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대로 산다

날도 좋고 조회수 : 3,875
작성일 : 2025-04-24 16:41:42

예전에는 잘사는 친구들 부러워하고

나 자신에게 불만도 많았는데요 

50넘으니 다 복대로 사는구나 싶어요 .

 

복대로 사는거지 뭐 하고

내려놓으니 

안달복달 하던 마음이 잔잔해 지네요. 

 

자식들 속 안썩이고 잘커준것도 내복이고

남편 가정적인 것도 내복이고

남한테 아직 아쉬운 소리 안한 것도 내복이네요 

 

50대가 되니 내가 무엇을 일구었나 

생각할때가 많은데 

내가 이루지 못한 것들은 그냥 

내복이 아니었다 . 

생각합니다. 

 

 

IP : 220.65.xxx.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4 4:43 PM (211.36.xxx.117)

    자식 속 안 썩이고 잘 크고 남편 가정적이고 아쉬운 소리 할 일 없이 감당 불가능한 일 없었으면 복 많으시네요. 부러워요.

  • 2. ..
    '25.4.24 4:44 PM (125.176.xxx.40) - 삭제된댓글

    달관하셨군요.하산하셔야겠어요. ㅎㅎ

  • 3. 필요한건
    '25.4.24 4:44 PM (112.157.xxx.212)

    다 가시졌구만요
    확~~씨 아내가
    양관식을 그리 부러워 하잖아요?

  • 4. 에이~
    '25.4.24 4:45 PM (58.235.xxx.48)

    복 많으시네요. 배 부른 자의 투정 ㅋ

  • 5.
    '25.4.24 4:49 PM (1.250.xxx.105)

    지혜로우십니다

  • 6. ㅁㅁ
    '25.4.24 4:52 PM (211.62.xxx.218)

    복이라는 좋은 단어가 여기와서 점점 싫어짐.
    타고난 운명이라는게 있다고 믿고 그걸 복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아서.
    타고난건 유전자고 낮은 판단력도 그 결과이고
    우연은 자연의 법칙중 하나.
    하여간에 이놈의 후줄근한 느낌이 싫음.
    글쓴님은 지금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음.

  • 7. ..
    '25.4.24 4:54 PM (223.38.xxx.100) - 삭제된댓글

    타고나길 쭉 그렇게 살았어요
    저 같은 사람을 못 만나 관계에 상처가 많았구요
    친구는 극소수에요
    그것도 적당히 거리 두고 가끔 보구요
    싱글인데 혼자 행복할 수 있고 외로움도 없이 살아서 복 받은 거 같아요

  • 8. 50대
    '25.4.24 4:5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것 외에 무슨 복을 바라시는지 ㆍ

  • 9. 제가
    '25.4.24 4:55 PM (175.124.xxx.132)

    불자는 아니지만, 늘 마음에 새기고 있는 문장입니다.
    雨寶益生滿虛空 衆生受器得利益
    원글님~ 귀한 깨달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211.62
    '25.4.24 4:55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교만하네요

  • 11. ...
    '25.4.24 4:58 PM (59.18.xxx.181) - 삭제된댓글

    복 이라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려고 노오ㅡㅡㅡ력 중이에요.
    쉽지는 않네요

  • 12. 111
    '25.4.24 4:59 PM (119.70.xxx.175)

    배에 두르는 복대인줄..ㅋㅋㅋㅋㅋㅋㅋ

  • 13. ...
    '25.4.24 5:00 PM (223.38.xxx.51) - 삭제된댓글

    인류내내 굶주림,가난,노예로 고통 받았는데
    좋은 시대 만난 거에 감사해요
    남보다 가진 거도, 내세울 것도 없고
    고생도 했지만 내가 가진 복도 크구나
    감사해요

  • 14. ...
    '25.4.24 5:01 PM (223.38.xxx.51)

    인류는 굶주림,가난,노예같은 삶으로 고통 받았는데
    좋은 시대 만난 거에 감사해요
    남보다 가진 거도, 내세울 것도 없고
    고생도 했지만 내가 가진 복도 크구나
    하며 감사해요

  • 15. ㅇㄷㅇ
    '25.4.24 5:02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그러면 스스로 이룬건 없어요?
    복 타고난 사람들은
    이렇게 안분지족이 쉽겠죠

  • 16. 저는
    '25.4.24 5:10 PM (218.238.xxx.47)

    살아있는 날들이 너무 감사해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아도 투잡하면서도 행복하구요~
    사소한 것들도 너무 감동적이구요~
    어차피 남은 세월 20~30년인데!!

  • 17. 결론은
    '25.4.24 5:16 PM (58.230.xxx.181)

    님은 복이 많구나???

  • 18.
    '25.4.24 5:16 PM (180.69.xxx.79)

    다 가진분도 이런 깨달음을 주시는군요.

  • 19. ..........
    '25.4.24 5:25 PM (118.217.xxx.30)

    다 가지셨구만, 가진자의 여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768 대법원궁금증 2 less 2025/04/25 370
1704767 부부사이 좋으면 자식없어도 5 서로 2025/04/25 2,225
1704766 법인 자영업 하시는 분들, 개인이 돈 잘쓰고 살려면 어떻게 하나.. 7 자영업 2025/04/25 947
1704765 원피스입을때 팬티만 입음 이상하지않나요? 92 .. 2025/04/25 16,559
1704764 숙소1박에 얼마까지 써보셨나요? 14 ㅇㅇ 2025/04/25 2,167
1704763 자식은 내정성대로 안 자란다 4 2025/04/25 2,344
1704762 4/25(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4/25 337
1704761 불자이신 분 정말 궁금해요 33 ... 2025/04/25 2,418
1704760 24조 체코 원전,다음달 7일 최종 계약 2 2025/04/25 879
1704759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질문에 뼈직구 날리는 이재명 17 ㅇㅇ 2025/04/25 3,731
1704758 아무리 자식이지만요 13 ㆍㆍ 2025/04/25 2,739
1704757 아니 왜 한덕수가 트럼프랑 협상을 하는 건가요? 7 어이상실 2025/04/25 1,255
1704756 서랍장 사용하시나요? 7 ㅡㅡ 2025/04/25 1,627
1704755 주식으로 수익금은 얼마이상이면 세금 내야하나요? 4 주식 2025/04/25 1,676
1704754 비타민씨 메가도스 하다가 안하면 5 고려은단30.. 2025/04/25 1,963
1704753 급할때 마다 찾아오는 82님들 저 부동산조언좀 10 ........ 2025/04/25 1,829
1704752 60대 엄마 림프암 3 쪼요 2025/04/25 2,449
1704751 노량진 횟집 추천 3 2025/04/25 726
1704750 병원에서 기분 나쁜일..제가 예민한건가요? 20 . 2025/04/25 4,807
1704749 이영애 "70대 남편과 매일 키스" 49 ㅇㅇ 2025/04/25 22,814
1704748 블루마운틴커피가 좋아졌어요 5 2025/04/25 1,050
1704747 싼 게 비지떡..."알뜰폰"은 유심보호 안되는.. 7 어이없네 2025/04/25 3,683
1704746 일본쌀 비축미도 마트에 없대요 6 2025/04/25 2,040
1704745 한덕수 25년 전 마늘 협상 경질 5 출마장사 2025/04/25 1,526
1704744 충격파치료...받고 일한다 vs 일하고 받는다 2 happ 2025/04/25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