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제가 예쁜, 아니 중상은 되는줄 알았어요

조회수 : 4,089
작성일 : 2025-04-23 18:27:11

중고딩 때야 외모 비수기니 그런말 못들었지만

대학가고 쌍수하고 나서는 예쁘단 말 마니 들었고 길거리 번따도 여러번 당했고 다만 누가 소개팅 시켜주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이상하다 내가 성격이 쎄서 그런가 했지만

 

결혼할때 남편도 예쁘다 했고 시어머니도 너는 예쁘니까 했고

어디가서 소개받으면 미인이시네요 하고

저희 딸도 고딩인데 아직도 엄마는 살쪄도 기미껴도 얼굴이 이쁘자나 진심으로 그러고 아이 친구들도 너네 엄마 이쁘시다 하고 

미용실 같은데서도 예쁘셔서 이 머리 어울려요 하고

예쁜줄 알았어요.

 

근데 단체사진을 보면 너무 심각하게 혼자 못생겼어요.

젊을땐 그나마 괜찮았는데 요새 단체사진 보면 그 사진을 저때문에 거의 망친 수준으로 못생겼음... 

 

객관적으로 하위 2-30프로 같은데

이런 저도 이 나이까지 예쁜줄 알고 살았어요. 

IP : 118.235.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3 6:31 PM (118.235.xxx.36)

    늙음을 인정해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 2. ...
    '25.4.23 6:31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단체사진 다른 인물들도 동년배예요? 그럼 못생긴거 인정 ㅎㅎ

  • 3. 저도착각
    '25.4.23 6:33 PM (211.58.xxx.161)

    남친들이 예쁘다해주고 남편이 특히 심하고
    주변에서 예쁘다해주는말 심각하게 듣고
    이불킥중이네요
    내가 왜 잘생긴남자랑은 결혼못한건지 이제알았거든요
    난 몬난이들한테나 이쁜여자 걔네수준에선 나은여자였을뿐ㅜ

  • 4.
    '25.4.23 6:38 PM (175.223.xxx.66)

    그러고 보니 남편들이 다 못생들인데 여자는 조금 나은 수준
    부부들이 90프로인게 맞을 듯

    못생 남편 눈엔 이쁘니까 이쁘다 해줬을거고 그래서 착각하고
    사는 것

    못생 남편의 딸은 못생의 아빠 닮아 못생이니 엄마가 이뻐보일테고

  • 5. ..
    '25.4.23 6:48 PM (223.38.xxx.175)

    어릴 때 부터 지겹게 들은 인사에요
    학교 다닐 땐 남학교 애들이 하교시간 정문 앞에 와서 기다리기도 하고 공학이라 지나가면 창문에 붙은 남자애들이 항상 이름 부르고
    20대 때는 킹카들과 매칭되고 주변에 예쁜 친구들도 너 처럼 인기 많은 사람은 처음 본다고 했어요

    별 생각 없이 사는데 사우나 관공서 같은 곳 가서 앉아있는 시간 좀 생기면 나이 있는 분들이 예쁘다고 해요
    마스크 모자 쓰고 다녀도 외모 이야기해서 스트레스
    받기도 해요

    40대 후반인데
    내가 아직 그 정도인가싶어요

  • 6. ㅎㅎ
    '25.4.23 6:49 PM (210.96.xxx.191)

    사진이 안나오면 그 순간만 잘못나왔으려니.. 하는데 원글님은 T이신가

  • 7.
    '25.4.23 6:54 PM (211.214.xxx.250)

    나이들어서 얼굴이 더 나아지는 사람있고
    반대로 못생겨지는 사람있어요
    아마 이건 인상탓일듯 싶네요

  • 8. ..
    '25.4.23 7:19 PM (210.179.xxx.245)

