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 알고지내던 동네맘 손절직전입니다

조회수 : 4,476
작성일 : 2025-04-22 13:37:02

 

아이들끼리 같은 유치원에 친해서 여행도 자주가고 교류가 많았어요(여행=우리집이 다 주도하고 준비하고 그집은 따라만 다닌수준)

그러다 최근에 제가 개인사정으로 아이 원을 옮겼는데 엄청 기분을 나빠하고 원한비슷한걸 품더라고요

원 옮기기 직전 저를 통해 알게된 다른엄마들 불러모아서 저희아이 빼고 다같이 무슨학원 다니자고 하질않나(저희아이는 시간상못하는걸 알고있음) 

그런모습보고 상처도 받았지만 그냥 모른척하고 맘추스르며 떨어져지냈는데 갑자기 제동선으로 자기맘대로 시간맞춰 오고 친한척하며 다가오길래 알고보니 다른엄마들이 자기한테 동참을 안해줬더라고요(정말 다행이고 속시원함)

불쌍한척하고 다시 친하게지내려고 몰래 선물 집앞에 갖다놓고

진짜 뭐하는건가싶습니다

선물도 싫고 다싫고요

안만나는 지금이 너무좋아요

이대로라면 제가 먼저 연락할일은 없을거같고

손절될거같은데 괜찮을까요.. 너무 한동네고 바로옆에 사는사람이라 자주마주치는데요..

아이들만 안껴있음 상관없는데 좀 그러네요

IP : 39.123.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2 1:3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뜻밖에 다시 나중에 그 사람과의 인연이 내 아이를 위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손절하지 마시고 그냥 멀리 하세요.
    선물 주는건 받고 '고맙다. 그런데 이거 부담되니 다음 부터 하지 말아라' 하시고 안 만나면 됩니다.

  • 2.
    '25.4.22 1:41 PM (39.123.xxx.40)

    네 그냥적당히 지내면되는데
    지난시절에 제가 그집하고 관계에 애썼던것과, 내상황이 좀 달라졌다고 바로 앙갚음하듯이 나한테 막대하고 기분나빠하던 그엄마 태도가 오버랩되면서 생각할수록 기분이 너무 나빠져서요
    굳이 먼저 연락은 안해도 적당히는 지내야겠죠

  • 3. 적당히가 아니라
    '25.4.22 1:4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냥 멀리하시라는거에요. 손절이 아닐뿐 멀리하는거요

    적당히 지내는건 적당히 연락도 주고받고, 적당히 커피도 한잔하고 그런거요

  • 4. ...
    '25.4.22 1:48 PM (124.146.xxx.173)

    근데 상황을 좀 정확히 알아야 뭐라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 개인사정으로 원을 옮겼는데 원한 비슷한 마음을
    가질 일이 있나요?
    서운하면 서운했지.

  • 5. ㅇㅇ
    '25.4.22 1:52 PM (116.121.xxx.129)

    그런 사람은 원한 가질 수 있죠
    자기가 계속 원글님을 부려먹어야(죄송. 여행때 모습은
    부려먹은 거죠) 되는데
    멀리 가버리니 화가 나는 거..

  • 6. 어재
    '25.4.22 1:53 PM (223.38.xxx.221)

    어제 사이 안 좋아져서 연락 안하는 지인이 사는 동네 갔는데
    여기서 그 지인 만나면 그냥 모른척 지나가야하나?그 생각했어요.저한테 돈을 자주 빌리던 사람이였는데 돈으로 인간관계도 끝난
    지인. 으휴

  • 7. 그니까
    '25.4.22 2:00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진짜 돈빌리고 애때려서 악담퍼붓고 끊어야되는 사이 아니면
    그냥 은은하게 손절하란 얘기에요

    애들 낀 사이는 어쩔수가 없어요 선물은 거절하고
    카톡은 안읽씹하고 약속하자하면 바쁘다하고

    애 초중고 어떻게될지몰라서 그래요

  • 8. 어차피
    '25.4.22 2:22 PM (180.71.xxx.214)

