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픈거 병인가요 ㅜㅜ

ooo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25-04-23 16:59:27

저 위고비 맞은거 아니예요.

열흘 전 쯤 몸살처럼 아파서 병원 갔더니

염증수치가 높다고 해서 복부와 가슴 ct도 찍었는디

어디에 염증이 생긴건지 병원에서도 모른다고 해서 

항생제 먹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신기한게 입맛을 잃은 정도가 아니라

며칠을 굶어도 배가 하나도 안 고파요.

독한 항생제를 먹어야하니 공복으로 둘 수 없어서

약사에게 지금 먹을 수 있는게 미숫가루밖에 없는데

그것만 먹고 약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해서

하루에 미숫가루 두 컵 겨우 먹고 있어요.

 

배가 꼬르륵 거리면 안 땡겨도 좀 찾아먹겠는데

속이 살짝 울렁거리고 뭐 먹는 생각만 해도 지쳐요.

평생 살면서 다욧은 커녕 한 끼도 걸러본 적 없는

제가 왜 이러는지 너무 당황스러워요.

 

지금은 몸살 증상이 없고 그냥 먹는것만 싫어요.

제 몸이 왜 갑자기 이렇게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는걸까요?

이번에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했고 음성이예요.

 

지난 5일간 미숫가루 말고 먹은거라고는

바나나 2개가 전부예요 ㅜㅜ

 

 

 

 

 

IP : 182.228.xxx.1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3 5:00 PM (110.9.xxx.182)

    그러다가 입터지는거 아닐까요??

  • 2.
    '25.4.23 5:03 PM (118.235.xxx.124)

    항생제가 쎄면 그렇기도 하죠
    지인 약사는 비스킷 몇개 정도만 먹고
    약 먹어도 된대요
    미숫가루 버거우면 가벼운 과자로 먹어요

  • 3. 혹시
    '25.4.23 5:03 PM (221.162.xxx.39)

    낮에 활동은 안 하세여? 동면하는 동물들은 잠만 자니까 먹지않고도 버틸 수 있는거잖아요

  • 4.
    '25.4.23 5:34 PM (222.113.xxx.251) - 삭제된댓글

    그럴땐 안먹는게 좋아요
    몸에서ㅇ다른 저장분을 쓰나봅니다

    몸의 소리를 잘 듣는것이
    의사 조언보다 백만배 중요해요

    배고파지면 그때 드세요

    다만 소금물은 드셔야겠죠 계속.

  • 5. ..
    '25.4.23 5:38 PM (14.41.xxx.61)

    그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보세요.
    친정엄마가 그러셨는데 결국 위암이었어요.

  • 6. .....
    '25.4.23 6:25 PM (211.234.xxx.83)

    저희 할아버지도 그런 증상을 지속하시다가
    위암진단 받으셨어요.
    어느날 할아버지가...작은집에 한동안 머무르면서.
    그 댁 근처의 약수터 산책을 하시면서 약숫물을
    드셨는데..
    나중에 댁에 돌아가셔서...
    그집 약숫물이 진짜 보약인지..그 물 먹은 후 부터
    배가 하나도 안고프다...고 할머니한테 말하면서 식사를
    잘 안하심..
    할머니가 안부 전화한 아버지께...그 약숫물 얘기를하셔서
    느낌이 이상한 아버지가 병원엘 모시고 갔다가
    알게됬죠.

  • 7. 수술후
    '25.4.23 7:21 PM (211.36.xxx.242)

    항생저ㅣ 먹고 일주일간입맛 툭이 었는데
    다시살아나더라구요

  • 8. 봄이오면
    '25.4.24 12:11 AM (125.182.xxx.210)

    오십평생 입맛없던 적이 딱 한번 있었어요.
    관절 수술 후 항생제 맞았을때요.
    입안이 까슬하다고 해야하나..여튼
    먹고싶은 생각이 전혀 안들었어요.
    퇴원하고 한달도 더 그랬던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928 짝퉁가방을 사보니 짝퉁 18:36:29 97
1737927 언론이 여성을 차별하네요...여자배구건으로요 1 ........ 18:31:23 109
1737926 7시 알릴레오 북's ㅡ AI , 일자리 감소는 확정? 우리가.. 1 같이봅시다 .. 18:30:43 79
1737925 제기 의혹 99% 소명한 정은경…국힘도 머쓱 ㅅㅅ 18:29:51 322
1737924 조작 2 시험지 18:26:46 157
1737923 편두통이 심해요 8 편두통 18:23:44 160
1737922 개그맨 개그우먼 부부들이요 이혼율 6 이혼 18:23:31 833
1737921 욕실 매트/목욕가운 1 팔랑귀 18:22:54 58
1737920 윤석열 "간 수치 안 좋고 거동도 힘들어" 13 ... 18:21:13 799
1737919 강선우 갑질 논란에 드리운 마녀사냥의 그림자 5 시민 1 18:20:40 223
1737918 일주일된 삶은계란(냉장보관)을 다 못먹어서 담주에 먹어야하는데... 1 순콩 18:13:25 410
1737917 인도 매니저 업데이트 (캐나다) - 안갑니다 2 gkgkgh.. 18:10:48 484
1737916 먹는 포도당정 이요 4 어때요 18:09:06 213
1737915 전세 만기 전에 세입자 내보낼때 이사비용 얼마 주나요? 5 ㅇㅇ 18:08:22 434
1737914 건성피부 샤워시 하루는 물로만 하는게 좋은거 맞지요? 4 .. 18:07:56 254
1737913 전한길 국힘 당대표 유력 25 ㅗㄷㅈ 18:03:24 1,770
1737912 인형뽑기방 인형 뽑기 성공하는 경우가 진짜 있긴 한가요 4 ... 18:03:05 258
1737911 진한 멸치 육수를 실온에 보관해도 될까요? 15 ,,, 17:59:04 378
1737910 남부지방은 오늘밤이 고비인가봐요 1 aa 17:56:21 828
1737909 정용진 회장, 3년 만에 또 '멸공'···인스타 소개글 보니 &.. 14 111 17:50:09 1,338
1737908 남편이 사회적 지위가 있는 경우엔 이혼하더라도.. 13 이혼 17:46:29 1,606
1737907 초등아이 친구 넘 웃기고 고마워요 12 ㅎㅎ 17:45:15 996
1737906 뻬이징 덕,,유명한 데서 먹었는데... 5 ... 17:42:33 1,137
1737905 이런 여성용 속옷 찾는중입니다 1 ... 17:41:29 495
1737904 강선우 임명 되겠네요 21 .. 17:39:15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