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면회

덥다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25-04-24 14:21:03

2년 넘게 누워계시는 시어머니 

꼼짝도 못하시고 물론 사람 전혀 못알아보십니다

그저 콧줄로 식사하며 눈만 뜨고 계시는데요

뇌 손상 외엔 다른 질병은 없어 그냥 저상태로 언제까지 계실지 모르겠어요

문제는  2주마다 토욜에 가서 뵈는데

이젠 지칩니다

저두 직장인이라 주말외엔 여유 시간이 없는데  건강하실때 사이좋았던 관계도 아니거늘

없던 효심이 뿜뿜하는지 남편은 무조건 절 끌고 가요

어쩌다 볼일 있다면 서운하다 난리구요

다른 형제들은 달에 1번 갈까 말까 하는것 같던데  

이번 토욜에는 정말 담판을 짓던가 할려구요

달에 1번도 저한텐 최선이에요

 

 

IP : 211.38.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4 2:22 PM (219.240.xxx.45)

    저희 아버님 2019년 쓰러져 아직도 병원에 계셔요..본인 연금으로 내니 자식들 돈은 안드는데..전 갈수록 안됐더라구요..2주에 한번 가는데 거의 식물인간 같으세요..이젠 매주 가야겠어요.

  • 2.
    '25.4.24 2:22 PM (121.167.xxx.120)

    남편만 보내세요

  • 3. 참나
    '25.4.24 2:23 PM (222.106.xxx.184)

    남편이란 사람은 혼자 면회도 못 가나..
    남자들이 아내 꼭 끌고 가려는 못난 사람들 많더라고요

  • 4.
    '25.4.24 2:2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남편만 가라고 해야죠.

    가게 해주는 것도 고마운줄 알아야지..

  • 5. 친정엄마
    '25.4.24 2:5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관절 수술후 한달정도 입원해 있을때

    맞은편 침대에 누워 콧줄로 식사하며
    잠만 계속 주무시던 노인이 생각나네요

    어느날 청년인가 젊은분이 혼자 찾아왔는데
    엄마인지 한없이 내려다보더니 창밖을 보면서 눈물을 닦던 기억이 ..

  • 6. ddbb
    '25.4.24 4:21 PM (118.235.xxx.20) - 삭제된댓글

    진짜 효자들은 자기 혼자 잘 오고 한참 있다가도 안가서 이제 면회실 양보좀 해달라고 합니다
    말도안통하는 엄마 발 주물러주고 손만져주고 혼자서도 미주알고주알 수다쟁이 빙의

    요양원에서 15년 일했어요

  • 7. 저도
    '25.4.24 8:11 PM (118.218.xxx.119)

    시어머니 면회 남편이 꼭 같이 갈려고 합니다
    저는 친정부모님 면회 혼자 갔었고 남편은 몇달에 한번 제가 가자고할때만 갔었거든요
    더군다나 시어머님이 저한테 엄청 독하게 하신 분인데
    그렇게 예뻐하는 자식들이랑 며느리보다 제가 왜 더 자주 면회 가야되는지 몇번이나 싸웠어요
    이제 한달안되었을때 면회 가자고 하면 혼자 보냅니다
    말귀를 못알아들어요
    3주만에 면회가자면서 한달되었다고 우길래 증거를 보여줬더니 지난주 처음 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03 아나운서는 어떻게 된건지 의심스러운 배현진 창피하네요 17:27:43 31
1741502 대출 규제 후 마포·성동 아파트 3억 ‘뚝’…‘포모’ 몰렸던 한.. 17:26:50 65
1741501 가사도우미 이용 이런 방법이 좋네요.. 2 ㅇㅇ 17:25:53 109
1741500 김영훈 장관 쿠팡 동탄물류센터 불시 방문 1 ㅇㅇ 17:22:52 201
1741499 부모님 요양등급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2 mm 17:20:52 149
1741498 허허 500만원이 생겼어요.. 4 .. 17:20:20 702
1741497 우울해 죽겠어요... 1 17:19:55 254
1741496 여름철 맨발 이슈 7 금지?! 17:10:21 738
1741495 저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키 잃어버리고 정신 나갔었어요. 2 ... 17:09:43 583
1741494 부모나 시부모 처부모한테 돈이나 선물 받으시는 분 7 17:08:36 402
1741493 노란봉투법 보니 제가 외국기업이라도 나가겠는데요 16 .. 17:07:49 455
1741492 제가 왠만한건 먹어보면 다 흉내를 내는데요 3 ㅁㅁ 17:06:59 652
1741491 노후대비하는셈치고 3 오운완 17:03:47 881
1741490 요즘 댁의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7 덥다 16:57:55 552
1741489 나시안에 넣는 브라패드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dd 16:56:35 146
1741488 고장날듯 말듯해서 새로 샀더니 작동이 되네요 3 .... 16:54:09 604
1741487 부자중에 강부자같은 시어머니많을까요 5 ㅇㅇ 16:52:23 930
1741486 커튼없이살면 전기세 체감할정도로 많을까요? 3 ㅡㅡㅡ 16:51:03 446
1741485 오늘 t-stayion 타이어 11 .. 16:46:01 435
1741484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26 의견좀 주.. 16:44:37 1,438
1741483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9 난감 16:43:34 1,245
1741482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24 ㅇㅇ 16:36:08 1,278
1741481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5 .. 16:32:53 809
1741480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3 덥다ㅜ 16:32:04 396
1741479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8 .음 16:30:38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