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 알고지내던 동네맘 손절직전입니다

조회수 : 4,460
작성일 : 2025-04-22 13:37:02

 

아이들끼리 같은 유치원에 친해서 여행도 자주가고 교류가 많았어요(여행=우리집이 다 주도하고 준비하고 그집은 따라만 다닌수준)

그러다 최근에 제가 개인사정으로 아이 원을 옮겼는데 엄청 기분을 나빠하고 원한비슷한걸 품더라고요

원 옮기기 직전 저를 통해 알게된 다른엄마들 불러모아서 저희아이 빼고 다같이 무슨학원 다니자고 하질않나(저희아이는 시간상못하는걸 알고있음) 

그런모습보고 상처도 받았지만 그냥 모른척하고 맘추스르며 떨어져지냈는데 갑자기 제동선으로 자기맘대로 시간맞춰 오고 친한척하며 다가오길래 알고보니 다른엄마들이 자기한테 동참을 안해줬더라고요(정말 다행이고 속시원함)

불쌍한척하고 다시 친하게지내려고 몰래 선물 집앞에 갖다놓고

진짜 뭐하는건가싶습니다

선물도 싫고 다싫고요

안만나는 지금이 너무좋아요

이대로라면 제가 먼저 연락할일은 없을거같고

손절될거같은데 괜찮을까요.. 너무 한동네고 바로옆에 사는사람이라 자주마주치는데요..

아이들만 안껴있음 상관없는데 좀 그러네요

IP : 39.123.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2 1:3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뜻밖에 다시 나중에 그 사람과의 인연이 내 아이를 위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손절하지 마시고 그냥 멀리 하세요.
    선물 주는건 받고 '고맙다. 그런데 이거 부담되니 다음 부터 하지 말아라' 하시고 안 만나면 됩니다.

  • 2.
    '25.4.22 1:41 PM (39.123.xxx.40)

    네 그냥적당히 지내면되는데
    지난시절에 제가 그집하고 관계에 애썼던것과, 내상황이 좀 달라졌다고 바로 앙갚음하듯이 나한테 막대하고 기분나빠하던 그엄마 태도가 오버랩되면서 생각할수록 기분이 너무 나빠져서요
    굳이 먼저 연락은 안해도 적당히는 지내야겠죠

  • 3. 적당히가 아니라
    '25.4.22 1:4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냥 멀리하시라는거에요. 손절이 아닐뿐 멀리하는거요

    적당히 지내는건 적당히 연락도 주고받고, 적당히 커피도 한잔하고 그런거요

  • 4. ...
    '25.4.22 1:48 PM (124.146.xxx.173)

    근데 상황을 좀 정확히 알아야 뭐라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 개인사정으로 원을 옮겼는데 원한 비슷한 마음을
    가질 일이 있나요?
    서운하면 서운했지.

  • 5. ㅇㅇ
    '25.4.22 1:52 PM (116.121.xxx.129)

    그런 사람은 원한 가질 수 있죠
    자기가 계속 원글님을 부려먹어야(죄송. 여행때 모습은
    부려먹은 거죠) 되는데
    멀리 가버리니 화가 나는 거..

  • 6. 어재
    '25.4.22 1:53 PM (223.38.xxx.221)

    어제 사이 안 좋아져서 연락 안하는 지인이 사는 동네 갔는데
    여기서 그 지인 만나면 그냥 모른척 지나가야하나?그 생각했어요.저한테 돈을 자주 빌리던 사람이였는데 돈으로 인간관계도 끝난
    지인. 으휴

  • 7. 그니까
    '25.4.22 2:00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진짜 돈빌리고 애때려서 악담퍼붓고 끊어야되는 사이 아니면
    그냥 은은하게 손절하란 얘기에요

    애들 낀 사이는 어쩔수가 없어요 선물은 거절하고
    카톡은 안읽씹하고 약속하자하면 바쁘다하고

    애 초중고 어떻게될지몰라서 그래요

  • 8. 어차피
    '25.4.22 2:22 PM (180.71.xxx.214)

