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기 어릴땐 시댁이든 남이든 와서 봐주면 무조건 좋지 않았나요?

조회수 : 4,535
작성일 : 2025-04-24 22:26:49

반찬 먹을거 이런건 산해진미 갖고와도 그 사람이 싹 차려주고 음쓰까지 다 싸간다해도 입맛도 없고 감흥도 없고 귀찮았는데

 

심지어 핫플 음식이라며 바리바리 싸오는것도 아니 나는 핫플에 가고싶지 무슨 감옥에 사식 넣어주는거처럼 이렇게 싸오는거 싫다고 짜증 부렸는데

 

애를 봐주는건 그게 누구든 너무 고마웠어요. 

특히 애봐줄테니 자라, 애 봐줄테니 나가서 목욕탕 갔다 놀다와라 주말에 맡기고 외식해라 이런거 좋았어요

아 진짜 힘들었던 시간... ㅠㅠ

IP : 114.206.xxx.1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ㅌㄱㄷ
    '25.4.24 10:28 PM (58.122.xxx.55)

    그런 사람이 없었어요...
    진짜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쌩으로 나 혼자 키웠어요
    친정 시댁 다 맡길수없는 상황이라

  • 2. 음음
    '25.4.24 10:31 PM (118.36.xxx.2) - 삭제된댓글

    친정은 애기 봐줄테니 잠이라도 좀 자라 친구라도 만나라 하셨지만
    시댁은 맛없는 김치담가야겠다고 이것저것 가지고 오라고 시키고
    애가 옷을 우유만 흘려도 갈아입히면서 손빨래 하라고 하고 지적만 해서 안오시길 빌었어요

  • 3.
    '25.4.24 10:33 PM (114.206.xxx.112)

    어후 저도 시어머니 오시면 자꾸 애는 눈으로만 보심서 먹는 얘기만 하셨던…

  • 4. ..
    '25.4.24 10:35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지나보니 금방인데 하루가 진짜 길었어요. 연년생이라 둘째 돌때까지 베이비시터 썼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일이에요.

  • 5. ...
    '25.4.24 10:41 PM (183.102.xxx.152)

    저는 누구에게 아기를 잠시라도 맡기지 못하겠더라구요.
    돌까지는 매일 꼭 안고 있었어요.
    잠시라도 그 이쁜것 못보는게 아까웠어요.
    애가 엄마 껌딱지가 아니라
    내가 아기 껌딱지였다는...ㅎㅎ
    남편 직장 때문에 서울에서 멀리 살아서
    친정이나 시집이나 봐줄 사람도 없었어요.

  • 6. 에휴
    '25.4.24 10:45 PM (175.115.xxx.124)

    첫채 고1인데 아기낳고 수술이라 병원5일있다가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2주 그후 혼자애기보느라 정말 잠을못자서 헤롱헤롱하는데 오셔서 니네집이니까 밥은 니가해야할거아니냐면서 밥상받아드신 시어머니 뒀습니다 ㅜㅜ 제가 엄마가안계셔서 다른도시사는 고모가 반찬을 바리바리 싸주셔서 그나마 그걸로 차려먹었는데 진짜 시어머니 오만정 떨어지고 인간적으로 측은지심들다가도 저런행동들 하신거땜에 말도섞기싫어요

  • 7.
    '25.4.24 10:48 PM (114.206.xxx.112)

    와 산모한테 밥상을 받아요????
    시부모도 부모인데 사람이 어떻게 그랬을까요? 부모도 아니예요 남도 그럴수는 없어요

  • 8. 시집에선
    '25.4.24 10:53 PM (118.235.xxx.139)

    애봐주는거 일도 없었습니다..
    가까이 살았지만 남보다 먼 사이..

  • 9. ㅡㅡ
    '25.4.24 11:09 PM (39.124.xxx.217)

    행여라도 맡길까봐
    애 낳지도 않았는데

    니네 엄마가 봐주지?

  • 10. ㅋㅋㅋ
    '25.4.24 11:17 PM (180.228.xxx.184)

    울 시어머니는 자기가 애 봐주겠다고. (계속 아니고 잠시였는데. 잠시가 몇시간이요.) 애기가 우니까 자긴 우는 애는 못본다면서 다시 저한테 아기 안겨주심.
    내가 남편한테 방실방실 웃기만 하는 애를 봐졸 필요가 뭐 있냘고. 울면 분유타주거나 기저귀 갈아줘야하니 애 봐주는거지 라며 난리쳤던 기억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지방사시는데 잠시 오셔서 자기가 봐줄테니 사우나라도 하고 오라고 하시더니 바로 안되겠다 하신게 지금도 이해불가임

  • 11.
    '25.4.24 11:18 PM (114.206.xxx.112)

    우는 애는 못본다 ㅋㅋㅋㅋㅋㅋ

  • 12. 저희 엄마는
    '25.4.24 11:24 PM (211.218.xxx.216)

