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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신 대망신 요실금

... 조회수 : 6,016
작성일 : 2025-04-24 23:00:32

아 종합병원 직원인데 평소 이미지가

우아 그 자체예요

그런데  참고 참았던 요실금이 며칠전부터 심해져서

오늘은 갑자기 생리하듯 소변이  나와요 

제 의지랑 상관없이 재체기를 한것도 아니고

걷다가도 나오고 앉아 있어도 흐르고

너무 심해서 여자과장님 산부인과 접수하려는데

하필 휴진이셔서 어쩔 수 없이 비뇨기과 접수했어요

조무사님께 증상 설명할때도 너무 민망하고

소변검사 요속검사 잔뇨측정 초음파 후

진료 보았는데 첫마디가

검사할때 소변이 많이 급하지 않으셨나봐요

(수치가 안 좋다는 말이겠지요 ㅠ)

약을 6주 정도 먹어보고 

그래도 안나으면 수술해야겠다고

수술에 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게 많이 심한가봐요  민망해서 뭐 물어보기도 그렇고 듣기만 하고 왔어요 주사도 안놔주고  약 한알씩 우선 2주 처방해준거보니 단순 요실금 같아여

 큰 병이라도 걸린줄 알고 급히 간건데

참았다 로칼로 갈걸 제 이미지 어떡해요

병원에 소문 쫙 퍼졌을것 같아요 

약국 갈때는 정신 차려서 돌아돌아 잘모르는 약국으러 다녀왔어요 젤 잘한일

요실금 어떻게 이겨내셨어요?

살 찌고 더 심해졌는데 pt 받으면 좀 나을까요?

수술만이 답일까요?

IP : 218.150.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하신분이
    '25.4.24 11:07 PM (118.235.xxx.237)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망신일건 뭔가요?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해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하지

  • 2.
    '25.4.24 11:10 PM (175.214.xxx.16)

    요실금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재채기나 운동을 하면 그런거는 복압성
    소변 참기가 힘들어서 그런거는 절박뇨라고 하던데여
    복압성은 수술하면 90% 이상 좋아지는데 절박성은 수술보단 약을 먹으면 좋아진다고 했어요
    제가 12월에 수술했는데 복압성과 절박 모두 있는 복합성이라서요
    복압은 수술 후 완전 100% 좋아졌고 절박은 소변 참지말라고 생활 습관만 좀 바꿔도 좋아진다해서 일단 약 처방 안받았어요
    절박도 많이 좋아졌어요 습관 바꿨더니요
    일단 수술말고 약 드셔보세요

  • 3. 윗님
    '25.4.24 11:24 PM (222.102.xxx.75)

    수술 후 많이 아프거나 회복시에 불편하진 않으셨어요?
    저도 출산 두 번 겪고 슬슬 심해지더니
    삶의 질이 떨어져서 수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병원에 근무하신다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평소 어느 특정 질환으로 오는 환자들 그렇게 여기신건 아니시죠

  • 4. 하루
    '25.4.24 11:31 PM (220.117.xxx.35)

    빨리 수술하세요
    요즘 간단해요
    삶의 질이 달라지는데 내일 병원가서 바로 하세요

  • 5. 하체운동
    '25.4.24 11:44 PM (116.41.xxx.141)

    케겔운동등 하니 낫더라구요
    뭐 수술도 좋다고 하더군요 ..

  • 6. 저도 고민중..
    '25.4.25 12:21 AM (1.228.xxx.91)

    요실금 정보 저장..
    요즘 저도 이 문제로 고민중이었는데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원글님! 감사 드려요..

  • 7. ...
    '25.4.25 1:05 AM (218.150.xxx.42)

    당연히 아니고 편견 없지요. 모르는 사람들도 아니고 직장내에서 다른 병명도 아니고 요실금은 좀 민망하고 두려워서 선뜻 진료봐지지 않았는데 진료봐서 후련하네요 약먹고 꼭 나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복합성인것 같고 평소 소변 자주 참았는데 고쳐야겠에요
    자세한 설명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8. ㅇㅇ
    '25.4.25 2:47 AM (118.46.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그래요ㅠ
    길가다 갑자기 방귀새듯 소변이 찔금해서 넘 당황스러웠어요.
    노화일까 하면서ㅈ케겔 하고 있는데...

  • 9. ㅇㅇ
    '25.4.25 2:49 AM (118.46.xxx.100)

    저도 요즘 그래요ㅠ 길 가다 갑자기 방귀 새듯 소변이 찔끔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노화일까 하면서 케겔 운동하고 있는데…

  • 10.
    '25.4.25 5:15 AM (221.150.xxx.53)

    제가 현재 73살인데요.

