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제가 예쁜, 아니 중상은 되는줄 알았어요

조회수 : 4,118
작성일 : 2025-04-23 18:27:11

중고딩 때야 외모 비수기니 그런말 못들었지만

대학가고 쌍수하고 나서는 예쁘단 말 마니 들었고 길거리 번따도 여러번 당했고 다만 누가 소개팅 시켜주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이상하다 내가 성격이 쎄서 그런가 했지만

 

결혼할때 남편도 예쁘다 했고 시어머니도 너는 예쁘니까 했고

어디가서 소개받으면 미인이시네요 하고

저희 딸도 고딩인데 아직도 엄마는 살쪄도 기미껴도 얼굴이 이쁘자나 진심으로 그러고 아이 친구들도 너네 엄마 이쁘시다 하고 

미용실 같은데서도 예쁘셔서 이 머리 어울려요 하고

예쁜줄 알았어요.

 

근데 단체사진을 보면 너무 심각하게 혼자 못생겼어요.

젊을땐 그나마 괜찮았는데 요새 단체사진 보면 그 사진을 저때문에 거의 망친 수준으로 못생겼음... 

 

객관적으로 하위 2-30프로 같은데

이런 저도 이 나이까지 예쁜줄 알고 살았어요. 

IP : 118.235.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3 6:31 PM (118.235.xxx.36)

    늙음을 인정해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 2. ...
    '25.4.23 6:31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단체사진 다른 인물들도 동년배예요? 그럼 못생긴거 인정 ㅎㅎ

  • 3. 저도착각
    '25.4.23 6:33 PM (211.58.xxx.161)

    남친들이 예쁘다해주고 남편이 특히 심하고
    주변에서 예쁘다해주는말 심각하게 듣고
    이불킥중이네요
    내가 왜 잘생긴남자랑은 결혼못한건지 이제알았거든요
    난 몬난이들한테나 이쁜여자 걔네수준에선 나은여자였을뿐ㅜ

  • 4.
    '25.4.23 6:38 PM (175.223.xxx.66)

    그러고 보니 남편들이 다 못생들인데 여자는 조금 나은 수준
    부부들이 90프로인게 맞을 듯

    못생 남편 눈엔 이쁘니까 이쁘다 해줬을거고 그래서 착각하고
    사는 것

    못생 남편의 딸은 못생의 아빠 닮아 못생이니 엄마가 이뻐보일테고

  • 5. ..
    '25.4.23 6:48 PM (223.38.xxx.175)

    어릴 때 부터 지겹게 들은 인사에요
    학교 다닐 땐 남학교 애들이 하교시간 정문 앞에 와서 기다리기도 하고 공학이라 지나가면 창문에 붙은 남자애들이 항상 이름 부르고
    20대 때는 킹카들과 매칭되고 주변에 예쁜 친구들도 너 처럼 인기 많은 사람은 처음 본다고 했어요

    별 생각 없이 사는데 사우나 관공서 같은 곳 가서 앉아있는 시간 좀 생기면 나이 있는 분들이 예쁘다고 해요
    마스크 모자 쓰고 다녀도 외모 이야기해서 스트레스
    받기도 해요

    40대 후반인데
    내가 아직 그 정도인가싶어요

  • 6. ㅎㅎ
    '25.4.23 6:49 PM (210.96.xxx.191)

    사진이 안나오면 그 순간만 잘못나왔으려니.. 하는데 원글님은 T이신가

  • 7.
    '25.4.23 6:54 PM (211.214.xxx.250)

    나이들어서 얼굴이 더 나아지는 사람있고
    반대로 못생겨지는 사람있어요
    아마 이건 인상탓일듯 싶네요

  • 8. ..
    '25.4.23 7:19 PM (210.179.xxx.245)

