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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다시는 쑥국을 끓이지 않으리

지안 조회수 : 4,723
작성일 : 2025-04-24 22:59:53

한식은 미역국 김치찌개 된장찌개 정도 먹는 집이예요

나이드니 남편 시어머님이 어릴적 봄나물에 쑥국 끓여준 얘길하길래

어떻게 다루는지도 모르는 쑥을 덥썩 집어왔는데

손질이 이렇게 번거로운지 처음 알았어요 한 3-40분 한듯

 

 

나름 82히트레시피 보고 좋은 재료 다넣고 유기농 된장 콩가루 넣고 끓여

맛은 못먹을 정도 아닌데 아무도 먹질 않네요ㅜ

첫째는 화장품 냄새 둘째는 플라스틱 냄새난다 하고

남편은 먹고 왔다고 거들떠도 안봐요

 

쑥 다듬은게 너무 아까와 저만 먹었어요

아무도 찾지 않은 우리집 쑥국..미안하구나

 

IP : 110.70.xxx.1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5.4.24 11:01 PM (1.243.xxx.162)

    저도 예전에 친구집 갔다가 처음 먹어본 쑥국
    신기했어요 쑥으로 국도 끓이는구나!
    물론 그날 그 쑥국은 다 남겼습니다........

  • 2. phrena
    '25.4.24 11:05 PM (175.112.xxx.149)

    사실 쑥국은 우리 엄마ㆍ할머니 세대에 대한
    오마쥬 같은 의미이지 , 그렇게 막 맛있는 품목은 아니죠

    근대국ㆍ시금치국ㆍ원추리 된장국 같은 건
    여전히 지금도 구수하고 맛있지만요 ㅎ

  • 3. ..,,
    '25.4.24 11:06 PM (116.125.xxx.12)

    쑥을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야 향도 진해지고
    국을 끓여도 구수하니 맛있어요

  • 4. 82
    '25.4.24 11:31 PM (183.98.xxx.117)

    제목이 참 운치있네요
    시 같아요

  • 5.
    '25.4.24 11:37 PM (211.219.xxx.193)

    쑥향이 진한데 어떻게 구수할수가 있는지..

  • 6. 쑥전
    '25.4.24 11:48 PM (211.234.xxx.11) - 삭제된댓글

    쑥버무리 쑥인절미 쑥송펀 쑥절편 하지않으리

  • 7. ㄱㄴㄷ
    '25.4.25 12:04 A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

    스물넷 우리아들
    봄이면 훅국 냉이국 꼭 찾아요..
    자취하니까 집밥타령 올해는 더 찾네요..
    그런데 저번주에 우리동네는 냉이 끝났다고
    마트에 안보여 쑥국만 끓여줬어요..
    어릴적부터 봄마다 끓여댔더니
    커서도 찾는거같아요..
    전 그냥 멸치다싯물에 된장풀고 쑥넣어 끓여요.

  • 8. ㄱㄴㄷ
    '25.4.25 12:05 AM (125.189.xxx.41)

    스물넷 우리아들
    봄이면 쑥국 냉이국 꼭 찾아요..
    자취하니까 집밥타령 올해는 더 찾네요..
    그런데 저번주에 우리동네는 냉이 끝났다고
    마트에 안보여 쑥국만 끓여줬어요..
    어릴적부터 봄마다 끓여댔더니
    커서도 찾는거같아요..
    전 그냥 멸치다싯물에 된장풀고 쑥 넣어 끓여요.

  • 9.
    '25.4.25 12:19 AM (119.70.xxx.90)

    저도 어릴때 마당풀때기 소꿉장난할때 냄새?가 나서
    국은 안끓여먹어요
    떡은 잘먹어요ㅎ
    쑥도 냉이도 손질하고 씻기가 중노동이라
    이젠 안하고 안먹어요 찾는사람도 없고

  • 10. ..
    '25.4.25 3:54 AM (106.101.xxx.4)

    저는 쑥국을 너무 좋아해요, 냉이도 좋구요.
    쑥이나 냉이는 씻어서 살짝 데쳐 찬물에 한 번 더 씻어서 끓이면 괜찮아요.

  • 11. ......
    '25.4.25 9:04 AM (218.50.xxx.110)

    저는 엄마가 봄만 되면 끓여주셨던 쑥국 냉이국이 이때만 되면 늘 생각나요. 쑥국에 굴 넣어서 끓이셨는데, 넘 먹고싶어서 며칠 전 마트에 쑥국 샀는데 엄두가 안나 꺼내지도 않고있어요.. ㅠㅠ 마트에서 산 건 다듬을게 작겠죠?
    냉동실에 있는 냉동굴 넣어서 끓일건데 그맛이 나려나.... 원글님 덕에 쑥 꺼냅니다. ㅎㅎ

  • 12. 저는
    '25.4.25 9:38 AM (218.147.xxx.180)

    쑥전~ 쑥떡은 곧잘 먹어도 밥반찬용의 향은 아닌거 같은데 자취할때 친구가 쑥전을 싸왔는데 넘 맛있더라구요

    일년에 한번은 부쳐먹는듯 ~

  • 13.
    '25.4.25 9:53 AM (112.216.xxx.18)

    근데 집 식구들이 음식을 그정도만 먹고 반찬가게 음식을 찾는건 님이 이거저거 다양하게 안 해 먹여서 그런거에요
    직장을 다녀도 이거저거 다양히 해 먹였으면

    뭐 쑥국은 저는 해 주지만 저는 안 먹어서

  • 14.
    '25.5.7 1:35 PM (211.211.xxx.168)

    다시다 한스푼 첨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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