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6년차.
평소에도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만 하고 지내는 이웃이에요.
오늘 마침 외출중이었는데 (하필 남편이 상가집 가려고 온 갈아 입으러 집에 잠시 들렀을때)
옆집 아주머니가 근대를 5키로쯤을 주셨대요.
(제가 받았다면 넘 많다고 먹을 만큼만 받았을거에요)
제가 평소 마트에서 보던 크기가 아닌 제 팔뚝만한 근대를 본인이 드시기엔 넘 많다고 주셨다는데
외출하고 와서 현관에 있는 그 많은 근대를 보는 순간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옆집 아주머니께 제가 먹을 만큼만 빼고
다시 드리고 싶을 지경이에요...
저 결혼 30년차지만 근대요리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같은 아파트 친구도 근대는 사본적이 없다고
필요없다하고
저 어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