    계속 만나도 애들 초등 2-3 학년 되기전에
    다들 멀어져요

    애들이 커서. 예전 친구들하고만 놀지않고
    새로 사귀고. 학원다니며 공부하느라. 예전처럼 안놀고
    자기 취향대로 만나서 놀기 때문에 엄마끼고 안놀죠

    대개 둘째로 관심 넘어가서 둘째 엄마들 만나거나
    일다시 하려고 또 다 흩어져요

    의미 없어요

  • 9. ...
    '25.4.22 3:04 PM (118.235.xxx.86) - 삭제된댓글

    초 2,3 이면 되는거 맞나요? 전 초1인데 유치 때보다 더 붙어있는 느낌이에요. 공부시키자니 넘 귀여워서 체육 영어 미술만 시키니 시간이 남아돌아서 놀이터 죽순이 지킴이에요.

  • 10. ...
    '25.4.22 3:09 PM (1.237.xxx.38)

    이상한 사람이네요
    지금 아니라도 길게는 못갈 사람이에요
    지금 잘 지내도 나중에 다시 끊어지게되면 또 뭔짓을 할지도

  • 11. igohpjpjp
    '25.4.22 3:13 PM (106.102.xxx.130)

    엮이면 안되는 인간은 맞아요.
    하지만
    너무 대놓고 손절은 마세요.
    그냥 서서히 멀어지는게 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014 땅 빨리팔리는 법 (질문글) 4 날씨화창 2025/04/23 1,192
1704013 쑥버무리 4 이월생 2025/04/23 1,327
1704012 욕실에 미니제습기 써보신분 계실까요? 12 ㅇㅇ 2025/04/23 1,359
1704011 의도적으로 최욱_매불쇼 글 계속 올리는 인간들 82 ... 2025/04/23 3,802
1704010 매불쇼 최욱 설명이 귀에 잘 들어오는 이유 6 ... 2025/04/23 1,988
1704009 헤이즐넛향커피 추천좀 해주세요 7 커피맛모름 2025/04/23 773
1704008 주식배당금 세금떼고 주는데....또 연말에 세금 내야하나요? 5 22 2025/04/23 2,413
1704007 매불쇼에 기자 잘생겼네요 6 .... 2025/04/23 2,499
1704006 100프로 수개표 해야한다 30 .. 2025/04/23 1,472
1704005 '태계일주4' 5월 11일 첫방송 1 2025/04/23 1,685
1704004 눈동자 색깔이 갈색으로 빠져보이면 백내장 오나요? 1 ... 2025/04/23 1,693
1704003 40의끝 동네엄마들을 대하는 내문제 조언해주세요 7 언니들 2025/04/23 2,306
1704002 민주당 법사위 긴급 기자회견 12 .. 2025/04/23 3,527
1704001 울 샴푸 대신 바디워시 써도 될까요? 4 빼꼼 2025/04/23 1,851
1704000 “14살 여중생 임신시킨 42세 남성 무죄” 25 이게 판사?.. 2025/04/23 9,476
1703999 현실직시만으로 대인기피, 강박증 고쳐지나요 6 ㄱㄱ 2025/04/23 870
1703998 “고향에 보내 달라”는 김련희 씨…벌써 14년째 light7.. 2025/04/23 1,699
1703997 지금 노인들이 의료복지혜택 받는 마지막 세대래요 15 .... 2025/04/23 4,669
170399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볼까요? 11 ㅡㅡ 2025/04/23 1,552
1703995 전원합의체 회부된 이재명, 대선 못나올수도 있나요? 15 ... 2025/04/23 4,252
1703994 세탁특공대 비싼 니트 망쳐놓고 헛소리하네요 3 어휴 2025/04/23 1,418
1703993 눈밑 지방 재배치 상담 5 흑흗 2025/04/23 1,466
1703992 식사로 샐러드 먹는데 추워요 28 2025/04/23 4,007
1703991 절약할수 있을까요 저? 16 절약 2025/04/23 3,200
1703990 길가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 아는척 하시나요? 8 ㅇㅇ 2025/04/23 1,738