    동년배들이 아닌 젊은 사람들과 찍은거면 당연힌거구요
    젊음 자체를 이길수 없으니

  • 9. 원글님
    '25.4.23 7:22 PM (183.99.xxx.254) - 삭제된댓글

    혹시 하관이 넓은편 이신가요?제가 그런데
    사진이 넙대대하게 나와서 실물 보고 남편친구가
    대놓고 놀란적 있어요. 다른사람 아니냐고
    실제로 헉! 이쁘다 정도는 아니지만
    남편친구들이 지들끼리
    저 이쁘다 소리하고
    남편직장 부부동반 모임에서
    면접보러간 지점장님등이 미인이란 소리 듣고
    요가센터 가는곳마다 이쁜언니 소리 들어요.
    아..거짓말 아닌데 써놓고 보니 디게 웃기네요 ㅎㅎ

  • 10. 00
    '25.4.23 7:31 PM (1.232.xxx.65) - 삭제된댓글

    원글과 아무상관없는 자기 외모자랑이라니. 댓글 하나 넘 웃김.ㅎ

  • 11. ㅇ ㅁ
    '25.4.24 9:42 AM (112.216.xxx.18)

    음 여기 대부분이 님이랑 비슷하니 너무 절망하지 말아요
    제가 여러 방면으로 여기 사람들 만나봤는데 딱히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209 50살 42키로 맏며느리 역할 37 2025/04/24 6,779
1704208 40중반인데 나가서 걷거나 마트갈때 13 날씨 조타 2025/04/24 4,633
1704207 끊임없이 떠드는 사람 진짜 피곤해요 10 00 2025/04/24 2,638
1704206 점심 뭐 드셨어요? 20 배고픔 2025/04/24 1,742
1704205 고주파기기 쓰는데 만족해요 4 미용 2025/04/24 1,500
1704204 브뤼기에르 주교님과 함께 하는 9일기도 같이 하실분이요 분홍진달래 2025/04/24 380
1704203 심우정 검찰은 문대통령을 포토라인에 세울까요? 34 ㅇㅇ 2025/04/24 3,613
1704202 26년 대입 입결 8 대입 2025/04/24 1,894
1704201 자녀에게 쓴돈을 되돌려받으실건가요? 25 .... 2025/04/24 3,343
1704200 skt 유심보호서비스 다들 신청하셨나요? 7 .. 2025/04/24 2,896
1704199 우리부부와 친정엄마, 시아버지 같이 여행 그런가요? 34 ㅅㅅㅅ 2025/04/24 4,666
1704198 우원식, 한덕수 면전에 일침 "할 일 안 할 일 잘 구.. 4 ㅅㅅ 2025/04/24 2,021
1704197 우리집 고양이가 계속 저한테만 와서 양양거린 이유 7 ........ 2025/04/24 1,766
1704196 국민세금 맘대로 in my pocket 건진법사 & 검찰.. 4 ,,,,,,.. 2025/04/24 751
1704195 성시경은 왜 술을 마셔대나요? 23 ㅇㅇ 2025/04/24 6,380
1704194 "얼맙니까?" 술값 다 냈다…스폰서 물먹인 초.. 55 .. 2025/04/24 13,938
1704193 부추없이 오이소박이하면 맛이 없을까요? 5 오이만가지고.. 2025/04/24 1,416
1704192 12시간 정도 차가 필요해서 쏘카를 이용해보려고 하는데요 3 쏘카 2025/04/24 942
1704191 대학갈수있나요? 3 고3 2025/04/24 1,146
1704190 100일 기도 3 엄마 감사 2025/04/24 633
1704189 세입자 요구를 어디까지 6 어쩌나 2025/04/24 1,539
1704188 이준석 “통일부·여가부·공수처 폐지…존재 의의 퇴색” 6 123 2025/04/24 869
1704187 목포를 가고 싶은데 5 2025/04/24 1,130
1704186 문재인 대통령 건드리니 너무 열받네요 34 2025/04/24 3,917
1704185 한동훈이 뭘했다고 11 2025/04/24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