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차렸어" 너무 많다 했더니 결국…36년 만에 처음으로 점포 줄었다
국내 편의점 점포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줄었다. 출점을 통해 외형을 확장하며 접근성을 무기로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급성장했지만, 시장 포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몸집 줄이기'로 방향을 튼 것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집계를 토대로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가 내부적으로 추정한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5만4852개로, 전년 5만4875개에서 20개 넘게 줄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매년 1000개 이상씩 늘어나던 매장 수 신장률이 역성장한 것으로, 1988년 세븐일레븐 1호점인 올림픽점을 개점한 이후 36년 만에 첫 감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