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면회

덥다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25-04-24 14:21:03

2년 넘게 누워계시는 시어머니 

꼼짝도 못하시고 물론 사람 전혀 못알아보십니다

그저 콧줄로 식사하며 눈만 뜨고 계시는데요

뇌 손상 외엔 다른 질병은 없어 그냥 저상태로 언제까지 계실지 모르겠어요

문제는  2주마다 토욜에 가서 뵈는데

이젠 지칩니다

저두 직장인이라 주말외엔 여유 시간이 없는데  건강하실때 사이좋았던 관계도 아니거늘

없던 효심이 뿜뿜하는지 남편은 무조건 절 끌고 가요

어쩌다 볼일 있다면 서운하다 난리구요

다른 형제들은 달에 1번 갈까 말까 하는것 같던데  

이번 토욜에는 정말 담판을 짓던가 할려구요

달에 1번도 저한텐 최선이에요

 

 

IP : 211.38.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4 2:22 PM (219.240.xxx.45)

    저희 아버님 2019년 쓰러져 아직도 병원에 계셔요..본인 연금으로 내니 자식들 돈은 안드는데..전 갈수록 안됐더라구요..2주에 한번 가는데 거의 식물인간 같으세요..이젠 매주 가야겠어요.

  • 2.
    '25.4.24 2:22 PM (121.167.xxx.120)

    남편만 보내세요

  • 3. 참나
    '25.4.24 2:23 PM (222.106.xxx.184)

    남편이란 사람은 혼자 면회도 못 가나..
    남자들이 아내 꼭 끌고 가려는 못난 사람들 많더라고요

  • 4.
    '25.4.24 2:2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남편만 가라고 해야죠.

    가게 해주는 것도 고마운줄 알아야지..

  • 5. 친정엄마
    '25.4.24 2:5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관절 수술후 한달정도 입원해 있을때

    맞은편 침대에 누워 콧줄로 식사하며
    잠만 계속 주무시던 노인이 생각나네요

    어느날 청년인가 젊은분이 혼자 찾아왔는데
    엄마인지 한없이 내려다보더니 창밖을 보면서 눈물을 닦던 기억이 ..

  • 6. ddbb
    '25.4.24 4:21 PM (118.235.xxx.20) - 삭제된댓글

    진짜 효자들은 자기 혼자 잘 오고 한참 있다가도 안가서 이제 면회실 양보좀 해달라고 합니다
    말도안통하는 엄마 발 주물러주고 손만져주고 혼자서도 미주알고주알 수다쟁이 빙의

    요양원에서 15년 일했어요

  • 7. 저도
    '25.4.24 8:11 PM (118.218.xxx.119)

    시어머니 면회 남편이 꼭 같이 갈려고 합니다
    저는 친정부모님 면회 혼자 갔었고 남편은 몇달에 한번 제가 가자고할때만 갔었거든요
    더군다나 시어머님이 저한테 엄청 독하게 하신 분인데
    그렇게 예뻐하는 자식들이랑 며느리보다 제가 왜 더 자주 면회 가야되는지 몇번이나 싸웠어요
    이제 한달안되었을때 면회 가자고 하면 혼자 보냅니다
    말귀를 못알아들어요
    3주만에 면회가자면서 한달되었다고 우길래 증거를 보여줬더니 지난주 처음 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155 선도부를 일진들이 장악한 느낌이에요. 5 마치 2025/05/06 1,388
1709154 아이돌봄 하시는 분들, 감기 잘 걸리세요? 10 ㅇㅇ 2025/05/06 1,453
1709153 이재명이 스스로 결정했다고 유죄라더니 7 국토부 2025/05/06 1,580
1709152 말많이 한날 숨차는증상 2 Ddd 2025/05/06 871
1709151 이재명 경청투어에 저 아기가 부럽네유 4 모어 2025/05/06 1,591
1709150 자식 차별 12 .. 2025/05/06 4,363
1709149 지금 홈쇼핑 골드바 4 골드바 2025/05/06 3,288
1709148 왜 태어났나 이런 생각 자주하시나요 12 2025/05/06 2,858
1709147 잦은 새치염색으로 개털된 머리 어찌하나요 18 슬프다 2025/05/06 3,708
1709146 라쿠카라차의 환생이 이 나라에 1 진짜 2025/05/06 1,079
1709145 [펌] 안전모 없이 일하다 추락사하신 아버지를 도와주세요 5 ... 2025/05/06 2,441
1709144 나경원, 의총서 눈물 호소 10 ㅇㅇ 2025/05/06 4,985
1709143 법사위원장 정청래 후임 21 궁금 2025/05/06 5,216
1709142 싱가포르 입국할때 건강확인서 제출은 지금도 해야되는 건가요 3 싱가포르 2025/05/06 1,276
1709141 경상도 출신 장녀 20 moanim.. 2025/05/06 3,956
1709140 피임약 색상이 달라요. 성분이 다른가요? 3 약색상 2025/05/06 633
1709139 조카들 어린이날 다들 챙기세요? 9 2025/05/06 1,894
1709138 김문수 지지 단톡방에.. 이재명 뽑을거다. 9 000 2025/05/06 2,788
1709137 질문있어요? 국힘 유세때 내란당 꺼져라 6 ㅇㅇ 2025/05/06 752
1709136 이혼수가 들어오면 사람 성격도 변하나요? 4 88 2025/05/06 1,735
1709135 일년에 한 번인 어버이날 17 ... 2025/05/06 4,967
1709134 갱년기 증상 같은데 무슨과를 가서 진료 받는게 나을까요? 3 2025/05/06 1,565
1709133 올리브유 찐계란 마요네즈? 맛있네요 7 통실 2025/05/06 3,283
1709132 공수처와 조희대 6 ........ 2025/05/06 1,938
1709131 맛있는 시판스파게티소스 추천해주세요 11 . . . 2025/05/06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