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판장 지적에 검찰 '쩔쩔'...재개된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소설을 썼네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25-04-24 22:18:33

재개된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재판장 지적에 검찰 '쩔쩔'

https://v.daum.net/v/20250423152701282

 

공판 말미, 재판장인 송 부장판사가 검찰의 공소장을 꺼내들며 "공소사실 관련해서 검찰에 물어볼게 있다"고 말하면서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재판장은 공소장에서 스무 가지 넘는 사안을 하나하나 짚으며 질문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소장 12쪽에 밑에서 두 번째, 피고인 이화영이 안부수를 통해 '북한이 중국 단둥에 있는 묘목 지원과 황해도 농장 지원(스마트팜)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좋다. 바로 진행하자'는 취지로 흔쾌히 승낙했다고 기재했는데, 이화영의 독자적 판단이라 생각하면 되나?"

"18페이지에, 김성혜는 50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지원사업에 대해 상관인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조선아태위 위원장 김영철 및 조선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에게 보고하였다고 돼 있는데, 이 부분은 증거가 있나?"

"공소장 20쪽에 2번 스마트팜 지원 재차 약속, 묘목 및 밀가루 지원 약속과 관련해, '피고인 이재명의 승인하'에라는 표현이 들어가는데 직접적인 증거가 있나? 상황만 보고 판단한 것인가?"

"공소장 39페이지 괄호 2번 위에 '부정한 청탁' 관련해, 김성태가 '경기도지사의 방북에 동행하여 북한 측과의 합의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는 걸 부정한 청탁'이라고 했는데, 이것만으로 쌍방울이 이득으로 취하는 걸로 안 보인다. 나중에 혜택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부분에 대한 검찰 입장은 무엇인가?"

"41페이지 밑에서 여덟 번째 줄에, 피고인 이재명이 방북을 직접 요청하려고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고 적시 됐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재판부의 질문 세례에 검찰은 명확한 답을 하지 못했다.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유사사례와 지위 등을 통해 판단했다", "추후 검토해 의견을 말하겠다"는 정도로 답할 뿐이었다.

또한 재판부는 "공소장 50페이지 중에 500만 달러 대북송금 관련해 34페이지에 달하는데, (그중) 30페이지 이상 전제 사실을 기재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여사기재 금지(판사의 예단을 방지하기 위해 공소장에 필수적인 사항 외에는 적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을 다시 한번 열기로 했다. 다음 달 27일 오후 2시로 잡혔다

.......

 

별 내용도 없이 쓸데없이  길게쓰고

직접 증거도 없이 정황상 판단하고

이러니 조작이라는 소리를 듣지

공소장이 아니라 소설을 썼네

IP : 180.71.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4.24 10:33 PM (210.117.xxx.44)

    저 판사는 지적질은 하네요.

  • 2. 영화압수수색
    '25.4.24 11:24 PM (125.132.xxx.178)

    오늘 영화 압수수색 보고 왔는데 윤석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뉴수타파팀 1차 공소장이 71페이지였는데 판사가 공소장변경하라고 3번에 걸쳐 돌려보내서 다 삭제하고 남은 게 37페이지였다나 31페이지였다나…

    명예훼손은 검찰이 수사권도 없는데 불법수사해서 공소장까지 누덕누덕 기워서 소설을 써 냈다는 거죠.

  • 3. ...
    '25.4.25 12:14 AM (211.234.xxx.232)

    희망회로 돌려봤자
    북한 방문 애걸하는 도지사 직인 찍힌 공문은 어쩔건데요
    이화영 2심까지 징역형이예요
    이재명에게 제일 타격 큰 사건도 대북송금 사건이고

  • 4. ㅇㅇ
    '25.4.25 7:18 AM (180.71.xxx.78) - 삭제된댓글

    희망회로는 무슨.
    이재명 아니어도
    윤석렬의 내란당은 다음정권 가질수없다.

    검찰의 조작질 사건으로
    2찍들이야말로 정신승리 해봤자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852 염색 안 한 흰머리가 너무 잘어울리는 강경화 장관님과, 김정숙 .. 9 ㅇㅇ 2025/04/26 4,552
1704851 토론주제 깐족이란? 2 정권교체 2025/04/26 683
1704850 ‘아내 명품백’은 선물이고, ‘사위 월급’은 뇌물인가? 17 어이없음 2025/04/25 3,544
1704849 오늘도 팀킬 중인 국힘 경선 토론ㅋㅋ 10 ㅋㅋㅋ 2025/04/25 3,484
1704848 MBCㅋㅋ/jpg 펌 9 미쳐 2025/04/25 4,138
1704847 만남 하루 전 남자 쪽으로 장소 바꾼 남자 78 궁금하다 2025/04/25 10,710
1704846 신형 에어컨 사용 팁 좀 부탁 드려요. 1 ㅇㅇ 2025/04/25 1,169
1704845 코인 어떤가요? 4 요새 2025/04/25 2,048
1704844 홍준표-한동훈 맞수 토론 … “사사건건 깐족” “윤 옆에서 아부.. 18 ㅋㅋㅋㅋ 2025/04/25 3,882
1704843 국민의힘과 민주당 경선후보 토론 비교됩니다 7 아지메 2025/04/25 1,129
1704842 18k 7g나오네요 2 계산법 2025/04/25 2,426
1704841 두달정도 쓸일없는 1억, 뭐할까요? 4 두달 2025/04/25 3,638
1704840 장도연 과 신민아 로 보는 여리여리 대 글래머 13 2025/04/25 4,145
1704839 한동훈..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어떻게 1년 예산도 모르죠? 14 정권교체 2025/04/25 3,657
1704838 창문형 에어컨 사려고 코스트코 갔는데.. 17 ㅜㅜ 2025/04/25 3,899
1704837 아이 폰이 프리티 알뜰폰 skt 사용중인데.. 5 유심 2025/04/25 1,408
1704836 반려동물 음식점 동반 허용한대요 45 과연 2025/04/25 5,491
1704835 김어준, 최욱은 한달 수입이 얼마정도 될까요? 21 ... 2025/04/25 7,244
1704834 등산가는데 먹을거 뭐 싸가야 좋은가요? 15 ㅇㅇ 2025/04/25 2,821
1704833 고양이 발톱 깎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10 찰리 2025/04/25 840
1704832 동물병원은 진료 검사비뿐 아니라 약값도 너무 비싸요 7 2025/04/25 1,351
1704831 집에 물건이 너무 많아요 3 ㅜㅜ 2025/04/25 3,398
1704830 문제인이 윤석열을 잘랐다면 계엄도 없었겠죠 58 그런데말입니.. 2025/04/25 4,359
1704829 애정없는 부부사이.. 17 부부 2025/04/25 6,007
1704828 좀전에 화상 5 지금 2025/04/25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