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해진 생리전 증후군으로 편두통이 생겼어요. 잘 아시는 분

괴롭다 조회수 : 707
작성일 : 2025-04-22 13:40:06

생리도 규칙적인 편이고 생리전에 짜증과 식욕이 느는 것 외엔 딱히 다른 힘든 점은 없었어요. 생리 시작과 함께 짜증과 식욕은 샥 사라지고 생리통도 없었어요. 

낼모래 오십이라 폐경이 가까워오니 생리주기가 오락가락하기 시작하는데, 40대 중순경부터는 다른 힘든 증상이 생겼어요. 

생리 하루이틀전이나 시작하는 날, 극심한 두통이 찾아와요. 

이마가 차가워지면서 싸한 두통이 오는데, 진통제를 먹어도 가라앉지 않아요. 

전에도 가끔 두통은 있었지만 진통제를 먹거나 한 숨 자고 나면 괜찮아졌는데

생리 주기 때문에 생기는 두통은  진통제도 소용없고 잠도 소용 없어요  자다가도 머리가 아파서 깰 정도에요. 

이 두통은 설x, 구토 등으로 장이 완전히 비워지면 거짓말처럼 사라져요. 그런데 저런건 제가 하고 싶다고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 몇시간을 두통으로 괴로워하다가 자다 일어나서라도 토하고 설x하고 위산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장이 다 뒤집어지고 나서야 두통이 사라지고 편히 잘 수가 있어요. 

매달 저런 건 아니고 두어달에 한번씩 저러는데 직장도 다니고 고등학생 아이도 챙겨야 하는데 몸이 너무 힘드네요. 

머리 mri를 찍어봐야하나 싶다가도 생리주기 관련해서 찾아오는 거라 의미 없다 싶기도 하고요. 

철분 부족인가 싶어 생리가 다가오면 철분제도 챙겨 먹는데(건강검진하면 빈혈수치 정상범위 안에 있지만 제일 아래쪽이긴 해요) 괜찮을 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어서 그닥 절대적인 도움이 되는 거 같지는 않아요. 

 

폐경이 되면 사라질까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는 분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IP : 118.235.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2 2:00 PM (112.145.xxx.43)

    그럴땐 미리 약을 먹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아픈 다음에 약을 찾는데 그땐 잘 안 듣는다고 하네요
    산부인과샘이 평소 증상이 그러면 생리시기 즈음 미리 약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 2. 늘보3
    '25.4.22 2:11 PM (125.247.xxx.53)

    저는 생리즈음 소화가 안되면서 두통이 와요. 나이드니 어김 없이 매달 그래서 괴로와요.

  • 3. 또로롱
    '25.4.22 2:21 PM (175.115.xxx.14)

    호르몬이 두통에 영향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편두통 환자중에는 폐경후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는 사례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없던 두통이 생긴 경우이신데 어쨌거나 신경과를 찾아가시고 제대로 약을 처방 받으셔서 드시는걸 권합니다.
    아마 편두통 진단을 받으실수 있고 통증 조짐이 보이면 빨리 약 드시라 할껍니다.
    약도 다양하게 많고 크게 해로운건 아니니 걱정마시고 잘 조절하면서 살면 됩니다

  • 4.
    '25.4.22 2:31 PM (211.214.xxx.57)

    늘보3님이 저랑 비슷하신거ㅜ같아요.
    진통제는 미리 먹는게 좋은건 아는데 이제 생리주기가 오락가락하니 미리 먹는것도 어렵네요.

  • 5. ...
    '25.4.22 10:11 PM (211.55.xxx.89) - 삭제된댓글

    약국약 사먹지마시고 대학병원 신경과 병원처방약 드세요
    약 먹는 타이밍 놓치면 효과없지만 약국약은 증상만 악화시키고 나중엔 효과 아예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253 아이돌보미 시간당 보수많이줘도 씨씨티비는 싫어하겠죠? 16 ... 2025/04/24 2,624
1705252 엊그제인가 언젠가 윤석열 구속.. 2025/04/24 289
1705251 지인의 십년동안의 하소연 힘들어 더 쎄게 말한뒤.. 4 하소연 2025/04/24 1,922
1705250 본문과 관계없는 댓글... 7 솔직 2025/04/24 698
1705249 서울의 달 명작입니다 6 현소 2025/04/24 963
1705248 새끼발가락 바닥에 작은 점 하나가 생겼는데 4 작은점 2025/04/24 849
1705247 "정년" 국가석학 1∙2호 내친 韓, 중국은 .. 5 ㅇㅇ 2025/04/24 933
1705246 스뎅 믹싱볼 인데 겉에 컬러플하게 1 ㅇㅇ 2025/04/24 694
1705245 중딩딸이 알러지로 두드러기났어요 3 ㅇㅇ 2025/04/24 795
1705244 워시콤보랑 워시타워 중 선택장애 ㅡㅡ 21 2025/04/24 1,575
1705243 4/24(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4/24 290
1705242 네이버 가계부에 nh카드가 사용액이 자동입력이 안되네요? ..... 2025/04/24 271
1705241 지방소도시 원룸촌 아침에 토스트장사 어떨까요 55 .. 2025/04/24 3,761
1705240 이런 한동훈 지지글 쓰면 창피하지 않나? ㅋㅋㅋ 23 ㅇㅇ 2025/04/24 1,048
1705239 '대마' 혐의 이철규 아들 구속‥"도망 염려".. 8 국힘당아들 2025/04/24 1,789
1705238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몸을 막고 될때까지 집요한 아이 5 고등 2025/04/24 1,421
1705237 한동훈 대표 인터뷰 19 서울신문 2025/04/24 1,075
1705236 고3엄마 넋두리 자식 키우는 거 버겁네요 19 Fd 2025/04/24 3,993
1705235 남대문이나 종로약국에서 이지덤도 싼가요? 1 ㅁㅁ 2025/04/24 671
1705234 우래옥보다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16 2025/04/24 2,506
1705233 한국 콜드플레이 콘서트 팔찌 회수율 낮추자는 중국인..... 5 ㅇㅇ 2025/04/24 3,341
1705232 사이버수사)아이가 게임하면서 성인한테 돈을 지속적으로 6 ㄷ스 2025/04/24 1,108
1705231 간병인 보험 1 현소 2025/04/24 899
1705230 sk텔레콤 쓰는데 어제 갑자기 이상한 스팸 문자가 왔어요 2 .. 2025/04/24 2,074
1705229 마카롱 맛집 알려주셔요 8 맛집알고싶다.. 2025/04/24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