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내에서 생기는 소외감..힘드네요ㅠ

시절인연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25-04-23 22:08:04

제 성격에 문제가 있겠죠ㅠㅠ 어릴때 불행한 유년기를 보낸것도 있고...한곳에 직장생활 한지 7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처음으로 소외감을 가져보네요

같은책상에 3명이서 일을 하는데 둘은 동갑이고

저는 2살이 더 많아요 그 중 한명은 2년차 됐어요

년차가 중요하진 않겠죠. 그 둘은 서로 같은 취미가 있어서 

퇴근후 일주일에 한번 같은 취미로 따로 모임을 갖고 뒷풀이도 하고 그래요 그 취미 같이 할수도 있지만

스포츠쪽이라 전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서로 공유할수 있는 공통점이 있겠죠,

책상위치가 저혼자 책상을 쓰고 그 둘은 한책상을 같이 쓰다보니 자연히 둘이 얘기를 더 하게 되더라구요

일얘기던 사적인 얘기던..먹는게 있음 또 둘이 먹는 경우도 있고..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이성적으로

상황상 그래뭐~

두사람한테는 공통대화거리가 있으니 그럴수도 있지

나이도 동갑이니 더 그럴수도 있겠지

둘다 술을 좋아해서 술마신 얘기며,듣고보면 그냥 쓸데없는 잡담이긴해요.

이성적으로 이해는 해요 일부러 사람 소외감 가지라고 그러는건 아니겠죠..본인들 감정대로 행동하는건데 뭐라 할수 있겠나요..시절인연 이라는 단어

가슴속에 새기고 또 새기고 회사는 일하러 가는곳이다. 되뇌이고 되뇌이지만 순간순간 둘이 잡담할때는 좀 슬프네요ㅠ 왜 털어내지를 못하는지..그러고 보니 전 사람 세명이 만나는거에 쥐약인가봐요

자매 셋인데 저빼고 나머지 둘은 가끔씩 만나도 서로 코드가 맞아서 잘 떠드는데 전 또 그렇지 못하고

애정결핍인가봐요~어릴때 지독한 편애속에서 상처받고 자라서 그런건지..멘탈도 약하고 오늘도 하루종일 다운된 기분으로 일을하니 저 스스로가 입을 닫게되더라구요 일적으로만 얘기하고 말수가 줄어드는것 같아요 원래 평소에도 말수가 많진 않은데 그 마저도 잘 못할것 같아요ㅠㅠ 오늘 그 둘은 취미모임에서 회식 한다고 하던데..내일 또 둘이 열심히 얘기 하겠죠

그까짓게 뭐라고 신경 안쓰고 떠들거나 말거나 그냥 내 일 하면되지 하면서도 어디 그게 쉽나요ㅠ

갱년기에 접어드는 나인데..왜 그런거에 신경을 쓰고 우울에 빠져 있는건지..에효ㅠㅠ

 

 

 

IP : 222.233.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3 10:10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본인도 노력해야해요. 저도 회식 진짜 싫은데 억지로 참여해요. 그게 사회생활이니까요. 저는 애초에 나 자신이 개썅마이웨이가 안되는 걸 알았기때문에 노력해요.

  • 2. ..
    '25.4.23 10:14 PM (175.121.xxx.114)

    입다물고 있는 분에게 먼저 말하는것도 한두번인지라...님도.내일가서 회식잘했어요? 먼저 운 띄워보세요

  • 3. ㅇㅇ
    '25.4.23 10:16 PM (118.235.xxx.84)

    사람이 참 별거 아닌 일에 맘이 상하고
    또 그런 자신이 싫고 하죠.
    그냥 나하곤 상관없는 사람들이다 생각하고
    동로로서 기본 예의는 지키면서
    원만하게 거리 두며 지내세요.

    괴롭히고 얄미운 짓하는 사람 없는 게
    다행인 직장생활 이잖아요.

  • 4. ..........
    '25.4.23 10:22 PM (125.186.xxx.197)

    저 둘이.너무 붙어다니다가.맘 상할수도 있어요.
    일에 지장만 없으면 기본 예의만 지키고 약간 거리두는거 괜찮다생각해요

  • 5. 시절인연
    '25.4.23 10:26 PM (222.233.xxx.66)

    오늘 회식있는거 제가 알고 있는지 몰라요ㅎ 자기들 끼리 떠드는걸 얼핏 들은거라 티 내기도 그래요ㅋ
    소규모 회사 이럴땐 참 나쁘네요ㅠ

  • 6. .....
    '25.4.23 11:15 PM (89.246.xxx.244) - 삭제된댓글

    intj
    istj인가요 혹시?

