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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십년동안의 하소연 힘들어 더 쎄게 말한뒤..

하소연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25-04-24 09:10:29

정말 가까운 지인인데..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아요

남편 시모 다 정상은 아닌거 알겠는데  다른건 똑부러지는 지인이

이 관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소연만 해요 

이혼하고 싶다 힘들다 못살겠다..없어지고 싶네 등등..

십년을 이 이야기를 들어 주고 공감해주고 욕해주고..

그러다가 저도 이젠 한계인가 봐요

맨날 맨날 같은 하소연 욕..

매번 입으로만 하는 이혼..(그냥 세상살아보니 진짜 이혼 하는사람은 이런 하소연 주구줄창 안하더라구요 그냥 말없이 행동으로 하지..입이혼 하는 사람은 절대 이혼 안하더라구요)

얼마전에도 똑같은 이야기 하길래 이번엔 제가 더 쎄고 독하게 선수쳐서 남편 쌍욕까지 해 가면서 욕해주고 애도 하난데 이혼 까지꺼 뭐가 어렵냐고..

요즘 최저시급도 올랐는데 애랑 둘이 밥 못먹고 살겠냐..

한부모 지원도 잘된다 부터해서 정그러면 애주고 나오면 되지 설마 자기네 핏줄 못키우겠냐며 그냥 이번엔 제가 뭐에 홀린듯이 줄줄 이야기 했어요..

아무런 액션도 없이(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으니 애랑도 사이가 너무 안좋아 애랑도 문제가 있는데 상담권하니 상담하는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뭘 알아서 상담할까 싶어서 의미 있나 싶다 뭐 그러더라구요..)나는 이 지인한테 감정쓰레기통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내인생도 골치 아파 죽겠고 나도 돈주고 상담 다니고 약도 먹고 사는데 수시로 전화와 이러니 아무리 가까운 지인이라도 이젠 저도 못참겠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통화하고 난뒤 지금 까지 연락이 없어요..

삐진건지 맘상한건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이러다 또 아무일 없이 연락 올 수도 있고 그렇겠지만..

또 저도 이러고 나니 맘이 편한것도 아니고 신경 쓰이고 그렇네요 

인생선배님들..

부족한 저는 이런식으로 지인에게 해 버렸는데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셨을거 같나요..

인생사 정답은 없는데 나이가 어릴때는 나이가  들고 세상 살이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 현명해지고 더 좋을줄 알았는데 살면 살수록 더 모르겠는것이 인생사인거 같아요

정말 모르겠어요..

 

 

 

 

IP : 211.186.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4 9:1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원글님 이해심 대단이네요 . 저라면 저런식으로 연락오면 애초에 1-2번은 모르고는 받아줘도 3번째부터는 전화를 안받을것 같은데..ㅠㅠ
    저는 제가 남들한테 그렇게 하소연하는것도 싫고 들어주는것도 잘 못해요
    막말로 내문제는 나만 해결할수 있는거지.. 옆에 하소연한다고 그거 해결되는 문제 아니잖아요.... 삐지던지 말던지.. 원글님 그냥 잊어버리세요..남 감정 쓰레기 통을 뭐하러 해줘요.

  • 2. ....
    '25.4.24 9:16 AM (114.200.xxx.129)

    그래도 원글님 이해심 대단이네요 . 저라면 저런식으로 연락오면 애초에 1-2번은 모르고는 받아줘도 3번째부터는 전화를 안받을것 같은데..ㅠㅠ
    저는 제가 남들한테 그렇게 하소연하는것도 싫고 들어주는것도 잘 못해요
    막말로 내문제는 나만 해결할수 있는거지.. 옆에 하소연한다고 그거 해결되는 문제 아니잖아요.... 삐지던지 말던지.. 원글님 그냥 잊어버리세요..남 감정 쓰레기 통을 뭐하러 해줘요.
    10년동안 그런 역할 해준게 어디예요... 그세월이면 자기 친형제한테 저런식으로 행동해도 못받아줬을걸요

