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픈거 병인가요 ㅜㅜ

ooo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25-04-23 16:59:27

저 위고비 맞은거 아니예요.

열흘 전 쯤 몸살처럼 아파서 병원 갔더니

염증수치가 높다고 해서 복부와 가슴 ct도 찍었는디

어디에 염증이 생긴건지 병원에서도 모른다고 해서 

항생제 먹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신기한게 입맛을 잃은 정도가 아니라

며칠을 굶어도 배가 하나도 안 고파요.

독한 항생제를 먹어야하니 공복으로 둘 수 없어서

약사에게 지금 먹을 수 있는게 미숫가루밖에 없는데

그것만 먹고 약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해서

하루에 미숫가루 두 컵 겨우 먹고 있어요.

 

배가 꼬르륵 거리면 안 땡겨도 좀 찾아먹겠는데

속이 살짝 울렁거리고 뭐 먹는 생각만 해도 지쳐요.

평생 살면서 다욧은 커녕 한 끼도 걸러본 적 없는

제가 왜 이러는지 너무 당황스러워요.

 

지금은 몸살 증상이 없고 그냥 먹는것만 싫어요.

제 몸이 왜 갑자기 이렇게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걸까요?

이번에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했고 음성이예요.

 

지난 5일간 미숫가루 말고 먹은거라고는

바나나 2개가 전부예요 ㅜㅜ

 

 

 

 

 

IP : 182.228.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3 5:00 PM (110.9.xxx.182)

    그러다가 입터지는거 아닐까요??

  • 2.
    '25.4.23 5:03 PM (118.235.xxx.124)

    항생제가 쎄면 그렇기도 하죠
    지인 약사는 비스킷 몇개 정도만 먹고
    약 먹어도 된대요
    미숫가루 버거우면 가벼운 과자로 먹어요

  • 3. 혹시
    '25.4.23 5:03 PM (221.162.xxx.39)

    낮에 활동은 안 하세여? 동면하는 동물들은 잠만 자니까 먹지않고도 버틸 수 있는거잖아요

  • 4.
    '25.4.23 5:34 PM (222.113.xxx.251) - 삭제된댓글

    그럴땐 안먹는게 좋아요
    몸에서ㅇ다른 저장분을 쓰나봅니다

    몸의 소리를 잘 듣는것이
    의사 조언보다 백만배 중요해요

    배고파지면 그때 드세요

    다만 소금물은 드셔야겠죠 계속.

  • 5. ..
    '25.4.23 5:38 PM (14.41.xxx.61)

    그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보세요.
    친정엄마가 그러셨는데 결국 위암이었어요.

  • 6. .....
    '25.4.23 6:25 PM (211.234.xxx.83)

    저희 할아버지도 그런 증상을 지속하시다가
    위암진단 받으셨어요.
    어느날 할아버지가...작은집에 한동안 머무르면서.
    그 댁 근처의 약수터 산책을 하시면서 약숫물을
    드셨는데..
    나중에 댁에 돌아가셔서...
    그집 약숫물이 진짜 보약인지..그 물 먹은 후 부터
    배가 하나도 안고프다...고 할머니한테 말하면서 식사를
    잘 안하심..
    할머니가 안부 전화한 아버지께...그 약숫물 얘기를하셔서
    느낌이 이상한 아버지가 병원엘 모시고 갔다가
    알게됬죠.

  • 7. 수술후
    '25.4.23 7:21 PM (211.36.xxx.242)

    항생저ㅣ 먹고 일주일간입맛 툭이 었는데
    다시살아나더라구요

  • 8. 봄이오면
    '25.4.24 12:11 AM (125.182.xxx.210)

    오십평생 입맛없던 적이 딱 한번 있었어요.
    관절 수술 후 항생제 맞았을때요.
    입안이 까슬하다고 해야하나..여튼
    먹고싶은 생각이 전혀 안들었어요.
    퇴원하고 한달도 더 그랬던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747 내란의 밤에 사표낸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 25 내란세탁 2025/04/25 36,198
1704746 강남 집값은 언제부터 그렇게 올랐나요 16 부동산 2025/04/25 2,163
1704745 남편이랑 입문용자전거보러갈건데 ㅔㅔ 2025/04/25 334
1704744 저도 그때가 왔네요. 6 그래 2025/04/25 2,862
1704743 김호중은 2심에서도 원심 그대로 유지됐네요 13 ㅁㅁ 2025/04/25 2,889
1704742 넷플릭스에 영화 하얼빈 올라왔어요 (제곧내) 5 .... 2025/04/25 1,778
1704741 살면서 뭐가 가장 두려우세요? 35 ㅇㅇ 2025/04/25 6,471
1704740 Ktx타려고하는데요 2 ㅇㅇ 2025/04/25 1,299
1704739 훙사훈, 새 정부 첫달… ../.. 2025/04/25 1,491
1704738 참외 껍질째 드시는분 게세요? 13 ㄷㄷ 2025/04/25 2,387
1704737 문프 사위 문제 삼은게..아들 퇴직금 50억 무죄. 그 곽상도 22 .. 2025/04/25 3,871
1704736 "검찰 미쳤다고밖에"…문재인, 검찰 관련자 형.. 11 ... 2025/04/25 2,993
1704735 첨으로 친구 손절했습니다 37 ㅁㅁㄴ 2025/04/25 16,591
1704734 청담동 술자리는 껌 아닌가요 3 .... 2025/04/25 1,274
1704733 유료 말고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ai가 있나요? 2 음성 2025/04/25 527
1704732 홍상수 돈 많은거 많아요? 38 .. 2025/04/25 18,640
1704731 2000년대 초반 분당 아파트 가격 13 ㅇㅇ 2025/04/25 2,911
1704730 5월초에 회 위험할까요 4 dd 2025/04/25 1,336
1704729 추미애 추애순 2 2025/04/25 1,253
1704728 북가좌동 증산역 분위기 어떤가요? 12 궁금 2025/04/25 1,564
1704727 서울 근교에 노천탕있는 리조트나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6 .... 2025/04/25 1,516
1704726 종교는 없지만 성경을 읽어보고 싶어요 15 노랑자몽 2025/04/25 1,447
1704725 무생채가 짜게 됐어요ㅠ방법 있을까요? 10 무생채 2025/04/25 1,301
1704724 저는 맹인 지압 마사지 받으면 다음날 더 피곤해요 2 2025/04/25 1,932
1704723 직장에서 여직원 중 싱글 비중이 보통 어느정도 되나요? 1 궁금 2025/04/25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