    반찬 바리바리 챙겨가지고 이고지고 와서 애기 다 봐주고. 삼칠일 친정에서 보내느라 엄마도 고생하고 백일상 한다니 이모들이랑 음식 다 싸 갖고 오셔서 상도 차려 주시고.. 그 날 시모도 같이 먼저 와서 있었는데 미역국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리버리 하는데도 옆에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더라고요
    애 낳고 손주보러 올 때 김 한통 달랑 가져온 게 진짜 충격이었고 제왕절개하고 소변줄 꽂고 있는데 과자 두개 사와서 자기 아들 오면 준다고 엄청 챙기는 척 하는 것도 잊을 수가 없어요
    이런 어이없는 집구석 현타와서 지금 시모 아프고 어쩌고 해도 그러든지 말든지 합니다

  • 13. ㅇㅇ
    '25.4.24 11:2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애봐주기 싫어서 집에도 안오심
    단한번 잠시 봐주신적있는데 그날 전화를 여러번 했음
    이건 남편도 아는일이고
    지금도 미안해 함
    반면 시누조카는 3살까지 키워주듯 봐쥤다고 함
    난 3살이후 결혼함
    지금 우리애들 조모에 별다른 정없음
    그냥 명절때나 가서 인사 하고
    조카는 정도많고 외조모 잘챙김
    당연한 결과이고 나도 좋게 생각함

  • 14. 껌딱지
    '25.4.24 11:36 PM (106.102.xxx.64)

    시댁은 아이 보고싶어하지도 않았고 엄마는 아이 봐주면 좋은데 껌딱지라 많이 울어서 맡길 수가 없었어요ㅠ

  • 15. 저는 싫었어요
    '25.4.24 11:54 PM (222.102.xxx.75)

    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도 다 손님같고 편하지 않아서
    그냥 나 안 찾고 안 오시면 좋겠단 생각 했었어요
    자매나 시누들도 결국 우리집 손님이고
    그나마 친구들이 올 때는 좋았던거 같아요

  • 16. 저는 별로
    '25.4.25 12:1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누가와도 맘편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친정이건 시가 사람들이건 온다면 다 별로였어요. 애보는 것도 저는 그다지 힘들지 않아서 그랬는지 누구한테 도저히 못 맡기겠고 그렇더라구요.

  • 17. ....
    '25.4.25 1:17 AM (211.179.xxx.191)

    애 봐줄테니 너는 놀아라 소리를 못들어봐서요. 애는 봐주셨지만 저는 밥을 해야했죠 ㅎㅎ 그래도 애들 이뻐해주는게 좋아서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너무 열심히 한게 독인지 복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856 스테비아 스틱커피 0000 09:09:30 30
1773855 Age20s 벨벳 래스팅 팩트 써보고싶은데 올영에 있나요? ... 09:09:20 15
1773854 롱패딩 입을까요? 1 ㅇㅇ 09:08:36 72
1773853 삼성 하이닉스 10만,60만 넘었네요 1 ... 09:06:08 215
1773852 슬림핏패딩 버릴까요? 4 정리중 09:04:14 213
1773851 삼성 카드 연회비 다시 준다고 했는데 안들어와요 09:03:05 79
1773850 서울역에서 서울대병원(급해요ㅜㅜ) 11 wakin 08:51:30 706
1773849 남편이 슛팅게임을 좋아한다는데.... 2 겜알못 08:50:19 145
1773848 코스트코 현대카드 연회비 2 단풍 08:49:43 297
1773847 52인데 감정이 춤을 춰요 1 ㅁㅁㅁ 08:48:30 422
1773846 일이 진짜 즐겁다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 4 ........ 08:47:23 297
1773845 혹시 단한번의 임윤찬 라벨피협 공연 가시는분계세요? 1 ..... 08:46:57 176
1773844 3.5억 투자해 7800억 번 대장동 일당… 강남 부동산 집중 .. 17 대장동주범 08:46:27 426
1773843 한동훈, 국민들은 ‘했네 했어’ 라고 생각 37 ㅇㅇ 08:44:40 1,024
1773842 SKT 정보유출보상금문자 오신분? 2 08:44:10 290
1773841 GOOGL 과 GOOG 1 주식 08:42:18 204
1773840 [속보] 이 대통령,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에 안권섭 임.. 3 그나마다행 08:35:11 992
1773839 부동산 해법이 뭘까요? 2 알고싶다. 08:33:41 262
1773838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기업들이 해외로 떠난다?? 4 000 08:33:26 523
1773837 오세훈 심각하네요, 아직도 배 못끌어냈어요 13 ㅇㅇ 08:32:35 1,132
1773836 테니스엘보 고치신분 계신가요? 6 통증 08:28:21 332
1773835 찌뿌드드 대 찌뿌둥 7 할일없는부부.. 08:25:38 303
1773834 시험종료 후 환불 9 hh 08:18:31 617
1773833 진단비? 어떻게? 한마디씩 거들어 주세요!!(꾸벅) 1 도움절실 08:14:53 551
1773832 대장동 조작 검사들을 처벌하라!!! 16 ㅇㅇ 08:08:59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