지키지도 않을 엄마의 반협박이
    엄마꼴 더 우습게 만드는 거 같아요

  • 12. ,,,,,
    '25.4.25 11:58 AM (110.13.xxx.200)

    엄마 우습게 본 결과를 맛봐야죠.
    자기 휴지땜에 다른 옷들이 난리가 난건데 엄마보고 검사하라니요.
    한달동안 벌칙으로 안해준다 하세요.

  • 13. 냉냉하게
    '25.4.25 12:41 PM (58.29.xxx.106)

    인상 딱 잡고 냉냉하게 대하세요. 그럼 눈치보고 조금 나아질 거에요.
    엄마가 아이에게 정 떨어진 것 같은 표시를 내세요.

  • 14. 그래도
    '25.4.25 12:54 PM (61.98.xxx.185)

    좋은 말로 하세요
    아이가 엄마한테 저렇게 말하는건 잘못된거 맞지만
    그래도 타이르듯이요
    아직 아이니까
    나중에 보니 아이랑 그렇게 다툰것들이 참 후회되더라구요

  • 15. ㆍㆍ
    '25.4.25 3:42 PM (211.234.xxx.46)

    그래도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 다스리고 후회하지 않게 노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994 대학생인데 친구 결혼하면 축하금 어느 정도 하나요 축하 18:01:10 11
1726993 저없으면 애한테 라면만 주는 남편있나요 6 .. 17:53:45 241
1726992 오빠의 와이프에게 15 17:43:56 1,006
1726991 이스라엘 네타냐후 근황 2 링크 17:37:34 1,085
1726990 미국에서 마케터는 무슨 직업인가요? 2 . . . .. 17:37:09 331
1726989 이재명 대단한거네요 5 ㅎㄹㅇㄹㄴ 17:36:40 1,230
1726988 스위치온, 수박 썰어 담아놓는데 현타옵니다. 2 2주차 17:29:04 828
1726987 이준석 선거때 말한게 유투브 Umm 17:27:03 337
1726986 넷플릭스 포가튼 러브 보신분 궁금해요 스토리 17:19:46 289
1726985 선그라스 도수 높이고 알바꾸는 데 11만원 들었는데 8 17:18:30 801
1726984 8월에 입대하면 죽음이겠죠 ㅠ 3 군대 17:17:04 699
1726983 강연 내용을 공유하는것 법적으로 문제 없나요? 2 공유 17:15:31 229
1726982 김규리=김건희 ‘신명’, 50만 관객 돌파! 9 ㅊㅋㅊㅋ 17:12:22 956
1726981 같은성향 vs 다른성향 어떤부부가 오래 갈까요. 9 . . . 17:09:44 564
1726980 데일리 목걸이 사고싶은데 목걸이 17:06:50 338
1726979 5.18은 폭동이라고 한 조희연 수영선수 갈수록 태산 14 무지는악이다.. 16:58:42 1,497
1726978 지금 사시는 동네 온도 몇도로 나와요? 20 더워라 16:43:00 1,707
1726977 apt 베란다 삿시 유리문 레일이나 경첩 수리해 보신분 2 궁금해요 16:42:23 294
1726976 도대체 언제 1 16:39:20 535
1726975 영화 추천합니다. 5 넷플 16:38:15 1,063
1726974 매일 비타민 먹었더니 사망위험 4%↑…'묘약' 영양제의 배신 00 16:36:41 2,198
1726973 어디 가게 털러 가냐고 3 ㅎㅎ 16:35:38 994
1726972 주식 2차전지에 물리셨다는 분들이요? 12 주린 16:28:56 2,261
1726971 먹방 안좋아하는데 이 부부 영상추천해요 먹방 16:26:33 781
1726970 이잼 칼로 죽이려 했던인간 11 ㄱㄴ 16:23:32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