    계속 만나도 애들 초등 2-3 학년 되기전에
    다들 멀어져요

    애들이 커서. 예전 친구들하고만 놀지않고
    새로 사귀고. 학원다니며 공부하느라. 예전처럼 안놀고
    자기 취향대로 만나서 놀기 때문에 엄마끼고 안놀죠

    대개 둘째로 관심 넘어가서 둘째 엄마들 만나거나
    일다시 하려고 또 다 흩어져요

    의미 없어요

  • 9. ...
    '25.4.22 3:04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

    초 2,3 이면 되는거 맞나요? 전 초1인데 유치 때보다 더 붙어있는 느낌이에요. 공부시키자니 넘 귀여워서 체육 영어 미술만 시키니 시간이 남아돌아서 놀이터 죽순이 지킴이에요.

  • 10. ...
    '25.4.22 3:09 PM (1.237.xxx.38)

    이상한 사람이네요
    지금 아니라도 길게는 못갈 사람이에요
    지금 잘 지내도 나중에 다시 끊어지게되면 또 뭔짓을 할지도

  • 11. igohpjpjp
    '25.4.22 3:13 PM (106.102.xxx.130)

    엮이면 안되는 인간은 맞아요.
    하지만
    너무 대놓고 손절은 마세요.
    그냥 서서히 멀어지는게 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582 못생긴 제 탓도 있지만 8 분하다 2025/04/25 2,059
1704581 계절이 바뀌니 옷 정리를 했는데 1 ... 2025/04/25 1,493
1704580 스팀다리미 지혜를 주세요 4 . . . 2025/04/25 1,113
1704579 원래 미용실에서 파마한 날이 가장 예쁜걸까요? 8 ㅣㅣㅣ 2025/04/25 1,496
1704578 김지석 챗gpt 똑똑하네요 4 ㅇㅇ 2025/04/25 2,851
1704577 어깨와순파열 잘아시는분있나요 오즈 2025/04/25 455
1704576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뒤에는 거대 언론이 있음 2 2025/04/25 1,159
1704575 혈압하고 ldl 좀 봐 주셔요 6 ... 2025/04/25 1,086
1704574 회사에서 사소한 거지만 짜증나네요. 9 .. 2025/04/25 2,090
1704573 건강검진 예약해야 하는데 1 건강검진 2025/04/25 623
1704572 아무 sk텔레컴 매장가면 유심변경해주는건가요? 3 ㄴㄱ 2025/04/25 2,099
1704571 확 그냥 패버리고 싶네요 8 gfd 2025/04/25 2,597
1704570 베개 추천 부탁드려요 2 갱년기 2025/04/25 821
1704569 쿠팡 리뷰 이벤트 하려고 리뷰 많이 쓰시는분 계신가요 21 ㅓㅏ 2025/04/25 1,828
1704568 제 취미는요 7 ... 2025/04/25 1,689
1704567 반찬가게 6년? 만에 가봤어요 6 반찬 2025/04/25 2,649
1704566 美재무 "韓, 최고의 제안…관세 협상 성공적 마무리&q.. 31 2025/04/25 4,611
170456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AI 시대의 과제 ../.. 2025/04/25 449
1704564 코엑스 불났나봐요 17 ... 2025/04/25 6,806
1704563 SKT 유심 무료 교체한다고 기사 떴어요 12 .. 2025/04/25 3,157
1704562 대치동에서 반려견이 또 길고양이 사냥하듯 죽였다네요 ㅠㅠ 17 suay 2025/04/25 2,516
1704561 이번달 식비가 45만원 나왔어요. 11 드디어 2025/04/25 4,269
1704560 과일을 좋아해서 식비를 못줄이네요 ㅜ 9 ㅇㅇ 2025/04/25 1,988
1704559 차량용 햇빛 가리개 앞뒷면, 옆면용 어떤거 좋아요? 1 파랑노랑 2025/04/25 500
1704558 노견에 좋은 치매약 제다큐어 10 ㅇㅇ 2025/04/25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