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해진 생리전 증후군으로 편두통이 생겼어요. 잘 아시는 분

괴롭다 조회수 : 796
작성일 : 2025-04-22 13:40:06

생리도 규칙적인 편이고 생리전에 짜증과 식욕이 느는 것 외엔 딱히 다른 힘든 점은 없었어요. 생리 시작과 함께 짜증과 식욕은 샥 사라지고 생리통도 없었어요. 

낼모래 오십이라 폐경이 가까워오니 생리주기가 오락가락하기 시작하는데, 40대 중순경부터는 다른 힘든 증상이 생겼어요. 

생리 하루이틀전이나 시작하는 날, 극심한 두통이 찾아와요. 

이마가 차가워지면서 싸한 두통이 오는데, 진통제를 먹어도 가라앉지 않아요. 

전에도 가끔 두통은 있었지만 진통제를 먹거나 한 숨 자고 나면 괜찮아졌는데

생리 주기 때문에 생기는 두통은  진통제도 소용없고 잠도 소용 없어요  자다가도 머리가 아파서 깰 정도에요. 

이 두통은 설x, 구토 등으로 장이 완전히 비워지면 거짓말처럼 사라져요. 그런데 저런건 제가 하고 싶다고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 몇시간을 두통으로 괴로워하다가 자다 일어나서라도 토하고 설x하고 위산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장이 다 뒤집어지고 나서야 두통이 사라지고 편히 잘 수가 있어요. 

매달 저런 건 아니고 두어달에 한번씩 저러는데 직장도 다니고 고등학생 아이도 챙겨야 하는데 몸이 너무 힘드네요. 

머리 mri를 찍어봐야하나 싶다가도 생리주기 관련해서 찾아오는 거라 의미 없다 싶기도 하고요. 

철분 부족인가 싶어 생리가 다가오면 철분제도 챙겨 먹는데(건강검진하면 빈혈수치 정상범위 안에 있지만 제일 아래쪽이긴 해요) 괜찮을 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어서 그닥 절대적인 도움이 되는 거 같지는 않아요. 

 

폐경이 되면 사라질까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는 분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IP : 118.235.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2 2:00 PM (112.145.xxx.43)

    그럴땐 미리 약을 먹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아픈 다음에 약을 찾는데 그땐 잘 안 듣는다고 하네요
    산부인과샘이 평소 증상이 그러면 생리시기 즈음 미리 약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 2. 늘보3
    '25.4.22 2:11 PM (125.247.xxx.53)

    저는 생리즈음 소화가 안되면서 두통이 와요. 나이드니 어김 없이 매달 그래서 괴로와요.

  • 3. 또로롱
    '25.4.22 2:21 PM (175.115.xxx.14)

    호르몬이 두통에 영향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편두통 환자중에는 폐경후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는 사례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없던 두통이 생긴 경우이신데 어쨌거나 신경과를 찾아가시고 제대로 약을 처방 받으셔서 드시는걸 권합니다.
    아마 편두통 진단을 받으실수 있고 통증 조짐이 보이면 빨리 약 드시라 할껍니다.
    약도 다양하게 많고 크게 해로운건 아니니 걱정마시고 잘 조절하면서 살면 됩니다

  • 4.
    '25.4.22 2:31 PM (211.214.xxx.57)

    늘보3님이 저랑 비슷하신거ㅜ같아요.
    진통제는 미리 먹는게 좋은건 아는데 이제 생리주기가 오락가락하니 미리 먹는것도 어렵네요.

  • 5. ...
    '25.4.22 10:11 PM (211.55.xxx.89) - 삭제된댓글

    약국약 사먹지마시고 대학병원 신경과 병원처방약 드세요
    약 먹는 타이밍 놓치면 효과없지만 약국약은 증상만 악화시키고 나중엔 효과 아예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625 속초여행왔는데요. 7 속초 2025/05/05 3,348
1708624 5월인데 왜케 춥죠? 10 ㄱㄴ 2025/05/05 5,123
1708623 지인은 싫은 게 많아요 21 싫다는 것들.. 2025/05/05 4,910
1708622 장본거 배송 왔는데 현관 앞에 들여다만 놓고 방치중 입니다. 4 만사귀찮음 2025/05/05 2,115
1708621 유시민 청춘의독서 감상 6 시민 2025/05/05 2,376
1708620 지하철에서 너무 예쁜 젊은 부부 9 ... 2025/05/05 6,674
1708619 (폭싹 질문)광례 환생한거죠? 4 귀여워 2025/05/05 1,892
1708618 결혼 안 한것을 후회하든 후회하지 않든 왜 글 쓰는지 이해를 못.. 63 지나다 2025/05/05 3,773
1708617 일손 빠르다는 분 보니 너무 15 증말 2025/05/05 4,448
1708616 대선 재외국민선거 20일 시작되면 8 ... 2025/05/05 1,087
1708615 안맞는 거 같아도 남자라서 같이 산다 싶지 않나요 10 남편 2025/05/05 1,664
1708614 대학생아들 원래 혼자 있고 싶어하나요? 7 엄마 2025/05/05 1,946
1708613 대법관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12 ... 2025/05/05 1,618
1708612 저는 어느병원으로 가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3 가나다 2025/05/05 1,561
1708611 국힘 지도부 내에서도 "김문수,사기꾼" 28 .. 2025/05/05 4,330
1708610 나이가 90이 넘으면 8 jjhhgf.. 2025/05/05 3,066
1708609 애는 공부못하고 남편이랑은 말안하고 6 2025/05/05 2,356
1708608 오남매가 1박 2일동안 같이 지냈어요. 6 ... 2025/05/05 3,292
1708607 콜레스테롤 220인데 올리브유먹어도 될까요 1 땅지 2025/05/05 1,745
1708606 시력은 안과, 안경점 별차이 없나요 2 ㅇㅇ 2025/05/05 1,184
1708605 내용 삭제 49 장례 2025/05/05 5,068
1708604 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역대급 잘하고있어요 18 .... 2025/05/05 2,475
1708603 피부과 시술하고나서 1 메디폼 2025/05/05 1,440
1708602 오늘 윤내란수괴 산책 사진 14 ... 2025/05/05 2,898
1708601 코로나 직전에 200만원에 독일에 아시아나 3명 다녀왔는데 3 코로나 2025/05/05 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