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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자식이 아니라 부모집을 부모가 떠나야 하니 ᆢ

조회수 : 4,810
작성일 : 2025-04-25 06:52:02

아는 언니가 있어요 싱글맘이죠

신혼때 남편돈 없이 결혼해서 안산서 1.8000짜리 전세살때

그것도 거의 대출로 ᆢ 저도 시작은 힘들었네요

옆집 언니로 만났어요

그때는 둘다 신혼이여서 비슷 했는데 ᆢ

언니가 이혼하고

아들 하나인데 혼자 키웠어요

정말 닥치는 대로 일 하면서 어렵게 키웠습니다

대학도 보냈는데 취직을 안 하고 그냥 지냈는데

취직을 하라 해도 안 하고 집을 나가라 해도 안 한데요

20살  키우면 독립하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할듯

그렇게 36살이 되었어요

이제 언니도 지치고 애 먹이고 치닥거리도 싫고

몸도 아파서 일도 힘들데요

내년이면 연금이 나오는데  100정도라 한데요

자기는 이 정도면 혼자 살수 있는데

아들이랑은 살 수 없는 돈이니

절이나 어디나 집 나가겠다고 하네요

아들을 내 보내야지 하니

안 나가는 아들을 어찌 하냐고

내가 나가서 저 인간 얼굴을 안 보지

이제 자기는 아들 먹이고 할 힘이 없다네요

남편복 없는 년은 자식복 없다며 ᆢ

혼자 힘들게 키웠는데 지쳤다네요

저는  아들이 나가야지 

어렵게 막일해서 장만한 집을 왜 아들이 차지하는지

이해 안 가지만

오죽하면 싶어요

자식고민이 없었는데

물론 무리한 사교육과 애들 키우느라 노후 대책은 잘 못 했는데

언니 보니 자식 안 낳겠다는 사람들 이해가 가고

자식이 왠수 라는 사람도 이해 가네요

 

IP : 211.234.xxx.21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쇼
    '25.4.25 7:18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그 언니 안됐네요 자식일은 죽어야 끝나죠 언니 아들 전생에 피빨아먹는 거머리였나봅니다

  • 2. 에효
    '25.4.25 7:19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그 언니 안됐네요 아들이 전생에 피빨아먹는 거머리였나봅니다

  • 3. 요즘
    '25.4.25 7:28 AM (211.234.xxx.37)

    진짜 심각해요
    과거에도 대치동키즈들이
    나중에 자기들도 대치동서 자녀교육 시켜야한다고
    부모는 자기에게 집 주고 경기도에 가서 살라고 한다고 하더니
    요즘은 자식이 갑오브갑 ㅠ
    일본이 자식 모르게 이사간다고 하는 말을 알겠어요
    우리가 지금 그래요
    상속다툼 재산다툼도 대단하고
    살기힘든 나라 맞아요

  • 4. 22
    '25.4.25 7:29 AM (223.38.xxx.182)

    집 팔아야죠..

  • 5. 요즘애들이
    '25.4.25 7:34 AM (124.49.xxx.188)

    보는 유투브같은데 부모한테 뽑아먹울건 다 뽑자.. 그런강의도 잇데요..ㅠㅠ

    어느날.. 고딩딸이.
    엄마 노후에 경기도 살거지? 하길래.
    아니 난 더 서울 중심부에 살건데..햇네요

  • 6. ㅍㅍ
    '25.4.25 7:35 AM (211.234.xxx.173) - 삭제된댓글

    남의 속상한 얘기 다 까발려놓고
    마무리는 자기자랑..
    덕분에 ㅇㅇ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라는 요상한 마무리

    원글 진짜 매력없다

  • 7.
    '25.4.25 7:38 AM (211.234.xxx.216) - 삭제된댓글

    자랑인가요?
    저는 아이들 때문에 힘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파서
    그럼 지울게요

  • 8.
    '25.4.25 7:39 AM (211.234.xxx.216)

    자랑인가요?
    전 자식들 공부 잘 하고 말썽을 안 부렸다는 이야기를 밝히려고
    그럼 지울게요

  • 9. ...
    '25.4.25 7:39 AM (58.140.xxx.145)

    근데.. 맞아요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시리즈로 없는거..
    원글님은 부모복도 있었죠?

  • 10.
    '25.4.25 7:45 AM (211.234.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복 없었어요
    유아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새엄마 속에서 살았는데
    아빠가 끔찍하게 이뻐하긴 했지만
    그래서 새엄마는 절 안 좋아해서 불안장애가 있었어요
    남편을 잘 만나서 남편이 순해서
    애들 안 혼내면서 애들이 착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애들이 잘 자란듯 (또 자랑이라 할려나???)
    근데 저 언니는 남편성질이 안 좋았어요
    그래서 이혼

  • 11.
    '25.4.25 7:46 AM (211.234.xxx.216) - 삭제된댓글

    저는 부모복 없었어요
    유아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새엄마 속에서 살았는데
    아빠가 끔찍하게 이뻐하긴 했지만
    그래도 새엄마는 절 안 좋아해서 불안장애가 있었어요
    남편을 잘 만나서 남편이 순해서
    애들 안 혼내면서 애들이 착하기도 했지만
    그래서 애들이 잘 자란듯 (또 자랑이라 할려나???)
    근데 저 언니는 남편성질이 안 좋았어요
    그래서 이혼