    동년배들이 아닌 젊은 사람들과 찍은거면 당연힌거구요
    젊음 자체를 이길수 없으니

  • 9. 원글님
    '25.4.23 7:22 PM (183.99.xxx.254) - 삭제된댓글

    혹시 하관이 넓은편 이신가요?제가 그런데
    사진이 넙대대하게 나와서 실물 보고 남편친구가
    대놓고 놀란적 있어요. 다른사람 아니냐고
    실제로 헉! 이쁘다 정도는 아니지만
    남편친구들이 지들끼리
    저 이쁘다 소리하고
    남편직장 부부동반 모임에서
    면접보러간 지점장님등이 미인이란 소리 듣고
    요가센터 가는곳마다 이쁜언니 소리 들어요.
    아..거짓말 아닌데 써놓고 보니 디게 웃기네요 ㅎㅎ

  • 10. 00
    '25.4.23 7:31 PM (1.232.xxx.65) - 삭제된댓글

    원글과 아무상관없는 자기 외모자랑이라니. 댓글 하나 넘 웃김.ㅎ

  • 11. ㅇ ㅁ
    '25.4.24 9:42 AM (112.216.xxx.18)

    음 여기 대부분이 님이랑 비슷하니 너무 절망하지 말아요
    제가 여러 방면으로 여기 사람들 만나봤는데 딱히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310 부처님오신날에 동국대 가볼만한가요? 3 ... 2025/04/23 1,182
1704309 고지혈증약 드시는분들 몸 괜찮으신가요? 17 ㅇㅇ 2025/04/23 4,831
1704308 신천지, 국민의힘 책임당원 조직적 모집..양심 선언 3 ㅇㅇㅇ 2025/04/23 866
1704307 부산시 지하철 공사에서 자재 90% 누락 적발 7 박형준카르텔.. 2025/04/23 1,384
1704306 한동훈 지지는 윤시즌 2 12 ㅡㆍㅡ 2025/04/23 979
1704305 한동훈 인기가 엄청나네요 43 2025/04/23 6,527
1704304 일본에 쌀수출 하지 말았으면 6 .... 2025/04/23 1,597
1704303 맛김치 담글 때 배추절이고 안 씻고 담는 분 계세요? 8 김치담으려구.. 2025/04/23 1,494
1704302 추천 비추 기능으로 글 자동삭제되게하는 기능 어때요? 6 ..... 2025/04/23 351
1704301 대법 유죄 파기 환송에도 이재명 후보지위 안전한 이유 13 .. 2025/04/23 2,241
1704300 아들 키우는 재미는 몇 살 까지인가요?? 29 궁금 2025/04/23 5,502
1704299 해야될 일은 안하고 정치질만 하고 있는 사법부, 조희대 ㅇㅇiii 2025/04/23 441
1704298 약한영웅에서 범석은왜?? 6 질문 2025/04/23 1,850
1704297 팔공산 갓바위 준비물 뭐있을까요? 15 ........ 2025/04/23 1,668
1704296 변상욱의 미디어 알릴레오에 봉지욱 이명수 기자가 나오네요. 1 ........ 2025/04/23 1,030
1704295 전 한동훈하면 폰 안빼끼려고 싸우고 비번 모르쇠만 생각나요 5 2025/04/23 1,066
1704294 조언 구합니다. 남편과 의견 충돌 21 조언 2025/04/23 4,315
1704293 광양 갈비가 그렇게 맛있나요? 7 2025/04/23 1,619
1704292 한동훈님은 부처 같은 분이시네요 31 .. 2025/04/23 2,878
1704291 이번 주 토요일 종로 연등행렬 해요 2 2025/04/23 852
1704290 조희대 적극적으로 대선 관여중이네요 16 ㅇㅇ 2025/04/23 2,281
1704289 화장 잘 하는것도 엄청난 복인듯요 11 ,,, 2025/04/23 4,377
1704288 불자이신분 기도처 유명한 사찰들 어디인가요? 몇가지 질문 좀 드.. 3 ... 2025/04/23 869
1704287 요즘 밥하기 너무 너무 싫어요 16 집안일 2025/04/23 3,590
1704286 려 염색약 쓰시는분들 색깔 여쭤요 6 ... 2025/04/23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