    현재는 요실금이 없지만 50대시절에는 요실금이 있었어요.
    수술한건 아니고 걷기운동을 하루평균 한시간정도 일주일에 4~5회정도 하기를 한두달 하니까 요실금 증상이 없어 지더라구요.

    이렇게 걷기 운동으로 하는게 수술로 치료 하는거 보다 더 좋은 이유는 근육의 힘으로 요실금이 없어지는게 바람직할것 같아서 리플을 달았네요.

    우리몸에 근육은 건강 유지를위해서 반드시 필요 하니까요.

    근육이 없다는 뜻은 요실금만 생기는게 아니고 또다른병도 생길수가 있다는건데 병이 생길때마다 수술하고 약복용하고 그러는건 바람직한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올해 1월 부터 수영을 시작 했어요.
    무릎이 아파서요

    현재 무릎통증은 없어졌고 수영하는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너무 즐겁더라구요

    만일 무릎 통증때문에 병원을 찾았다면 진통제로 다스렸겠지요
    그러다가 80살쯤되면 수술밖에 답이 없겠지요

    결론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제일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운동으로 요실금을 치료 해보세요

  • 11.
    '25.4.25 8:33 AM (175.214.xxx.16)

    두번째 댓글 단 사람인데요
    수술 전 검사가 힘들다는 글보고 걱정했는데 저는 참을만했어요
    의사샘이 도대체 이런검사를 왜하나 싶은 정도라고 했는데 딱 그랬어요
    제가 임신준비할때 나팔관 조형검사했는데 그거보단 훨씬 낫더라구요
    수술은 하반신마취하고 수면으로해서 자고 일어났더니 끝! 마취가 깨는동안 소변줄 차고 있어서 그게 좀 거북했고요 수술을 오전 8시반쯤 수술준비 들어가서 마취깨느라 오후 3시쯤 당일 퇴원했어요 소변줄 차고 퇴원해도 당황했지만 견딜만했어요 줄땜에 거축장스러운정도 그리고 수술 부이는 약간 뻐근한정도요 진통제가 독해서 집에와서 저녁에 토했어요
    퇴원할때 간호사샘이 내일되면 확 달라지고 매일매일 좋아진다고 히더니 진짜 그랬어요 담날 가서 소변줄 빼고서는 일상생활 지장 없고여
    통증은 없고 좀 뻐근한정도? 근데 그게 오래가지 않아요
    두달까지는 운동 금지요 가벼운 4주 후 산책정도는 가능해요
    저는 아이 출산 후 생겨서 15년을 고민만하다가 어차피 할 수술이면 하루라도 젊을때하는게 회복력도 낫다 생각해서 했어요 케겔운동더 해보고 필라테스 10년 했는데 별 소용 없었구요
    운동으로 고치라는건 글쎄요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출산으로 그런경우면 힘들거 같아요 운동으로 고치는건요
    제가 작년에 골프를 시작했는데 진짜 골프 칠때 생리대 몇개씩 챙기고 필드가서도 화장실 찾으러 다니고 ㅠㅠ 운동 좋아하는데 진짜 미치겠드라고요 전 달리기도 좋아하는데 전혀 못하고여 그래서 진짜 큰 결심하고 했는데 대만족이에요
    복압성은 진짜 수술이 최고에요 의사샘이 빠르면 30대도 와서 수술한데요 노인성 질병이란 편견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수술비는 100만원 좀 안든거 같은데 제가 가진 보험에서 해결되었어요
    진짜 지금이라도 수술하길 잘했다싶어요
    진짜 수술하기까지 맘이 좀 그랬는데 애도 낳았는데 이까짓거야 뭐 이러고 했네요
    망설이는 분들 수술하세요 삶의 질이 달라져요

  • 12. ......
    '25.4.25 9:01 AM (218.50.xxx.110)

    원글님 민망하셨겠지만, 도움이 되는 글과 댓글입니다. 얼른 회복되시기를 바랄게요.

  • 13. .............
    '25.4.25 10:32 AM (121.149.xxx.66)

    저장하고 감사합니다-
    절박은 소변 참지말라고 생활 습관만 좀 바꿔도 좋아진다해서 일단 약 처방 안받았어요

  • 14.
    '25.4.25 5:00 PM (121.167.xxx.120)

    수술만이 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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