  • 3. ㅇㅇ
    '25.4.24 9:27 AM (51.159.xxx.162) - 삭제된댓글

    효도하는 마음으로 노인 얘기 들어주다
    끝이 없고 갈수록 짜증, 한탄 수위도 세져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안그래도 우울한데 진짜 쌍으로 정신병 오는 줄.
    저는 남 한탄(특급 징징이) 들어주는 건
    정신건강하면서 남이 뭐라건 감정이입 안하고 뒤돌아서면 까먹는 사람 아니면 추천 안해요.
    노인공경? 호의로 시작해도 나중엔 빡쳐서 관두게 됩디다.
    님도 가까운 지인이니 위로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으니 10년 참은 거고
    참을만큼 참은 거고 어쩔 수 없는 파국 수순이죠..
    근데 이런식으로 참다 폭발 하는 경험 하고 나면
    다음엔 가족이건 지인이건 싹만 보여도 피하게 되더라구요.. 들어줘봤자 어떻게 될지 뻔하 알고 이전 사람한테 당한 기억 울화통 터지고, 너무 힘들어서.

  • 4. 친구사이
    '25.4.24 9:28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부부문제 답 없는 친구 십년을 똑같은 내용으로 하소연해도 들어줬어요.
    남편 돈 사고 막아주고요.
    어느날 저도 홀린듯이 이혼하라고 너 이혼안하고 매번 같은 소리 할거면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 후 제 친구도 연락 끊더라고요.
    십년정도 그렇게 연락 없다 다시 연락와서 만났는데 아직 이혼 안하고 그렇게 살고 있더군요.
    근데 이젠 예전같은 하소연은 덜 하더군요ㅠㅠ

  • 5. 제가
    '25.4.24 9:35 AM (1.235.xxx.154)

    그랬어요
    그런 징징이를 좋게 돌려말하는 법을 몰라요
    울엄마도 그렇고 또 그렇게 말로만 이혼한다 그러던 사람도 있고
    그들은 얘기하고 다 잊어요
    그러니 또 말하나봐요
    말하기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가봐요

    저는 시댁식구들의 그 이상한 기억력때문에 미치겠더라구요
    원글님도 잊으세요
    잘지내나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긴게 잘못이었어요

  • 6.
    '25.4.24 9:48 AM (121.137.xxx.59)

    제 친구도 직장에서 일어난 일로 열받으면 자주 전화하는데 친구가 좀 한심스럽다 싶을 때도 있어요. 성격이 본인 건 하나도 손해보기 싫어하고 바로바로 싫은 티를 내는 스타일이라 주변과 마찰이 좀 있어요. 이걸 경험을 통해서 좀 부드럽게 풀어가야 될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하고 계속 힘들어해요.

    저는 제가 손해볼 때도 있고, 남들한테 좀 양해를 구하거나 도움 받을 때도 있고, 두루두루 따지지 않고 지내는 스타일인데 이 친구는 옆 직원 지금 이 순간 노는데 왜 나만 일을 하느냐, 이런 식이에요. 그러면 옆 직원 일할 때 본인이 나서서 도와줘야 할텐데 그러진 않는거죠.

  • 7. ...
    '25.4.24 11:49 A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저도 최근에 손절했어요
    자기 신세가 안바뀌고 갱년기 다가오니 급기야는 저를 공격하더라구요 잘난척한다고
    전 그냥 평범하거든요
    몇살 위라고 대우해줬더니 선넘고 욕지거리 하소연하고 그러더라구요
    사람 가려서 만나야겠다는 생각 했어요

  • 8. ??
    '25.4.24 1:34 PM (121.162.xxx.234)

    특별히 못할 말도 아니고 다 맞말
    그래서 삐졌다면
    너 따위 의견 따위 누가 알고 싶대? 라고 깔보는 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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