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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아주머니가 근대를 주셨어요.

...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25-04-23 19:10:08

이사온지 6년차.

평소에도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만 하고 지내는 이웃이에요.

오늘 마침  외출중이었는데 (하필 남편이 상가집 가려고 온 갈아 입으러 집에 잠시 들렀을때)

옆집 아주머니가 근대를 5키로쯤을 주셨대요.

(제가 받았다면 넘 많다고 먹을 만큼만 받았을거에요)

제가 평소 마트에서 보던 크기가 아닌 제 팔뚝만한 근대를 본인이 드시기엔 넘 많다고 주셨다는데

외출하고 와서 현관에 있는 그 많은 근대를 보는 순간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옆집 아주머니께 제가 먹을 만큼만 빼고

다시 드리고 싶을 지경이에요...

저 결혼 30년차지만 근대요리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같은 아파트 친구도 근대는 사본적이 없다고

필요없다하고

저 어쩔까요???

IP : 211.235.xxx.1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된장국
    '25.4.23 7:13 PM (118.235.xxx.2)

    끓이면 정말 맛있어요.

  • 2. ....
    '25.4.23 7:14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된장국도 맛있고 감자탕해도 저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아... 제가 가져오고 싶네요ㅋㅋ

  • 3. ㅇㅇ
    '25.4.23 7:15 PM (1.225.xxx.133)

    주변에 나눠주세요, 그거 요즘은 귀한거일듯
    저도 얼마전에 참나물을 한 박스 받아서 이것저것하다가도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조금씩 소분해서 나눠줬어요

  • 4. ..
    '25.4.23 7:16 PM (221.145.xxx.47) - 삭제된댓글

    가까우면 얻으러 가고 싶네요. 저의 소울푸드가 근대된장국이거든요. 된장풀고 근대(생각보다 많이 듬뿍 넣고) 넣고 끓여요.

  • 5. 무침
    '25.4.23 7:17 PM (211.214.xxx.93)

    삶아서 나물로 드셔도 됩니다.
    쌈장또는 초고추장 아니면 들기름에 소금간으로만 해도 맛있을거같아요.
    너무많으면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두셨다가 된장국에 넣어드셔도 될거예요

  • 6. oo
    '25.4.23 7:17 PM (116.45.xxx.66)

    저는 아파트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 드리면 좋아하셨어요
    김장에 쓰는 황석어젓갈 통째 이런것도 드려보았습니다

  • 7. 냉동
    '25.4.23 7:19 PM (49.175.xxx.11)

    근대된장국 맛있어요. 건새우 넣으셔도 맛있구요.
    데쳐서 소분해서 냉동시키세요.

  • 8. 파스타해도
    '25.4.23 7:21 PM (175.118.xxx.236)

    잘 어울려요
    새우, 마늘, 건고추 넣고 마지막에 근대 넣어서 오일 파스타 해보세요
    금방 없어져요

  • 9. 나물
    '25.4.23 7:22 PM (112.145.xxx.105)

    데쳐서 된장에 무쳐서 드시면 맛있어요
    한번 해 보셔요

  • 10. 볶음
    '25.4.23 7:22 PM (49.170.xxx.188)

    그렇게 굵은 근대는 귀하죠.
    살짝 데쳐서 볶아서 큰 접시에 메인요리로 먹어보세요.
    별미이랍니다.

  • 11. 된장국
    '25.4.23 7:36 PM (218.155.xxx.35)

    말고도 이런 요리법이 있었군요
    파스타에도 넣고 볶음요리도 가능해요?

  • 12. 데쳐서
    '25.4.23 7:38 PM (180.228.xxx.184)

    물기 꽉 짜지말고 살포시 짜서 냉동하세요. 데치면 숨죽어서 양 줄어들어요.

  • 13. ㆍㆍ
    '25.4.23 7:41 PM (118.33.xxx.207)

    저같아도 짜증날듯 ㅜ

  • 14. ...
    '25.4.23 7:47 PM (211.235.xxx.190)

    이런 다양한 요리법을 알려주시다니.
    아까 짜증났던 마음 가라앉히고
    가스렌지에 물 올렸어요.
    일단 데쳐보려구요.

    답글 알아주신 82님들 넘 감사해요~!

  • 15. 나눔
    '25.4.23 7:55 PM (211.234.xxx.23)

    엘리베이터입구. 지인

  • 16. 김밥
    '25.4.23 7:58 PM (210.178.xxx.242)

    지금부터 시금치 비싸고 맛 없을때예요.
    친정어머니는 데쳐서 소금 .들.참 조물해서
    김밥 말아주셨어요.
    시금치 대신 초록 담당요

  • 17. 그만
    '25.4.23 8:04 PM (118.44.xxx.86)

    적근대가 쌈채소로 먹는 비트일 거예요. 뿌리를 먹는 비트랑도 친척이구요. 그만큼 몸에 좋다는 뜻. 아욱이 국의 재료로 더 인기가 있지만 근대가 영양은 더 좋아요. 월동도 할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크기가 커서 억세 보이는 잎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우니까 국 끓여드세요. 아욱처럼 미끌거리지도 않고 부드럽고 달아서 전 엄청 좋아해요.

  • 18. 잎사귀쪽은
    '25.4.23 8:26 PM (118.218.xxx.85)

    근대를 쪄서 꼭 짜고 줄기쪽은 된장국을 끓이고 잎사귀쪽은 주먹밥쌈을 만들면 맛있고 먹기도 좋아요,밥속에 쌈장을 조금씩 넣어서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 19. ...
    '25.4.23 10:00 PM (114.204.xxx.203)

    5키로요???
    주변에 나눔하세요
    냉동도 정도가 있지

  • 20. ...
    '25.4.23 11:42 PM (61.83.xxx.69)

    데쳐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두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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