  • 7. 하루
    '25.4.23 11:15 PM (116.32.xxx.6)

    여자 세명이면 그 중 한 명은 소외감 느낄 수 있어요. 아무리 애써도 그럴거예요. 하지만 그 곳은 사적인 모임이 아니라 일을 하고 월급 받는 곳이예요. 본인에게 더욱 집중하시고 그 둘에게 관심을 크게 두지 마세요.

  • 8. Ddd
    '25.4.24 12:34 AM (115.131.xxx.157)

    능력 키워서 이직은 어떠세요

  • 9. 직장에서
    '25.4.24 8:47 AM (27.117.xxx.192)

    인간관계 정말 부질없어요 지금 잘하고 계시는거에요 특히 직장동료끼리 적 만들지 않고 거리두기가 최선입니다 오래 다니려면요

  • 10. 초록나무
    '25.4.24 4:08 PM (125.130.xxx.216)

    저도 셋이 작은 사무실에 근무하는데 나보다 10살이나 많으니
    저 스스로 스따입니다,,,,
    덤앤더머처럼 이상한 소리하고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요즘 아주 조용해서 살것 같아요,,,
    원글님도 스스로 그냥 만족하시고 그들에게 신경쓰느니
    다른 관심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마음 편히 가지시구여,,,,저들도 저러다가 오래 못가기도 합니다,,,,
    그냥 직장은 데면데면이 좋아여,,
    그래야 오래 다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118 최강욱 글 9 최강욱 2025/05/01 3,789
1707117 조희대가 14살 임신시킨 42살 남자 무죄 준거 아셨어요? 32 2025/05/01 4,510
1707116 팩트)민주당이 탄핵시킨 국무위원0명 3 .. 2025/05/01 1,216
1707115 강아지 올리브오일 괜찮나요? 1 강아지 2025/05/01 607
1707114 조희대의 자살골 38 ... 2025/05/01 15,047
1707113 철수와 동후니 웃겨 죽음 14 숨너머가게우.. 2025/05/01 4,121
1707112 이재명 별로라면 왜 국힘 지지자라 하는 건가요? 65 .. 2025/05/01 2,585
1707111 내가 살다살다 정규재랑 편 먹는 날이 오다니 6 딸기향기 2025/05/01 1,575
1707110 우리나라 대법원꼬라지가 검찰이랑 수준이 같네요 이재명 화이팅 3 푸른당 2025/05/01 603
1707109 전부 다 이미 기획된 시나리오 15 2025/05/01 4,679
1707108 초등수학 못봐주는 엄마 많나요? 31 .. 2025/05/01 3,495
1707107 회사 그만둔 사람이 아랫직원 사표수리 가능해요? 11 쟤들미쳤어 2025/05/01 2,183
1707106 결과적으로 6 .. 2025/05/01 891
1707105 100억대 강남 아파트 사모님도 사우나서 샴푸 훔쳐가고 빨래한다.. 5 ... 2025/05/01 3,795
1707104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을 판결하면서 생중계하기로 한 이유 25 ㅇㅇ 2025/05/01 4,349
1707103 사람대접하지말라고요 2 ... 2025/05/01 1,160
1707102 한덕수 최상목 사퇴해서 너무좋음 4 ㅇㅇ 2025/05/01 2,163
1707101 세상에 넷플릭스에 베르사유 장미가 7 이럴수가 2025/05/01 3,675
1707100 다시 긴장해야 할듯요 1 ... 2025/05/01 1,096
1707099 명시니네. 진짜 돈 많은 거 맞아요? 13 ㅇㅇㅇ 2025/05/01 4,505
1707098 내일이 중간고사 마지막 시험일이에요 2 마지막시험 2025/05/01 920
1707097 한덕수, 최상목 사표 수리 32 ... 2025/05/01 5,392
1707096 구내염이 심한데 위내시경 가능한가요? 쪼요 2025/05/01 474
1707095 김경호변호사ㅡ조희대 파기환송 개박살!!! 3 뚫어뻥!! 2025/05/01 3,515
1707094 최상목 탄핵안 상정~~ 21 ca 2025/05/01 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