  • 12. 복 타령
    '25.4.25 7:57 AM (124.28.xxx.72)

    남의 속상한 얘기 다 까발려놓고
    마무리는 자기자랑..
    덕분에 ㅇㅇ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라는 요상한 마무리

    원글 진짜 매력없다

  • 13. 복 타령
    '25.4.25 7:59 AM (124.28.xxx.72)

    "남의 속상한 얘기 다 까발려놓고
    마무리는 자기자랑..
    덕분에 ㅇㅇ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라는 요상한 마무리

    원글 진짜 매력없다" X 2222222222222

  • 14.
    '25.4.25 8:00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 어이없는 행태를 이야기 하는데
    무슨 자랑이라고 ᆢ

  • 15. ,,,,,
    '25.4.25 8:02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잡팔고 내쫒아야죠.
    자식에게 휘둘리면 안되는데..

    원글은 님뒷담은 실컷하고
    난 남편순하고 애들도 착하고.. ㅉㅉ

  • 16. ,,,,,
    '25.4.25 8:03 AM (110.13.xxx.200)

    원글은 님뒷담은 실컷하고
    난 남편순하고 애들도 착하고.. ㅉㅉ

  • 17.
    '25.4.25 8:03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나이를 먹는다는건 그냥 그럴 수 있다 정도로
    넘겨야지 내가 해결해 줄 것도 아니면서 뭐라고
    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원글님도 유년시절 힘든시기가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행복을 누리는 건지도 몰라요
    그 언니는 지금 힘든시기를 맞은 거구요
    그래서 인생은 끝에 가서 보면 잔인할 정도로
    똑같다잖아요
    누구 뭐라 하지 말고 겸손하게 사는게 살아야 해요
    나도 또 어느 순간 역경을 만날 수 있거든요

  • 18.
    '25.4.25 8:04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나이를 먹는다는건 그냥 그럴 수 있다 정도로
    넘겨야지 내가 해결해 줄 것도 아니면서 뭐라고
    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원글님도 유년시절 힘든시기가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행복을 누리는 건지도 몰라요
    그 언니는 지금 힘든시기를 맞은 거구요
    그래서 인생은 끝에 가서 보면 잔인할 정도로
    똑같다잖아요
    누구 뭐라 하지 말고 죽는 그 순간까지 겸손하게 살아야 해요
    나도 또 어느 순간 역경을 만날 수 있거든요

  • 19.
    '25.4.25 8:05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자식을 뭐라하는거죠
    그렇게 키웠는데 어쩜 저러나
    예전 자식들이랑 너무 다르다
    그래도 저희때는 저리 막 나가지는 않은거 같은데

  • 20.
    '25.4.25 8:08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역지사지 좀 하세요
    누가 원글님 자식 예의 없다고 하면
    내 욕 하는 것 보다 기분 나쁘잖아요-.-

  • 21. 에궁
    '25.4.25 8:22 AM (39.7.xxx.122)

    그 언니분 아들몰래 집 팔아서
    몰래 또는 다 버리고
    집판돈만 갖고 도망가면 안되나요
    아들이 모르는곳으로
    너무 짠하네요

  • 22. ..
    '25.4.25 8:35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 이야기하면서
    지인과 달리 나는 다르다구

    내 남편 착하고
    내 자식들 공부 잘 하고 말썽을 안 부렸다는 이야기

  • 23. ㆍㆍ
    '25.4.25 8:52 AM (118.220.xxx.220)

    우리 옆집도 나이든 아들이 종일 자고 밤에 게임하고 참 한심해요
    쿠팡이라도 가게 내쫓을것같아요

  • 24. ㅣㄴㅂ우
    '25.4.25 9:17 AM (118.235.xxx.93)

    자기자랑으로 마무리
    할머니들 아주머니들 흔한 패턴
    mz세대들 예의 없다고 말할수있나 몰라요

  • 25. ......
    '25.4.25 9:26 A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익명 게시판에 글 올리는데 저정도도 못 써요? 사람이 당연히 내 처지랑 비교하게 되지 않아요? 본인들은 무슨 대단한 성인군자인 양 글 올라오는 것마다 깔 거 없나 눈에 불켜고 다니고 참.

  • 26.
    '25.4.25 9:34 A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윗님 원글님이 지우신 일부 원글과 댓글 2개 더 있었습니다

  • 27. 이해해요
    '25.4.25 12:12 PM (121.162.xxx.234)

    같은 경험자는 아니나 말만으로도 이해가 가요
    두둘겨 패 내쫗겠어요 코뚜레를 꿰겠어요
    부모 이혼이 트라우마다. 우울증이다 그런 소리나 솔깃할 거 뻔하고
    일할데가 있네 없네 하겠지만 그 엄마는 일 가려했겠어요
    언니 가엾네요

  • 28. 어떻게
    '25.4.25 12:48 PM (211.234.xxx.60)

    아니 남의집 안된얘기하면서 본인 자랑으로 마무리를 할수있죠?
    어머 님은 좋겠어요
    님은 그럴걱정 없다니 참 다행이에요
    이딴 소리가 참두 나오겠어요
    그렇게 살지 마요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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